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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크스 모에코레+ 나노하, 하야테, 페이트 3종 세트

  대행했다. 국제배송료 제하고 지출, 40만원 돌파. 1회 지출로는 내 피규어 수집 역사상 최고액이다. 더욱 무서운 점은, 여기에 막대한 배송료(피규어 박스 4개를 묶어서 배송하는 셈, EMS로 배송 받을 생각하니 각혈의 기운이..)와 관세가 추가될 예정이라는 점이지 -_

 ..그래도 좋기만 하구나 후후.

 물론 민간인 신분으로 받게 된다는 건 더 좋고 허억허억.



2. 애니메이션 기대작

- 케이온
 쿄아니의 신작. 여고생 밴드 이야기라지. 사실 소재엔 별 관심 없고, 쿄아니 제작에 등장인물이 귀엽다는 점에 주목 중이다. 4월 방영 예정.


- 늑대와 향신료 2기
 스토리는 관심없고, 그저 호로역 성우의 연기를 좋아할 뿐 후후. 1기 작화 감독이 명작 야애니 '하늘의 색, 물의 색' 감독이라는 점도 포인트라면 포인트 큭큭큭. 여러모로 괜찮은 화풍이지, 음음. 2기는 제작사가 다르고 작화 감독도 다른 사람이던데, 조금 걱정이다. 7월 방영 예정.


- 사키

 본격 모에모에 마작 애니메이션. 원작 팬이기도 하고, 스토판의 곤조 제작이라 더더욱 기대 중. 나의 노도카와 코로모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니 허억허억. 4월 방영 예정.

[관련 이미지]


 우후후, 분홍 머리가 노도카, 노랑 머리가 코로모~


- 바케모노가타리
 원작자 니시오 이신. 사실 원작 내용은 잘 모르지만, 니시오 이신의 굉장한 필력은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쪽도 기대 중이다. 7월 방영 예정.



3. 세면용품 이야기

 바디샵이라는 유명 세면용품 브랜드가 있지. 여기서 내놓는 제품들은 '시리즈'라고 해야할까, 원료별로 묶여 나오곤 한다. Tea Tree Oil이라거나, Passion Fruit이라거나. 문뜩 생각나서 적어본다.

 군생활 중에는 거의 티트리오일 시리즈를 썼다. 폼클렌징, 샤워젤, 스킨, 그리고 로션까지. 풀내음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향과(어떤 사람들은 곰팡내라고 묘사하기도 하지만 -_ 취향이 갈린다), 피부에 닿았을 때의 청량감이 좋은 시리즈이다.

 그 외에 집에서 써보았다가 반한 시리즈가 패션 후룻이다.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것 저것 쓰기 귀찮아하는 내가 쓸만한 건 샤워젤 정도. 실제로 써본 것도 샤워젤뿐이고. 어쨌든, 사실 이 패션 후룻 샤워젤 때문에 꺼낸 이야기이다.

 처음 향을 맡았을 때, '헉, 이거다!' 싶더라. 무엇이 '이거다'인고 하니, 딱 내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향기'랄까. 오바 좀 해서 맡기만 해도 행복한 웃음이 얼굴에 피어나는 달콤한 과일 향기. 남사스럽지만 내 아내될 사람에게서 맡고 싶은 향기이다. 즉슨 그 정도로 마음에 든단 이야기다.

 달콤함이 지나치면 역겹기 마련인데, 패션 후룻의 경우 그 선을 굉장히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패션 후룻 샤워젤로 샤워하고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더라. 기회가 닿으면 여러분도 접해보시길.



4. 향기 이야기

 문뜩 윗 내용을 쓰고 나니, 내가 좋아하는 향기가 하나 더 있는 걸 깨달았다.

 글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시중에서 '바다'라거나, '아쿠아'라거나, 이러한 수식어가 붙는 제품을 사면 맡을 수 있는 향기라 생각하면 된다.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해했을 것이라 믿는다. 나는 이 향기의 상쾌함을 또 굉장히 좋아한다. 달콤함이 패션 후룻이라면 청명함은 이쪽이랄까.


  <지면 관계 상, #2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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