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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신체 가동률: 75% -_ 상당히 멀쩡하다. 좀 피곤한 정도?

 어제부로 2008 혹한기 훈련이 종료~ 라고는 하지만 뭔가 찜찜한 게, 행군로가 다 얼어붙어서 전술행군만 이번 달 말로 미루어졌다. 덕분에 볼 일 보고 닦지 않은 듯한 기분을 철저하게 체감하는 중. 몸이 피곤한 것과 감기가 상당히 심해졌다는 거 빼면 별 문제 없고. 어쨌든 덕분에 행군 후에 흔히 보이는 다리를 저는 사람이나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혹한..의 추위에서 천막 치고 자는 건 정말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달까. 한마디로 표현해서, 후덜덜덜덜덜덜덜 - 이정도? 다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D형 텐트를 일궈냈으나, 그래도 추운 건 어쩔 수가 없더라 -_ 그나마 다행이었다면 땅을 잘 파놓아서 천막 내부 공간이 꽤나 넓었다는 점. D형 안에서 다리를 쭉 펴고 자는 건 처음있는 일이었다.

 여튼 현재의 나는 종특(이라기보단 부특 - 부대원 특성) 냉저 300에 혹한기 훈련 버프 - "혹한기 훈련을 마쳤습니다": 냉저 +150, 지속시간 7일 - 가 걸려있어서 깔깔이 없이 활동복만 걸친 채 잘도 돌아다니고 있다. 한 1주일 정도만 지나면 다시 냉저셑(깔깔이, 야상, 귀도리, 목토시, 안면 마스크, 핫팩, 발열조끼, 스키 파카 등)을 껴입겠지만 ㅋㅋ

 음, 훈련 내용을 줄줄히 적는 것도 재밌겠지만 난 영창 가긴 싫거든요 '~')p 자, 그럼 이만 1주일 동안 뒤쳐진 나의 머리를 업데이트하러 떠나볼까나-


- 3월의 포상 휴가, 4월로 밀릴지도 모르겠다. 행사가 너무 많아. 쿠소.
- 조만간 하나의 프로젝트가 발족될 예정.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 공개될 경우의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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