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치
비교적 최근에, 부대에서 제 우측 하단 어금니가 비뚤게 났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오늘 비로소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진료를 받으면서 어금니가 아니라 사랑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병원에서 말하길, 하단 사랑니만 뽑으면 금방 상단 사랑니가 내려와서 어금니와의 사이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뽑으려면 같이, 라고 하더군요. 저야 뭐 그런가보다, 하고 모두 뽑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위 아래 모두 잘 뽑아서 지금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만..
뽑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제가 치과라는 곳을 수 년만에 처음 찾아간 것이기도 하지만, 정말 아프더군요. 멀쩡한 상단 사랑니 뽑는 느낌도 결코 좋지는 않았거니와, 하단 사랑니는 그냥 뽑을 수가 없어 반을 갈아냈는데, 이게 또 마취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갈기 시작해 다신 맛보고 느끼고 싶지 않았던 치아 신경 특유의 고통을 맛봐야 했습니다. 어휴, 끔찍했어요.
다음 주엔 꿰멘 아랫 잇몸의 실밥을 풀고, 충치 치료. 그 다음 주엔 스케일링 및 교정 상담, 그리고 하게 된다면 교정도. 교정하게 되면 멀쩡한 반대편 사랑니 둘도 뽑아야한다더군요 'ㅅ`
참, 애초에 병원이라는 공간을 싫어하는 저에겐 정말이지 유쾌하지 않은 스케쥴입니다.
2. 스킨 교체 중
보고 계신 바와 같이 블로그 스킨을 교체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스킨 하나를 통째로 만드는 거였는데, 막상 나와서 하려니 열정이 온데 간데 없어졌네요. 그래서 기본 제공 스킨 중에 하나 골라잡아서 뜯어고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추가, 수정, 삭제했지만 제일 만족스러운 건 헤더와 사이드 바의 적절한 가로 폭 조정이군요. 참고로 헤더의 날개는 군생활 중에 부대에서 그렸던 거랍니다. 휴가 중에 한번 올린 기억이 있네요, 후후.
소제목에 '교체 중'이라고 해놓은 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물론. 계획했던 내용이 아직 모두 반영되지 않았답니다. 어떻게 변해가는지, 여유를 갖고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