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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6
    2009 / 06 / 25 (8)


1. 종전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를 어제 새벽에 클리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며칠 전 클리어한 모던 워페어와 비교해보자면, 스토리 텔링이나 재미 자체는 떨어지지만 연출은 더 뛰어나다, 정도겠네요.

 특히 전장 묘사에 있어선 정말 흠잡을 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엣 병사로써 베를린 입성 후엔, 총질하다가도 멍하니 배경을 감상하게 되기 일쑤더군요.



 그건 그렇고, 모던 워페어의 전례도 있고 해서, 가벼운 느낌의 에필로그 미션을 기대했는데 웬 걸요, 좀비라니!! 호러 계열이라면 뭐든지 싫어하는 저에게 있어 최악의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ㅅ`



 2. Whirlwind Attack

 윈드밀, 마침내 1랭 달성입니다.



 그 범위만 놓고 보자면, 그것은 전투 기술을 넘어선 초능력. 흔히 말하는 검기라는 걸까요. 아니면 풍압이라거나 'ㅅ` 공상과학대전식으로 분석하면 재밌겠군요. 사람이 검을 휘둘러 물체를 날려버릴 정도의 풍압을 일으키려면 팔의 근력이 어쩌구, 그리고 근력은 근육의 질량과 비례하므로 윈드밀 1랭 케릭의 팔의 두께는 실제론 허리보다도 굵다나 뭐라나, 같은 식으로 말이죠 큭큭.


 어쨌든, 이제 제련 & 야금술 수련 시작인데, AP는 없고, 레벨은 더 이상 못 올리겠고, 무료 환생은 2주도 넘게 남았으니, 조금 난감하네요.



 3. 그래서

 마땅히 할 게임도 없겠다, 오블리비언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만..


 사람 눈이란 게 참 간사하지요. 유명 텍스쳐 개선 모드 풀 셋에 고해상도 풀옵이 꿈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세팅한 상태에서 프레임 강하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데도, 감탄은 커녕 '오블리비언도 별 거 없구나'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말이죠. 근데 정말 별 거 없습디다 'ㅅ` 요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뭔가 한 박자 부족한 느낌의 비쥬얼이랄까요. 어설프다는 표현이 정확하겠습니다. 스샷으로 찍어 축소시켰더니 그래도 좀 볼만하군요.



 뭐 시각적인 문제야 차치하고, 몇 년 새에 그 게임성이 어디 간 건 아니니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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