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호선 탄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PC 또는 인터넷 회선이 허약한 당신에게 양해를. 오늘도 글이 무겁습니다 'ㅅ`
지방에서 올라온 과거 선임과 명동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집에 어떻게 돌아올까 고민을 하다가 9호선을 타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귀가에는 압구정역이 제일 적절함에도 불구, 충무로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지 않고 동작역까지 내려왔죠. 9호선으로의 환승 통로는 국립 현충원 쪽으로 뻗어있더군요.
左: 지상의 환승 통로입니다. 창의 면적이 넓어 빛이 잘 들어오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공항철도 요금을 받기 위함인 듯 한데, 환승 개찰구가 따로 있어 9호선으로 진입할 때 한 번, 나갈 때 한 번 교통카드를 찍어야합니다.
中: 통로 우측으로 동작대교 진입로와 4호선 동작역 외관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수 중이더군요. 덕분에 플랫폼은 어두침침한 상태였습니다.
右: 좌측으론 국립 현충원이 보입니다.
左: 2층에서 지하로 바로 들어갑니다.
中: 에스컬레이터의 끝.
右: 환승 거리가 짧지는 않은 편이죠. 언뜻 보기엔 통행량에 비해 통로가 무척 넓어보입니다만, 붐비는 시간엔 그 넓은 통로도 꽉 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左: 좌우측 모두 신논현 방면이랍니다. 그럼 차이는 뭘까요? 네, 바로 '급행'입니다. 바람직하죠. 현상태에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존 노선들도 급행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겠어요.
中: 약 20분 간격으로 급행 열차가 배치되어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타볼 수 있었네요.
右: 건너편은 반대 방면입니다. 좌측 상단의 노선도에 따르면, 동작역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을 타고 갈 경우 약 13분이 단축됩니다. 고속터미널까지는 3분 단축됩니다 'ㅅ`
左: 급행 쪽은 동작역 다음을 아예 고속터미널역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급행 시스템(을 포함한 철도 시스템 전반)이 크게 발달되어있는 옆나라를 여행하면서도 이런 건 보지 못한 거 같아요. 애초에 승차구부터 일반 열차와 나누어버리니 가능한 일이겠죠?
中: 일반 열차 쪽은 구반포역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右: 혹시 이렇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더군요. 차량 사이의 통로에 문이 없습니다. 통로 자체도 기존 열차보다 넓지요. 여기서 더 나아가면-
左: -이렇게 되는 듯 합니다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전 철도덕후는 못 되어서요. 참고로 사진은 일본의 열차 중 하나입니다.
中: 고속터미널역 환승 통로입니다.
右: 올라가면 3, 7호선, 내려가면 9호선이지요.
左: 뒤돌아서 다시 한 컷.
中: 앞에서도 언급했듯, 9호선을 벗어나면서도 한 번 찍어야합니다.
右: 승객들의 클레임이 두려웠는지, 무척 강조하는군요, 저 '돈 안 빼감'.
결론은 '처음 9호선 타보아서 즐거웠다', 입니다. 사진기 하나 들고 걸으면서 흥미로운 것들을 찍는 일만큼 마음 편한 일도 드물잖겠어요?
자, 오늘의 일기는 이 정도로 끝내지요. 요즘 이것저것 손 댄 놀거리들이 많아서 블로그에 글을 잘 안남기게 되네요. 블로깅도 결국 그 놀거리 중 하나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랍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