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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2/04
    リアル 彼女 (4)


 1. 오랜만입니다

 넵, 다시 한번 오랜만입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사실 글 쓰기가 귀찮았던 게 더 큽니다. 시험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와서, 공부를 좀 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 와중에도 놀 건 다 놀고 있으니 행복하달지, 큰일이랄지 모르겠네요 'ㅅ`



 2. 에바 파

 오늘 오전에 '에반게리온: 파'를 보았습니다. 점심에 학교 갈 일이 있었기에, 동선을 고려해서 대학로 CGV에서 보았지요. 누설은 자제하기로 하고, 감상평만 늘어놓자면:

 - 꽤나 재밌습니다
 - 눈이 무척 즐겁습니다
 - 귀도 즐겁습니다
 - BGM이나 소리 자체가 좋다는 거지 극장 음향 시설이 좋았다는 건 아닙니다 :(

 - 어쨌든 기립 박수 칠 레벨은 아닌데요 이 오바쟁이들아

 - Stand-Alone 영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 내용 구성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물론 저 같은 기존 팬에게야 멋진 선물임에 틀림없습니다

 - 시험 끝나고도 간판 안 내렸으면, 그 유명한 '세계 최대 스크린'에서 함 더 봐야겠습니다
 - OST가 정발될 예정이기에, 내일 중으로 예약할 계획입니다

 - 묘한 동요를 넣느니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나 한번 재탕해주지 쩝
 - 카오루 = 아스카 >> 미사토 >> 마리 >> 신지 >> 레이 >> 나머지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했던 곡, 'Harbinger of Tragedy'입니다. [현재 삭제] 글에 음악 넣는 건 전역하고는 처음이죠 아마? 그것도 자동 재생으로, 큭큭. 다음 글 올리기 전까진 유지합니다 :)



 3. 딜레마

 이번 겨울에 일본 여행을 갈 예정인데, 곧 국내 정발될 디카가 또 무척 끌려서 큰일입니다. 여행도 가고 디카 쪽도 사면 최선이겠지만, 도리 상 역시 그럴 순 없죠.



 떠오르는 대세인 하이브리드 카메라 되겠습니다. 성능 차이도 크고, 애초에 다른 범주의 제품이긴 하지만, 컴팩트 디카의 전설, 파나소닉 루믹스 LX3의 상위 기종 정도로 보면 무난합니다. 간단하게, 크기는 컴팩트 디카, 성능은 DSLR이라는 물건입니다. 자세한 제원은 여기있습니다. 팝코넷 프리뷰는 여기구요. 가격은 100 정도 예상 중입니다.


 ..으, 시험 끝날 때까지 저울질을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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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일루젼 홈페이지를 접속했더니 신작이 발표되었더군요. 그 이름하야, 무려 '리얼 그녀'. 뭐가 그리 레알할까 싶었는데, 확실히 일루젼의 과거 리얼계 작품들과 비교하면 레알하더군요.



 공개된 스크린샷이 거의 없어서 체험판으로 직접 찍었습니다.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했다구요, 헤헤. 저렇게 찍어놓으니 무척 깔끔해보입니다만, 실제로 해보면 그래픽적인 Glitch가 꽤나 눈에 띕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겠죠.

 어쨌든, 저야 리얼계 작품들보단 '미행 2'부터 '@홈메이트'까지 이어지는 모에계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 신작이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과거 그쪽 계열의 작품들에 비하면 호감가는 그래픽인 것도 사실이더군요. 특히 바로 전작, 용자 어쩌구와 비교하자면 -_


 뭐, 중요한 건, 저로 하여금 이 글을 올리게 만든 동기는 그래픽이 아니었다는 거죠 :)



 일루젼의 신작 발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신기술 소개죠. 이번 작은 특히나 신기술에 중점을 두었는지, 소개 페이지의 System 카테고리에 '적용된 사항' 항목만 두 개나 있더라구요 'ㅅ` 하나씩 살펴볼까요?


1. Windows 7에 대응!

 뭐 이건 무난합니다. 첨단 에로게 제작의 선두 주자가 이 정도도 해주지 않으면 곤란하지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루젼에서 대응시킨 건지,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개발하다가 아싸리 윈도우 7에서 돌려보니 잘 돌아간 건지 저희가 알 길은 없습니다 큭큭.


2. 웹 카메라에 대응!



 으억 ㅋ 티타임이나 풀타임은 역시 신기술 테스트용인 듯 합니다. Tech48에 적용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도입했더군요. 이젠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으면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덜덜. Tech48이 공식적으로 전용 카메라만 지원했던 것에 반해, 이번엔 어떤 웹캠이라도 OK라네요. 관대한 일루젼.


3. 멀티코어 CPU에 대응!

 뭘 동시 연산시키려나, 하고 봤더니 게임 본체의 연산과 웹 카메라 쪽의 연산을 코어 별로 수행한다네요. 그럴 필요가 있을 정도로 무거운 게임은 아닌 거 같은데..? 뭐 좋은 이야기인 건 사실입니다.


4. 3D 안경에 대응 & 동봉!



 다시 한번 으억 ㅋㅋㅋ 드디어 떴습니다, 버츄어 레알리티! 여자 아이가 '존재하는' 감각을 느껴보라네요 ㅋㅋ 고작 색안경으로 ㅋㅋ 그래도 과연 일루젼! 발상이 중요한 겁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수준의 가상 현실 에로게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삽시다, 큭큭.

 그나저나 몇 달 전에 소개된 3D 모니터로 이 게임을 돌리는 게 레알할까요, 일반 모니터을 이 색안경으로 보는 게 레알할까요?


5. 와이드 모니터에 대응!

 이건 요즘 세상엔 교양 과목이니 넘어가죠. 개인적으로 2D 에로게들도 이제 무손실 와이드 모드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엑박으로 나오는 16:9 에로게들을 보면 와이드라는 요소가 상당한 임팩트가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6. 모션 캡처를 도입!




 역시 새삼스러울 건 없는 항목입니다만, 영상 초반부의 여성을 보고 있자니 작업할 땐 여러모로 고생일 것 같습니다 큭큭.


7. 레알한 표정!



 성적 취향이 특이한 분들을 위한 기능인 듯 합니다. 전 해당 없습니다, 없구요. 저는 건전한 게이머라 보고 떠오른 건 마리오 64의 '마리오 얼굴 갖고 장난치기' 정도입니다 :)


8. 더블 마우스 사용 가능!



 
 라스트 펀치 낄낄. 영상 끝부분이 다소 불건전하지만, 저 정도는 요즘은 12금 영화에도 나오죠.

 손은 두 갠데 커서는 하나인, 3D 에로게를 즐기는 데에 있어 더할 나위없이 불편했던 요소를 배제하기 위한 일루젼의 노력! 양손으로 레알한 감각을 즐겨보라는데, 얼마나 레알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큭큭. 모니터 앞에서 두 개의 마우스를 열성적으로 휘젓는 제 모습을 그려보니 그저 끔찍하네요 ㅋㅋ

 이 기능을 윈도우 OS 전반에 도입하는 건 어떨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키보드가 우월할 듯 합니다. 키보드를 대체하려면, 사이버 펑크 영화에 흔히 나오는 인풋 장갑이나, 하다 못해 터치 스크린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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