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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31
    타누키 돈부리
  2. 2010/07/30
    스타크래프트2 음성 언어 변경하기 (12)
  3. 2010/07/28
    넨도로이드 No.97 유키 미쿠 (3)
  4. 2010/07/27
    스타크래프트2 오픈 벙커 파티 (2)
  5. 2010/07/22
    3년 지나고 써보는 여행기 <13> (6)
  6. 2010/07/21
    3년 지나고 써보는 여행기 <12> (2)
  7. 2010/07/19
    타코벨 & 베이비 기네스 (4)
  8. 2010/07/18
    블레이 블루 CT (6)
  9. 2010/07/17
    3년 지나고 써보는 여행기 <11>
  10. 2010/07/09
    하츠네 미쿠 Project Diva 트레이딩 스트랩 (2)

 오늘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덮밥 전문점으로, 강남역 부근 영화관 옆 골목으로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왼편에 있지요.



 가격대는 만원 내외. 밥과 소스는 리필이 되서, 양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제가 먹은 게 좌측의 텐동인데, 예상치 못하게 고추 튀김과 가지 튀김까지 나와서 당황한 거 빼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용물은 앞의 둘에 더해 새우 튀김*2, 고구마 튀김, 그리고 호박 튀김. 중앙은 우나기동입니다. 저 외에도 덮밥 종류가 참 많더군요.



 ..음, 가히 블로그 오픈 이래 최단 포스팅의 위엄이 'ㅅ` 최근의 노는 얘길 좀 적자면, 일단 오늘 만화책을 한가득 사왔네요. 에, 그리고 프로젝트 디바 2nd가 원래 오늘 도착 예정이었는데, 엉뚱한 아파트로 잘못 배송이 가서 월요일에 다시 갖다 준다네요. 덕분에 루카 수영복을 해금할 시간을 벌어서 럭키라면 럭키? 그리고 스타 2 캠페인도 설렁설렁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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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2를 공식적으로는 영문 클라이언트로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공식 언어 팩을 통해서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하지만 저처럼, 그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지금 당장, 스타크래프트2를 영어 음성으로 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국내 클라이언트와, 북미 영문(..또는 선호 언어 및 지역) 클라이언트. 국내 클라이언트야 문제가 아닐 것이고, 북미 클라이언트는 자력으로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점은 Beta 클라이언트를 구하시면 안되고, Retail 클라이언트를 구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 준비물이 갖춰졌으면 우선적으로 북미 클라이언트를 설치합니다. 이 클라이언트을 통해 배틀넷에 접속할 경우, 북미 쪽으로 접속되어 플레이가 불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북미 패키지를 구입 및 등록하신 분은 됩니다 'ㅅ`

 [Starcraft II\Mods], 그리고 [Starcraft II\Campaigns] 폴더를 어딘가에 복사해둡니다. 사실 상 스타크래프트 2의 전부인 두 폴더이므로, 8GB 가량의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여러분은 전부 복사할 필요는 없고, 아래 내용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파일 두 개(2GB 가량)만 복사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완료되었으면 북미 클라이언트를 지우고, 국내 클라이언트를 설치합니다.

 그 후, 원하시는 바를 따르시면 됩니다:
 

1. 유닛 음성 바꾸기

 [Starcraft II\Mods\Liberty.SC2Mod]의 koKR.SC2Assets를 백업합니다. 그리고 북미 클라이언트에서 복사해둔 동일 폴더의 enGB.SC2Assets의 파일명을 koKR로 바꾸어 해당 폴더에 넣습니다. 참고로 영웅 유닛과 같은 캠페인 유닛의 음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2. 캠페인 음성 바꾸기

 [Starcraft II\Campaigns\Liberty.SC2Campaign]의 koKR.SC2Assets를 백업합니다. 그리고 북미 클라이언트에서 복사해둔 동일 폴더의 enGB.SC2Assets의 파일명을 koKR로 바꾸어 해당 폴더에 넣습니다.



 이 두 사항을 모두 행하면 모든 음성이 영어로 바뀌지만, 표시 언어는 시스템 언어와 자막 모두 한글인 상태입니다. 본인은 한글화 자체가 마음에 안든다, 곧 완전한 북미 클라이언트로 국내 서버에서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각각의 위치의 두 koKR.SC2Data를 북미 클라이언트 쪽의 그것으로 교체하면 될 거 같긴 한데, 귀찮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는 스타크래프트 2라는 특정 게임의 한국어 음성보다 영어 음성을 선호할 뿐, 블리자드의 현지화 정책 및 방침은 강하게 지지하기에 저기까지 하고 연구(?)를 그만뒀습니다.

 참고로, 북미 클라이언트의 배틀넷 접속 정보 파일인 Base.SC2Data만을 국내 클라이언트의 그것으로 교체해보았습니다만, 배틀넷 접속 시에 '해당 언어팩의 사용은 허가 받은 계정만 가능합니다' 따위의 경고가 뜨더군요. 차후 언어팩 지원을 암시함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영상:







 중요사항:
- 이 방법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추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날 경우, 본문에 반영하겠습니다
- 이 방법은 패치를 통해 막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문 작성에 사용된 클라이언트들의 패치 버전은[1.0.0.16117]입니다
- 초반에 두어 대사가 한국어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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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반년 만에 받아보는 피규어군요. 오랜만에 상큼한 PVC 향기를 맡자니 기분이 너무 좋아 콧노래가 절로 흥얼흥얼~




 넨도로이드 유키 미쿠. 지난 겨울 원페 한정 상품으로, 저는 현지 물품을 구한 게 아니라, 정식 통판 쪽을 통해서 예약했기 때문에 이제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티프는 예전 글에도 적었듯, 삿포로 눈 축제에 출품된 넨도 미쿠 눈 조각상이구요.

 이걸로 넨도 미쿠만 네 개째! 그치만 39개씩 가지고 있는 분들도 적지 않으므로 자랑할 거린 못 됩니다 'ㅅ`




 오랜만에 궁핍 스튜디오 한번 세울까 하다가, 영 귀찮아서 노트북 위에서로 만족했습니다 ㅋㅋ

 기존에 전시해둔 것들과 겹치지 않는 표정과 자세를 골라 세팅. 저는 가동 / 가변 피규어도 기본적으로 한 번 진열해두면 파츠나 자세 같은 걸 잘 바꾸지 않는고로, 언제나 첫 세팅이 중요합니다. 유키 미쿠는 저 영롱한 색깔의 얼음 파(?)가 무척 마음에 드네요~



약소하나마 미쿠 전대


 다시 또, 받아볼 피규어가 없는 상태군요. 지출 계획대로라면 다다음 달 쯤에나 하나 사게 될 거 같아요. 그야말로, 피규어 덕후도 옛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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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생각없이 배틀넷을 통해 응모한 게 운 좋게 당첨되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거창하게도 드레스 코드가 지정된 덕분에, 행사장인 Platoon Kunsthalle에 가는 길에 딱 봐도 목적지가 이쪽과 같아보이는 팀을 몇몇 볼 수 있었죠. 심지어 앞에 가는 사람은 제 친구와 상의가 같더군요 ㅋㅋ




 원래는 일종의 예술 전시장 겸 바 같은 느낌인 듯 한데, 이런 쪽의 문화 생활은 하지를 않아서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 외관은 보시다시피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올린 듯한 연출이죠.

 티켓이 있는 사람, 그리고 저처럼 인터넷 응모를 통해 당첨된 사람, 이렇게 두 줄로 나뉘어 입장을 했습니다. 티켓이란 건 어떻게 배포된 건지 모르겠네요 'ㅅ`




 생맥주(카스)는 공짜였는데, 1층 바의 그것은 김이 좀 빠져서 영 별로였고, 옥상 바의 것은 그래도 마실만 하더라구요. 블리자드 스케일 답게 모든 음식 공짜, 같은 걸 조금은 기대했는데 현실은 ㅋㅋ 결국 중간에 행사장 바로 앞의 일식집에서 식사를 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벙커 파티 빨로 일식집이 대성황.




 옥상의 NVIDIA 부스에서 경품으로 GTX460을 다수 지급했는데, 사람이 많아 참여 못한 게 무척 아쉽습니다. 이참에 그래픽 카드 갈아치우는 건데 말이죠 ㅋㅋ 그래도 묘한 슬롯머신 같은 걸 돌려서 저는 양산형 블리자드 티셔츠, 친구는 마우스 하나 얻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리고 (아마도) 수석 테크니컬 아티스트에게 받은 사인. 뒤에 사람 많으니까 안된다는 통역 말을 무시하고 꿋꿋하게 이름도 적어달라고 했지요 ㅋㅋ 종이는 큼지막한데, 사인은 뭐 이렇게 작게 해주는지 'ㅅ` 이거 받는 줄에 서있을 때 입구로 기욤 패트리 선수가 들어왔었는데, 친구 말따라 사진 한 번 찍자고 할 걸 그랬어요.




 입장 시작되고 두 시간이 지난 9시부터 본 행사 시작. 우주 - 지구 - 서울 순으로 배틀 크루저가 날아와 끝에는 플래툰 쿤스트할레 위로 지나가는 연출로 시작했습니다. 하필이면 제가 서있는 곳 위로 배틀크루저 영상을 쏘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는 못했네요 'ㅅ`




 이런저런 개발진 및 직원들 소개하고, 이어서 국기봉, 그리고 기욤 패트리 선수의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프로게이머는 하나도 모르는고로, 무척 반가운 인선이 아닐 수가 없었지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타2를 잘 몰라, 그냥 뭔가 화려하다 싶으면 환성이 터져나왔습니다 ㅋㅋ 재밌는 게, 스타2에서는 옵저버가 플레이어들의 APM을 볼 수가 있더군요. 경기 시작 직후에는 300을 넘나들던 국기봉 선수의 APM이, 경기 한창 중에 보니 0이어서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ㅋㅋ 세 판 경기를 해서 결국 국기봉 선수가 2:1로 리벤지 승리했답니다.

 경기 후에는 분노의 경품 추첨이 있었습니다. 그래픽 카드 말고는 경품이 영 블리자드 스케일에 걸맞지 않아서 실망 'ㅅ` 블리자드 추첨 후에는 위엄 돋는 엔비디아 회장이 친히 와서는 스타크래프트2와 자사 그래픽 카드를 찬양하고, 그래픽 카드를 하나 더 경품으로 주고 갔습니다.


 경품 추첨이 끝난 후에도 모 연예인의 공연 등이 있었는데, 영 피곤해진 저와 제 친구는 10시 반 쯤에 나왔습니다. 테이블만 충분했어도 폐장까지 버텼을텐데, 계속 서있자니 영 힘들더라구요~ 혹시 다음에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사를 연다면, 좀 더 공간적으로 여유있는 장소에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사실 스타2에는 큰 관심은 없었는데, 그래도 이런 행사를 다녀오고 나니 해볼 마음이 생기는 걸요, 캠페인만 ㅋㅋ 주말 즈음이나 해서 한 번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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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은 정말 짧습니다~

 13일차는 저희와 마찬가지로 여행 중이던 널렁과 아로토메를 만났던 날이죠 ㅋㅋ 이국 땅에서 친구와 만나는 것도 상당히 즐거운 일입니다.




역에서 동경대 가는 길

동경대 후문, 그리고.. ㅋㅋㅋ

정문


 에, 기억에 아키바에서 만나서, 좀 돌아다닌 뒤 동경대를 갔던 거 같네요. 하지만 무슨 우연인지 이 날, 2007년 1월 21일은 바로 동경대 본고사 날이었죠.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정시 전형의 시험일인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험일이라고 교문을 틀어막는 대학교는 없죠 보통? 그런데 일본은 그렇지도 않은 듯,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리오, 발길을 돌려야지.





 다음에 향한 곳은 신쥬쿠. 제가 뭔가 볼일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구체적으로는 모르겠고, 길을 가다가 본 길거리 공연만이 카메라에 담겼네요. 칼 던지기는 실수라도 하면, 으..






 평소에 걷는 걸 귀찮아해서 그랬을까요, 며칠 전인가부터 뒤꿈치뼈와 그 위의 피부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날이 되니 좀 고통스러웠지요. 친구가 일본어로 표현이 안되는 증상을 점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산 약이 저것. 쉽게 말해 일제 물파스죠 ㅋㅋ 귀국해서도 집에 두고 잘 썼습니다.






 그리고 이게 그 야요이켄 본격 비추 메뉴인 Kimchi Jjigae ㅋㅋ 왼쪽 그릇에 저건 좀 두꺼워 보이지만 확실한 부침개랍니다. 부침개는 괜찮았어요~





 추신: 내가 온오프에서의 업보로 인해 얼굴이 알려지면 곤란하다 = 빠른 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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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가고 싶지만 꾹 참는 나날입니다. 다른 이유보다도, 다녀온 후에 계좌 잔고를 들여다보면 영 유쾌하지 않을 것 같아서 선방 중.




 이 느긋하게 진행해온 여행기도 많이 왔군요. 그 날 그 날 일기를 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소소한 기획을 세워서 글을 쓰는 것도 즐겁다는 걸 새삼스레 느낍니다.

 12일 차는 짧게 가겠습니다. 이유는 물론 당일 사진이 별로 없어서 ㅋㅋ





 에, 우선적으로 간 곳은 우메야시키 역 근처의 상점가. 정말 평범한 상점가입니다. 이거 참, 가만 생각해보니 다음 일본 여행은 신작 '마법사의 밤'의 로케 순회가 될 거 같군요. 그게 언제가 됐든 말이죠.





 다음은 아카사카의 산노히에 신사. 에도성의 수호신을 모시고 있는 신사라고 하죠. 입구의 터널형(?) 도리이가 인상 깊은 곳으로, 도쿄 한복판에 있습니다. 여행하면서 여러 신사를 찾았었는데, 사실 제가 신도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종교에도 관심이 없는데, 남의 나라 종교에 무슨 관심을 갖겠어요 'ㅅ`




 관심이 있다면 그건, 건물 쪽이죠. 그냥 제 눈으로 일본의 다양한 전통 건축을 보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몇몇 성을 찾은 것도 그 배경 역사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대개 그런 이유죠. 여행 당시 볼만큼 본 고로 지금은 그렇게 흥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ㅋㅋ





 산노히에 신사는 다른 무엇보다도 도심의 오아시스 같은 부분이 좋았습니다. 신사 건물과 나무,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고층 빌딩이 묘하게 조화롭더라구요. 평일이라 고요하고, 날씨가 청량해서 그런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요.






 ..에로게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그 실재가 묘하게 충격으로 다가왔던 이 버튼. 소중한 청년막이 위험할 때 누르면 될 듯. 아니면 볼일을 보고 나니 휴지가 없다거나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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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Cat Shit One이 이렇게 인지도가 있었던가. 포스팅 한 번 했을 뿐인데 애니 릴 전날부터 일일 방문자 수가 폭증하네요. 잠깐이겠지만서도 뭔가 날로 먹은 기분이라 영 'ㅅ` 다른 얘기지만 애니 공 많이 들였더군요.




  각설하고, 금일 저녁에 이태원의 타코벨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지지난주 11일이었고, 사실 그 이전에 근처에 갔다가 시범 운영 중인 것도 보긴 했지요. 식사 시간 때만 가서 그런진 몰라도 장사 정말 잘되더라구요. 2호점은 신촌으로 예정되어 있다는데, 이태원과는 인구 구성이 전혀 다른 그쪽에선 과연 어떨지, 결과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타코벨이 국내에 최초로 들어온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십수 년 전에 명동에 들어왔다가 접고 나간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 즈음이면 저는 미국에서 본토 타코벨을 먹고 있을 때지요 후후.



 사실 관련해서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코를 아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열었다니 그저 호기심에 가봤을 뿐. 게다가 작년 이맘 때에 미군 부대 내의 타코벨도 갔었고 말이죠. 2009년 6월 11일 일기에 있군요. 저게 벌써 1년 전의 이야기라니 'ㅅ`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타코 좋아하는 분들은 행복하시겠어요 앞으로.




 타코벨을 나와선 친구에게 가게 소개도 할 겸 베이비 기네스에 들렀습니다. 이미 속은 찼으니까 각자 한 잔에 포크 샌드위치만 하나 시켰지요. 거기서 묘한 걸 목격.



 들어나봤나, 맥주 거품으로 하는 라떼 아트, 이름하야 헤드 아트 ㅋㅋㅋ 제 것과 친구 것 모두 하트를 그려놓으셨더군요 점원 분이. 어쩐지 예전에 누군가와 맥주 거품으로 라떼 아트하는 농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게 본의 아니게 눈 앞에 구현, 이었다는 거지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ㅅ`

 점원 분이 미인이었다면 두 배로 흥하며 뇌내 망상 폭풍이 불었겠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입맛 좋게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여담으로 타코벨에서 우리 뒷 테이블에 앉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베이비 기네스에도 와서는, 역시 우리 뒷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걸 알아챈 계기는 그 사람이 타코벨과 베이비 기네스 모두에서 메기솔 컬러로 추정되는 PSP를 꺼내들고, 거기에 소리까지 키우고 -_ 플레이 했기 때문. 깨달은 순간 '미행인가..?' 싶었지만 남자에게 미행 당하는 상상을 해봐야 유쾌할 거 없으니 관뒀습니다. 이건 자리 구도 상 같이 간 친구도 모르고 저만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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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은 CS 예약할 때 저는 CT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격투 게임, 특히 평면 격투에는 관심이 없어서 오락실에서 두어 번 해보고 말았었는데, 이번에 날라온 블레이 블루 CS 홍보 메일에 쓰여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초호화 성우진이 선사하는 풀 보이스 비쥬얼 노벨'이라는 격겜에 어울리지 않는 문구에 낚여서 일단 전작을 구매해보기로 했죠. 마침 신작 맞이 재고 떨이 중이라 가격도 저렴 ㅋ



 기종 비교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엑박판이 배경 밉맵 처리가 덜해서 일단 엑박판으로. 멀티 플랫폼 게임들 보면 엑박보다 플삼이 뿌연 경우가 많은데, 블레이 블루 CT의 경우도 그런 경우인 듯 합니다. 해보고 마음에 들면 CS는 플삼판으로 사면 될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엑박은 넷플을 하려면 돈을 내야 하니 'ㅅ`


 그래서 해봤는데, 풀 보이스 비쥬얼 노벨은 맞는데, 스케일이 그리 크지는 않더군요 ㅋㅋ 멜티블러드 스토리 모드 정도는 되어야, 아 격겜 주제에 스토리 모드 스케일 좀 먹어주는구나, 하죠? 뭐, 분량에서는 밀려도 루트 자체는 블레이 블루 쪽이 많을 듯 합니다. 주인공 스토리를 한 번 클리어했는데, 완성도 37%라고 뜨더라구요. 중간에 선택지가 세 번 가량 있었고 한 걸 보면, 케릭터 별로 대충 세 개 루트 정도는 되는 듯. 그리고 케릭터는 12명이니.


 시스템은 뭔가 많이 있던데, 머리 아프고 잘 모르니 인상 깊었던 것만. 케릭터 별로 기본 게이지 외에 특수 게이지가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레이첼 같은 경우엔 실피드 게이지를 써서 풍향을 조작하더라구요. 에, 그리고 아스트랄 히트라고, 일격 필살기가 있구요. 근데 상대 체력이 20% 이하일 때만 사용가능해서, 실전에서 전략적으로 어떻게 쓰이는지는 감이 안옵니다. 연출은 끝내주더군요.





 연출하니 하는 얘긴데, 사실 이 게임 사서 제일 즐거운 부분은 공들인 도트 노가다의 감상이었습니다. 잘도 720p 게임을 도트 노가다로 냈구나 싶더라구요. 멜티블러드의 네모 돋는 도트를 생각하고 켜보니, 거짓말 좀 보태서 이건 마치 스타1와 스타2의 비쥬얼 격차를 보는 듯한 느낌. 배경, 케릭터는 물론이고 인터페이스도 화려하면서도 깔끔했습니다.


 이거 뭐 글 읽는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도 저질 디카샷으론 전혀 전달이 안되네요. 담달에 할 거 하고 금전 여유가 좀 있으면 캡쳐 보드를 사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어요. 1080i에 흐드미 입력 지원하는 보드가 15만원 가량 하더군요. 그거면 플삼, 엑박, 피습 다 캡쳐 가능이니..




 어쨌든 결론은, 레이첼이 여신이더라. 그리고 오랜만에 들은 엑박 소음은, 역시 답이 없더라. 허세박스에서 폭풍박스로 별명 바꿔줘야 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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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만의 여행기네요. 계절학기 기간과 일치하니, 사진 고르고 할 심적 여유가 없었다는 걸로 ㅋㅋ 계절학기가 끝났지만, 한 달 후에 중요한 시험이 또 있습니다. 그거 보고 2주 있으면 2학기 개강이군요. 방학은 커녕 무슨 체크 포인트 찍는 기분 'ㅅ`



11일 차는 크게 치바, 그리고 오다이바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를 나와 지하철 역 근처의 KFC에 들어가서 아침 메뉴를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맥모닝 같은 걸 기대했던 거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이후로 KFC를 아침에 찾는 일은 없습니다 ㅋㅋ




 그리고 바로 이어서 리벤지. 츠키지 수산 시장에서 참치회덮밥을 먹었습니다. 사진을 보자면 꽤나 먹음직스럽게 나왔고, 실제로 회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덮밥에 무슨 향신료를 그렇게 넣었는지, 깻잎 같이 향이 강한 음식을 못 견디는 저로서는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식사 후 친구와 헤어져 저는 치바로 향했습니다. 정확히는 마쿠하리 멧세가 있는 카이힌 마쿠하리 역. 전에 어딘가에도 적었듯, 멧세와 그 인근은 이상적인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의 분위기였습니다. 마천루가 들어찬 숨막히는 도심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여유가 있고 녹색이 충만하면서도 세련된, 그런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사진에서 느낌이 전달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 치바도 역시나 성지. 신토의 모델이죠.



뭐하는 건물인고 하니 마쿠하리 NTT 건물.



그리고 쇼핑몰.





9호선 리뷰 때 올린 적 있는 개방형 열차



 다시 도쿄로 돌아와 이번에는 오다이바로 향했습니다. 다들 아시듯, 오다이바는 인공섬입니다. 알아보니 섬 자체는 180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듯, 제가 갔을 당시만 해도 개발 중인 공터가 지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위엄 돋는 빅사이트




 오다이바 특유의 노선으로 유리카모메가 있습니다. 레일을 달리는 열차가 아니라, 선로를 따라 달리는 코끼리 열차 같은 거죠. 아, 물론 속도는 충분히 빠릅니다. 요금은 당시에 기본료가 300엔을 넘었던 걸로. 괜히 잘못 내리고 그러면 눈물 쏙 빠지는 거죠.




 오다이바도 야경이 훌륭합니다. 바다 쪽에서 도쿄를 바라볼 수가 있죠. 모 게임의 발전소가 떠오르는 후지 TV 건물에서 보이는 야경도 좋지만, 역시 강변 공원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맨눈으로 바라보는 편이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우측 사진은 유명한 훼이크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ㅋㅋ




 전망대(겸 스튜디오)에서 사진 좀 찍으려고 했는데, 녹화 중이라면서 자꾸 방해를 하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플래쉬 터뜨릴까봐 그랬던 거 같아요. 우측의 에스컬레이터는 후지 TV 건물의 외벽을 따라 있는 에스컬레이터입니다. 길이가 무척 길죠.




 제일 좌측은 호텔 닛코 도쿄. 상당히 럭셔리한 곳으로,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검색 중에, 코미케 참가를 위해 저기에 방을 잡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지요 ㅋㅋ 알아보니 가장 저렴한 1인실이 3만엔 가량하는 듯 하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 않나 싶지만, 솔직히 저도 기회가(그리고 금전이) 닿으면 이용해보고 싶네요. 거리 상의 이점은 확실히 압도적이지요 저기라면. 중앙은 옆에서 찍어본 후지 TV 건물. 구체 크기가 두 배 정도 되었다면 딱 테슬라 발전소. 우측은 유리카모메 오다이바 역.

 오다이바 관광을 마치고 저기서 친구를 기다렸는데, 서로 연락도 안되고 해서 이 녀석이 무척 늦게 왔었습니다. 덕분에 난방도 안되는 플랫폼에서 한 겨울에 벌벌 떨며 PMP로 애니를 봤던 기억이.. 두어 시간을 있자니 역무원이 플랫폼으로 올라와 대놓고 감시도 하더군요 'ㅅ` 뭐, 당시 제 헤어스타일 등을 떠올리자면 위험 인물로 판단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ㅋㅋ





 저녁 식사는 숙소 근처 야요이켄에서. 동경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꽤 신세를 졌던 음식점입니다. 6-700엔 선에서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지요. 양은 조금 적은 느낌이지만서도요. 먹어본 메뉴 중에서 추천을 하자면 믹스 후라이, 그리고 비추는 김치 찌개 Kimchi Jjigae ㅋㅋ 모국의 맛이 급 땡겨서 한번 시켰다가 후회 폭풍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ㅅ`



추억의 호텔 뒷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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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보크스에 갔다가 미카땅 블로그에서였는지 본 기억이 나 집어온 미쿠 스트랩이 두 개.


  명색이 트레이딩이니 잘 더듬어서 서로 다른 걸 고르려고 했지만, 만져본 네 개 모두 같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아싸리 아무거나 둘 집어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같은 거더라구요 'ㅅ`




 프로젝트 디바의 스쿨 모듈되겠습니다. 일반 8종에 시크릿 두 종인데 같은 걸 두 개 집어오는 스스로의 불운에 경악, 또 경악. 하나는 피습에 달고, 하나는 스페어로 보관하든 달고 다닐 사람있으면 주든 해야겠어요 'ㅅ`

 혹 다음에 살 일이 있으면 댄서나 스노우 모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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