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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g & Olufsen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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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해물파전 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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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2nd (2)
  8. 2010/08/02
    에반게리온: 파 2.22 블루레이

 선물로 뱅&올룹슨 A8을 받았습니다. 이걸로 1년 간 활약한 소니 888은 예비역으로 편입 ㅋ



퇴역

투입


 가이드는 사진에 표시된 세 부분을 조절해서 자기 귀에 맞출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안경을 쓰다보니 착용 시에 걸리적 거리는 느낌은 없지 않네요. 익숙해져야겠죠. 그래도 덕분에 줄이 당기거나 해도 이어폰이 정위치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리는 사람들 평가대로 고음은 정말로 탁월하고, 저음은 좀 약하더군요. 길들여졌다지만 원조 고음형인 888보다도 조금 부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매뉴얼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서는 동봉된 스폰지를 끼우라고 되어있더군요. 말씀대로 해얍죠, 넵. 그 외에 제가 언제나 중요시하는 해상력은 대만족. 경험 상 이어폰의 해상력은 쓰면 쓸 수록 점점 죽기 때문에, 1년 사용한 888과 비교되어서 더욱 그렇게 느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에, 그리고 동봉된 가죽 케이스는 튼튼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금속 케이스가 책가방 같은 데에 넣기엔 안전할 거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전반적인 코멘트는.. '좋은 제품이다, 그치만 가격 거품이 심해서 가격 대 성능비가 좋다고는 못하겠네. 하지만 뭐, 난 공짜로 받은 거니까', 정도로 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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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해물파전을 먹고 왔습니다. 소문난 맛집이라서 찾아간 것은 아니고, 몇 년 전에 계단길을 통해 하산하던 중에 봤던 터 좋은 파전집이 떠올라서 가보았지요.





 노련하기로 소문난 남산 셰르파를 대동하고, 우선 명동역에서 터널쪽으로 가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 카 승강장까지 갔습니다. 평일 오전에, 상당히 구석진 위치에 있음에도 저희 말고도 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땀 좀 흘리고 먹자는 취지에 따라, 계단을 걸어올라갔습니다. 예전에는 가파른 벽돌 계단이었던 거 같은데, 전부 정비했더라구요. 그나저나 땀이 어찌나 많이 나던지. 윗도리가 다 젖을 지경이었습니다 'ㅅ` 중간에 도심을 내려다 본 건 좋았지만, 다리도 아프고, 담에는 버스 타야겠어요.





 생각보다는 금방 도착했는데, 어째 기억에 남아있는 (나름) 한식 건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더군요. 다만 있는 것은 다소 뜬금없는 레스토랑과, 그 옥상. 메뉴를 살펴보니 해물파전이 있기에, 제가 기억하던 그 집이 리뉴얼한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역시나 입지 하나는 탁월하더군요. 저런 덴 자리 값이 얼마일까요 'ㅅ` 전망 좋겠다, 바람 불겠다, 선선한 초가을 밤에 가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 음식 값이 비싸고, 파전 맛이 탁월한 것도 아니니까, 자주 갈 곳은 못 되죠. 저희도 예기치 못한 인원 부족으로 인해, 그리고 금전 절약 차원에서 해물파전만 먹었습니다. 알콜도 흘린 땀의 양을 생각해서 자제.





 식사 후에는 서울 타워 부근을 좀 둘러보고 하산했습니다. 인근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린 피규어 장터에 가보았는데, 영 허접하더군요. 무엇보다 현장 판매 가격이 쇼핑몰 판매 가격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부분에 어이를 상실. 이하는 이런저런 사진들입니다.


타워

저게 다 자물쇠요

안 봐도 비디오 ㅋ


으잌ㅋ

피규어 장터

크루세이더





Tri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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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거리를 하나 해결해서 남은 2주 남짓의 방학은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을 거 같네요. 요즘은 내년 1학기를 휴학하고 봄에 여행을 가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16일 차는 은산 온천을 떠나서 삿포로로 향합니다. 하루 종일 이동만 하지요~





 아침 식사. 전날 저녁 식사도 그렇고, 일본은 소식이다, 라고들 하는 이유가 보이죠 'ㅅ`






 오전의 모습입니다. 물이 참 맑은 게, 365일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몸이 호강이겠다, 싶더라구요.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산자락에는 토사와 눈을 받아내기 위한 설비가 있더군요. 제일 우측 사진이 가장 안쪽의 모습인데, 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눈에 덮혀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일었지만 보통 신발로 눈밭을 걷는 것도 좋지 않겠다 싶어서 되돌아왔네요.





 떠나기 전에 창가에서 한 컷. 저나 친구나 하루 더 있고 싶다는 마음이었지만, 자본주의는 냉정합니다. 돈 없는 자, 그리고 시간 없는 자, 떠나라. 버스를 타고 마을을 나오는데, 마을 입구 즈음에 친구가 뒤를 보더니 탄식을 흘리더군요. 뭔가 싶어봤더니, 찻집. 러브히나의 히나타 찻집이 모델이 된 곳이었습니다. 저걸 놓치다니, 싶었겠지만 돌아갈 방법은 없고. 리벤지 여행을 기약할 뿐입니다.





 오오이시다 역사와 그 주변의 모습. 올 때와는 달리, 날씨도 좀 개어서 상쾌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사에 전망대 비스름한 것도 있어서, 내부에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뭐, 딱히 멀리 보이지는 않지만요 'ㅅ`





 음식점 앞 계단으로 올라가는 거죠. 가운데 사진, 게시판 광고의 외국인은 저 동네 소바 맛에 넘어가서 눌러앉았다나요.





 북으로, 북으로 갑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찍어둔 사진들을 보자니 하치노헤까지는 신칸센을 갈아타면서(츠바사 - 야마비코 - 하야테), 그리고 거기서 일반 열차로 아오모리까지 가지 않았겠나 생각됩니다.





 안 좋은 추억 중 하나. 나무 껍질 씹는 느낌이이었달까요 'ㅅ` 스나이더는 맛있죠. 맛난 초코 프렛젤은 국내에는 안 들어오지만서도- 여담으로, 많이들 모르고 먹지만 스나이더 과자들은 대놓고 트랜스 지방 함유랍니다. 아, 물론 저는 신경도 안 씁니다 ㅋㅋ





 후쿠시마에서 갈아탄 신칸센 야마비코의 내외부. 보시다시피 이층 구조로, 플랫폼에서 탑승한 뒤 계단으로 위나 아래로 이동해야 합니다.





 센다이에서 다시 하야테로 갈아탑니다.





 출발은 오전에 했는데 아오모리에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죠. 다음 열차 시각까진 아직 시간이 있어서, 인근의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2층의 창가 자리에 앉아 창 밖의 거리를 내려다 보자니 미용실이 보이더군요. 당시에 안 그래도 장발인 상태였는데, 그 상태로 3주 가까이 여행을 하다보니 슬슬 머리 길이에 짜증이 나던 참이었습니다. 그치만 평소에 가지 않는 미용실 가는 것도 꺼리는 판에 말도 안 통하는 타국에서의 이발이라니, 영 두려워서(?) 그만뒀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밤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오모리부터는 정말로 추웠던 거 같습니다.





 이게 바로 다음으로 탈 열차인 하마나스. 열차 마크나 낡은 외관만 봐서는 호그와트라도 갈 것처럼 생겼죠? 마크에 잘 보시면 'Sleeping Car Hamanasu'라고 적혀있답니다. 침대차는 아니고, 카펫트차죠. 침대차는 JR Pass 소지자도 상당한 추가금을 물어야 해서, 일종의 꿈이라나 뭐라나요~





 자리는 이런 느낌. 친구는 2층에서 자보고 싶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운데 사진의 두 여성 분도 우리나라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어로 얘기하는 걸 들었지요. 저는 일본이 치안이 좋은 나라라지만, 여자 둘이 야간 열차 타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나, 하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ㅋㅋ 그나저나 옆 자리에 아무도 안 타길래 놓여있는 이불을 좀 쓸까 하다가 관두고 가방만 놨는데, 도중에 누가 타더라구요. 만약 멋대로 이불을 썼다면.. 'ㅅ`





 홋카이도와 혼슈는 세이칸 해저 터널로 연결되어있죠. 위키를 보니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터널 내부의 두 역은 세계 최초의 해저 역이라고도 하네요. 그 세이칸 터널을 지난다고 해서, 자지 않고 기다렸다가 볼까도 했는데, 밖이 어두워서 분간이 안 가더라구요. 어느 순간에 터널로 들어간 기억은 있는데, 그게 세이칸 터널이었는지, 그냥 평범한 터널 중 하나였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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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동안 플레이한 슈로대 AP의 진행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게다가 최근에 제 안에선 건담 붐이 불고 있지요. 그런저런 이유로 다음에는 무얼할까 생각하다가 문뜩 떠올라서 실행해보았습니다, 슈로대 알파. 그리고 내친 김에 OP도 녹화. 눈이 높아져서 느껴지는 영상미는 덜하지만, 배경 음악은 지금 들어도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큐베레이 & 판넬.

 중학생 때로 기억하는데, 투니버스에서였던가요, 애니나 게임의 오프닝 무비를 이따금 보여주곤 했었죠. 알파의 OP도 그 때 처음 봤던 거 같네요. 슈로대라고 해봐야 GB로 2차, 그리고 SFC 에뮬로 4차 정도 밖에 해보지 않은 상태인데, 저런 동영상을 보게 되었으니 컬쳐 쇼크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물론 그렇다고 해도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저는 매우 착한 아이였고, 유년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콘솔은 패미컴이었기 때문에 플스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당시는 PC의 성능도 보잘 것 없어서 PS1 에뮬도 버겁게 돌리던 시절이구요. 아니 애초에, 지금처럼 인터넷 문화가 활성화 되어있지도 않아서 자료 구하기부터가 하늘의 별따기.

 그렇게 꿈만 키우다가 제대로 플레이 해본 게 고1 때였던 거 같습니다. 입학 기념으로 좋은(?) PC도 샀겠다, 그것도 내 방 안에 들여놨겠다 거칠 게 없었죠-


 쓸데없이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뭐 그런 이야기로, AP 엔딩을 보고는 알파 시리즈나 할까 싶습니다. 1차부터 3차까지 스트레이트로. 플삼 패드로 콘솔 기분도 내구요 ㅋㅋ 아, 사실 알파는 플삼으로도 돌릴 수 있습니다만, PS1 에뮬레이팅은 PC가 압도하는고로.




 이건 보너스, 루리웹 동영상 게시판 불멸의 1위. 저는 이등병 때 선임이 보여줘서 처음 알았죠 ㅋㅋ 언제 봐도 전율이 돋는 이 영상, 3차 알파의 OP가 소스로 쓰였으니 위의 알파 OP와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작자는 루리웹 링크링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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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을 떠나, 야마가타 현의 은산온천으로 향합니다. 신칸센 츠바사를 타고 후쿠시마를 거쳐 오오이시다까지 간 다음, 거기서 온천장 측의 버스를 타고 은산온천까지 갔지요.


이런 루트





 열차 종류가 참 다양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최근에 추가된 차량은 배색 때문에 괜히 투표 한 번 했다가 이름이 하츠네가 될 뻔 했다죠?




IMAO, 하츠네 ㅇㅇ





 보기에는 멀쩡해보이지만, 고기를 씹는지, 고무를 씹는지 모를, 그런 레벨의 샌드위치였습니다. 에끼벤에 대한 여러 안 좋은 기억 중 하나죠 'ㅅ` 전광판의 가장 위가 저희가 탄 츠바사 111호. 다른 열차와 붙어서 가다가, 분기점인 후쿠시마에서 분리됐던 거 같은데, 맞나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평범한 지방의 풍경이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바뀌더군요.




 급설원 'ㅅ` 나라가 남북으로 길쭉해서 이런가봅니다. 미리하는 얘기지만 홋카이도에서 며칠을 있다가 도쿄까지 내려오니, 추위를 모르겠더라구요. 그 전에는 도쿄에서도 벌벌 떨었는데 말이죠.





 오오이시다 도착. 눈이 어찌나 살벌하게 내리던지, 역 앞 100m에 보이는 편의점을 가는 동안 옷이 다 젖어버린 기억이 납니다. 버스가 오기로 예정된 시각이 오후 3시 정도였던 거 같은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역사에 붙어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지요.





 면은 그냥저냥이었고, 튀김은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으이구 배고파 'ㅅ` 가게에서 식사하는 동안 무척 좋은 음악이 나와서 후에 음반까지 구했지요. 니토베 토마라는 (마이너) 작곡가인데, 고향이 오오이시다 부근이라고 하더군요. 제목은 '고요함의 바다'로, 이런 곡이랍니다:





 3시에 버스를 타고 역을 나섰습니다. 은산온천까지 시골길을 3, 40분은 갔던 거 같아요. 러브히나의 배경인 히나타 장과 그 부근은 번화가까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만, 그 로케지인 은산온천은 그야말로 산골짜기의 온천 마을이더군요. 1689년 이후 번성했다고 하는데, 먼 과거부터 쌓은 명성이 있었기에 그 안 좋은 접근성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관광지로 남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단 방 사진부터. 에, 10첩방에 6첩방이 더해진 공간에, 베란다(?), 그리고 현관이 있습니다. 도코노마에 별다른 장식이 없어서 좀 허해보이는 것만 빼면, 대학생 둘에게는 좀 과분한 방이었지요 ㅋㅋ 베란다에서 보이는 마을의 풍경은 완벽하고, 다다미 바닥도 생각 이상으로 안락하더군요. 원목 >> 다다미 >> 장판 >> 카페트 정도의 선호도. 그치만 다다미는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죠 'ㅅ`




 저희가 묵은 코세키야 외에도 다양한 온천장들이 즐비했습니다. 코세키야는 내부 개수를 통해서 근대화를 한 경우고, 보아하니 옛 모습 그대로인 온천장들도 많더군요. 다음에는 그런 곳들에서도 묵어보고 싶은데, 언제가 되려나요.




 로비의 모습. 손님을 위한 장화와 우산 등이 놓여있습니다. 까페 비스름한 것도 있는데, 비성수기에 가서 그런지 영업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던 거 같네요.




 야경도 일품. 가운데 개천물은 온천수랍니다. 덕분에 추운 날씨와 만나서 수증기가 슬금슬금 피어오르더라구요. 온천 마을이라고 해도, 제일 왼쪽 사진에서 보이는 끝에서 조금 더 들어간 게 전부입니다. 사진 찍은 위치에서 뒤돌아서 조금 걸어나가면 마을 밖이구요. 그런 규모이기에 되려 매력이 있지 않나 싶군요.




 왼쪽은 영 좋지 않았던 인스턴트 말차.. 뭔지도 모르고 마셨었는데, 그 역한 맛 하고는 'ㅅ` 오른쪽은 저녁 식사입니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여행 중에 먹은 식단 중에 가장 호화판이 아니었을지 ㅋㅋ 사진 각도 때문에 잘 안보이는데, 좌측 상단은 연어 구이랍니다.




 금일의 막샷은 지금봐도 서글퍼지는 이부자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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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갈 수 없었던 동경대를 재방문했습니다. 동경에서의 마지막 날이어서 그랬을까요, 여유를 갖고 돌아봤던 거 같진 않네요. 나중에 방문하게 되면 학생 식당에서 밥도 먹고, 캠퍼스 전반을 둘러보고 싶어요.


한산해진 정문




 동경대하면 무조건 등장하는 야스다 강당이죠. 제 인생의 만화, 러브히나에도 감동적인 장면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정도의 위엄. 지어진지 100년이 다 되어 가는 건물로, 딱 봐도 낡아서 위태위태. 번들번들한 신식 건물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야스다 강당처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건물을 더 좋아해요. 물론 그 내부에 들어갔을 때 벽이나 천장의 균열 같은 걸 보게 되면 다소 심란해집니다만 ㅋㅋ





 캠퍼스 내부의 산시로 연못. 원래 이름을 알고 있었던 건 아니고, 친구가 어떤 소설에 등장한 곳이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서 글 쓰기 전에 좀 알아봤지요. 나츠메 소세키의 '산시로'라고 하네요. 풀숲에 둘러쌓여 운치있는 곳이었습니다. 물이 좀 탁하긴 했지만.. 저희 학교에도 분수 같은 것보단 저런 한적한 연못이나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소비, 그것은 나의 소울




 15일차에는 도쿄를 떠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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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전에서 샀으면 지난 목요일부터 하고 있었을 것을, 괜히 인터넷 쪽으로 주문했다가 오늘에서야 받았습니다. 이 부조리함은 도대체..


 현재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는 플레이 타임 약 25시간에, 해금 안된 모듈은 루카 외 네 곁다리 케릭터의 수영복 뿐이지요. 사실 루카 수영복까지는 풀어두려고 했습니다만, 아직도 확실하지 않은 해금 조건 탓에, 하드 / 그레이트로 정주행 한 번 하고는 안 뜨길래 그만 뒀네요. 2nd로 연동하면 해금한 모듈 전부와 전용 칭호, 그리고 5000점을 줍니다.



 2nd는 데이터 인스톨을 지원하더군요. 약 450MB. 덕분에 프레임 드랍도 안 느껴지고, 좋은 일입니다. 수록곡은 총 46곡으로, 전작의 32곡에 비해 늘어났네요. 기존과 겹치는 곡은 17곡. '사랑은 전쟁'이 빠진 건 무척 아쉽지만, 나머지는 원래 좋아하던 곡들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천아융 아라베스크는 좀 빠졌으면 좋겠다, 싶었지만요 'ㅅ` 노트 종류가 늘어나서 이제야 리듬 게임 다운 면모를 갖춘 부분도 만족입니다. 전작은 많이 단조로웠죠.

 여담으로 메뉴얼 사이에 들어있던 광고 슬립이 대만족. 애초에 사진 초점부터가 ㅋㅋㅋ 으이구, 아즈냥 긔엽긔!


 아직 제대로 플레이도 하지 않았으니 할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일단 초반인지라 한 곡 한 곡 클리어할 때마다 마구마구 언락되는 게 기분이 좋네요 :)




 OP 영상 공개용 버전 및 게임 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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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택배가 삼연타로 도착하는 바람에 쓸 거리가 좀 있는데, 제일 간단한 이거부터 하고, 나머지는 날이 넘어가면, 이라는 걸로.


 에반게리온: 파 2.22 블루레이 디스크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블루레이 디스크가 국내 정발된다는 사실이 기뻐서 전작 때부터 사고 있네요. 같은 구성으로 가격도 일본판에 비하면 현저하게 저렴하고 말이죠. 약 3만원 VS 5천엔. 그나저나 '파' 개봉 때의 흥행 정도를 봐선 '큐' 개봉은 물 건너가지 않았나 싶은데, 그럼 블루레이도 정발되지 않는 건가 모르겠네요. 그럼 안되는데 'ㅅ`



 제일 위는 초판 한정이라는 레이 마우스패드. 레이라는 케릭터에게는 일말의 관심도 없는 제겐 아무래도 좋은 것이지요 ㅋㅋ 케이스 색상은 어째서인지 주황색으로 바뀌었더군요. OST도 그랬던 걸 생각하면, '파'의 이미지 컬러 같은 걸까요? 참고로 '서' 같은 경우엔 홀로그램 + 은색이었습니다. 소책자는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스페셜 컨텐츠에 관한 소개, 그리고 메이킹 필름에 대한 해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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