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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1
    사지방에서의 마지막 블로깅 (4)
  2. 2009/05/10
    잡담 - 20090510; Finale (8)
  3. 2009/05/09
    숫자로 보는 Laucilos의 군생활 外 (9)
  4. 20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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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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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9/05/02
    잡담 - 20090502 (8)
  7. 2009/04/26
    잡담 - 20090426 (16)
  8. 2009/04/24
    복귀 (4)
  9. 2009/04/20
    연대 사지방 (6)
  10. 2009/04/19
    잡담 - 20090419 (6)

 헤헤, 사지방에서 블로그에 남기는 마지막 글이다. ID는 후임 협찬.

 군인 모드인만큼 경어는 생략 :)


 본청 건물 들어오는데 확 풍겨오는 남자 냄새 + 습기에 놀랐다. 이런 곳에서 지냈던 거군, 나란 녀석은.

 부대에 오니 보급병 교육을 받고 온 정식 부사수가 와 있었다. 혹시 와있을까 싶어 애들 먹을 분식 7만원 어치에 더해 라면을 두 개 사들고 왔는데 스트라이크였네. 있다가 점호 끝나고 군수과에서 라면 먹이면서 부사수 오면 해주고 싶었던 얘기 좀 해야겠다. 후임 애들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애가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이제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복귀 버스 안에서 택배 기사의 전화를 받았다. 엑박 한바퀴, 경비실에 맡기고 간다고. 약 10년만에 거치형 콘솔이라는 걸 가져보는 셈이다. 우리 부모님은 게임이라는 문화 요소에 그다지 관대하지 않고, 덕분에 오로지 게이밍만을 위해 존재하는 콘솔이라는 것은 거의 금기였다. 덕분에 내 방의 콘솔이라곤 게임보이, 게임보이 어드밴스, NDSL 뿐. 유치원생 시절에 국산 패미컴을 갖고는 있었는데, 한번 꺼내서 하려면 부모님께 애원을 해야했던 기억이 난다, 큭큭.

 양양에 도착해서 피시방에 한 시간 가량 있는 동안, 엑박 소프트나 스틱에 관해 이리저리 조사를 해보았다. 소프트는 일판 구하려면 보통 10만원 가량이 들고, 요즘 대세인 듯 한 매직스틱이라는 녀석은 이리저리 옵션 추가하면 20만원 좀 덜 깨지는 듯. 아놔, 살 피규어도 많은데 내가 콘솔에 또 몇 십만원을 꼴아박아야겠나여? 곤란하다. 그야말로 수비 범위가 내 개인 한도를 넘어선 느낌이다. 자제해야지 자제-


 있다가 라면 먹으면서 인트라넷 내 IT 동아리에도 인사를 남겨야겠다. 특별히 친하게 지낸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겹디 지겨운 병장 5개월 간 많은 도움을 받았다. PC 관련 정보도 그렇지만, 일과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유희라는 측면이 더욱 컸다. 전역 인사와 함께 사용기를 가장한 PC 자랑은 센스 ;)


 내일 8시 반에 전역 신고가 예정되어있다. 전역 신고하고, 부대 사람들의 송별을 받으며 이 부대를 영영 떠나게 되는 거지, 나는. 아마 다시 올 일은 없으리라. 전역자들 중에 일부는 언제 한번 찾아오겠다는 얘기를 하며 떠났지만, 실제로 다시 온 경우는 손 꼽는다. 나도 마찬가지겠지.

 그런 만큼 자랑스런 제 39관리대대에서의 마지막 순간들을 또렷하게 기억에 남기고 싶다. 수십 년에 달하는 내 인생에서 극히 일부일 뿐인 2년을 보낸 곳이지만, 그 시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중하다. 그 과정은 조금, 아니 많이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그 힘들었던 정도에 소중함이 비례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자, 이 사지방과도 작별이구나. 그 동안 신세 많이졌다. 앞으로도 부디 많은 후임들에게 즐거움을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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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날레

 내 계획이 어긋나지 않는다면 잡담 시리즈는 이게 마지막이다, 후후.

 대신 '일기 - 2009****'로 ㅋㅋㅋ


 아, 예고했듯이, 내일부턴 블로그에 조금씩 변화가 생길 거다.

 블로깅 스타일의 변화라고 해둘까?



2. 짬

 현역 출신이 아니면 영 구분을 못하는 거 같던데.

 '짬밥'은 군에서의 식사다. '짬'은 잔반의 군대식 은어다.


 '짬차'는 잔반수거차량, '짬통'은 잔반수거통이라고 유추할 수 있겠지.

 응용해서 '짬타이거'는 도둑고양이가 부대의 잔반을 장기 섭취해서 진화한 결과물이다.

 '짬비리'는 짬이 비리한 자를 일컫는 말. '비리하다', 또는 '삐리하다'는.. 끝도 없군 :(


 '짬밥 먹었다', '짬밥 된다' 같은 표현은 잘 안쓴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대개 그렇다.

 '짬 먹었으면 답게 행동해', '내가 짬이 좀 되지' 처럼, 짬으로 줄이지 보통.

 밖에 나가서 군생활 안한 사람에게 '너 이제 짬밥 좀 되잖아' 이런 말 들으면 솔직히 그 어색함에 닭살이 다 돋는다, 큭큭.


 여튼, 후임 상대로 쓰는 표현 중에 재밌는 게 많다.

 '너 같은 짬비리는 내가 먹고 버린 짬에 허우적거리다 죽어 쇼키야' 라거나 ㅋㅋㅋㅋ

 아무렴. 2000끼에 육박하는 짬밥에서 나온 짬인데, 사람 하나 익사시키는 거 일도 아니지 낄낄.


 짬 관련 표현은 아니지만 자주 쓰는 게 또 있지.

 '나다 싶으면 뛰쳐 나가라 이것들아', '(조교 말투) 나다 싶으면 달려 나갑니다' 등의 '나다 싶으면' 시리즈 ㅋㅋㅋ

 후임을 갈굼과 동시에 군사회의 진리를 깨우쳐주는 멋진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설명은 불가. 이건 경험하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거다.



3. 최근 유로비트에 미쳐있지효 'ㅅ`

 롹 -> 동방 계 -> 국내 가요 -> 애니메이션 계 -> 트랜스 -> 유로비트

 대략적인 군생활 간 주요 관심 장르 계보, 라지만 이 업계의 장르 구분이라는 게 말이지 큭큭.

 최근들어 생각하는 거지만, 이 세상에 좋은 노래는 많고 그에 비해 내 수명은 너무도 짧다.





 제일 자주 듣는 두 곡. 음원 상태가 좀 이상한데, 그러려니 하고 들어주시길.

 모두 멋드러진 곡이다.

 참고로 'Ike Ike'는 TVA 딸기 100%의 ED곡이기도 하다.



4. 정말 시간 안가네

 내 군생활 중에 이렇게 주말이 길게 느껴졌던 적이 있었던가.

 사지방에 앉아도 할 게 없어!!

 PC 견적은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서 짜놨고, 디카나 핸드폰 모델도 마찬가지.

 금주 분량 애니메이션은 주중에 다 봐버렸다. 주말의 낮잠은 혐오하고, TV나 운동은 귀찮아.


 이런 'ㅅ`



5. 내일은

 7시에 부대를 나서서 서울에 11시 전엔 도착하고 싶다.

 도착해서 강남 터미널 코인로커에 짐을 쳐박고, 광명사거리 역으로 가서 마찬가지로 말출 나온 종군교 동기를 만난다.

 녀석 떠나보내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와 짐을 찾고, 집으로 간다.

 집에 도착해서 머리카락을 정리할지 말지 결정. 정리해야겠다 싶으면 바로 자르고 오고.

 그 다음에 이제, 건곤일척의 쇼부가.. 큭큭.

 쇼부 종료와 동시에 방 구조 변경 시작.

 지금 같은 경우 컴퓨터 책상이 방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걸 입구 바로 옆으로 옮겨서 내 의자가 방의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바꾼다. 조만간 구입할 5.1ch 스피커를 위해서지. 물론 그에 따라 나머지 가구도 배치 변경. 침대 둘 공간도 마련해야하고.

 방 정리는 옵션이 아닌 필수.

 그 다음에야 블로그에 글을 남기든 노트를 정리하든 뭘 하든 할 듯.



6. 노트 정리하니

 난 메모광이다. 오래된 습관은 아니다. 2007년 초부터 생긴 습관이니.


 군생활하면서도 조그만 수첩이 내 가슴에서 떠난 날이 없었고, 훈련을 나가도 내 군장 속엔 수첩과 펜이 꼭 있었다.

 군생활 중에 갈아치운 수첩만 10개는 족히 될 거다.

 물론 풀로 활용하는 다이어리도 하나있고, 아이디어 뱅크로 사용하는 몰스킨 노트도 있다.

 추가로 스프링노트의 내 계정 하에 이런저런 내용이 쌓여있다.


 메모 하는 습관은 좋은 것이고, 나도 그에 의심은 없다.


 단지.

 단지, 난 메모량이 너무 많다. 이게 주옥같은 생각들, 중요한 정보들, 잊어서는 안되는 약속들, 이런 것들만 적어야 효율적인 메모 습관이라 할텐데, 난 그런 것들은 물론이요, 그 순간에 그 중요도를 판단할 수 없는 내용은 무조건 적고 본다. 정보에 대한 일종의 집착인 셈이다. 게다가 그런 경우 깔끔하게 다이어리나 몰스킨 노트에 정리하여 적는 것이 아니고, 수첩에 휘갈기게 된다. 아니면 스프링노트에 곧바로 붙여넣게 된다.
 
 그러다보니 메모량은 매일 같이 폭주. 후에 정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고, 일부는 밀리고 밀려 나중에 보자면 도대체 뭔지 알 수 없는 문구들도 남게 된다.

 위에서 노트를 정리한다는 것은 주로 그런 밀린 정보를 정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나 걸릴진 'ㅅ`


 습관을 좀 고쳐야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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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가 자대에서 만난 덕후의 숫자. 한명 쯤은 올 줄 알았는데 'ㅅ`

 비겜 좋아하던 선임이나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애들은 몇 있었지만 말이지..


1
 그가 잃어버린 **의 갯수. 이등병 때였는데, 짤없이 영창 가는 줄 알았지 그 땐..


2
 군생활 중 면회 횟수. 첫번째 면회객은 일병 때 찾아와준 아로토메와 널렁. 다시 한번 고마워 얘들아 :)

 두번째는 지난 주 토요일에 와주신 부모님. 전역 1주일 남기고 면회라니, 하핫.


4
 외박 나간 횟수. 이등병 때 한번, 일병 때 한 번, 병장 때 두 번.

 결국 4일 남기고 나가는군.


5
 휴가 나간/나갈 횟수. 정기 세 번에, 포상 두 번. 도합 42일.

 누군 휴가로 100일을 채운다는데, 우리 부대만큼 포상 안나오는 부대도 드물 거다.


7
 유격 + 혹한기 + ATT + RCT + 호국훈련

 유격 한번은 거의 날로 먹었지만, 큭큭.


8
 그의 팔에는 육군 제8군단을 상징하는 팔각형에 로마 숫자 'VIII'이.

 들어나봤나, 동해 충용 군단.

 싸우면 이기는, 무적의 용사, 그 이름 장하다, 충용 8군단!!


13
 4회의 동원훈련을 포함해 뛴 예비군 훈련의 횟수. 일수로 치면 40일 좀 넘으려나.

 예비군 훈련 뛰면서 가장 보람있을 때가 언제일까~?

 지난 해에 왔던 예비군이 올해 또 들어와서 '이야, 너 상병달았냐? 시간 빠르다~', '너 작년에 기관총 쏘던 이등병이잖아? 얘 벌써 병장이네 ㅋㅋ' 라고 아는 체 해줄 때.

 동원훈련 중에 예비군들이 '우리 생활관 조교가 최고라니까'라고 자랑하고 다닐 때. 생활관에 앉아있자면 '조교야, 고생하는데 이것 좀 먹어라' 하면서 이것저것 건네줄 때. 퇴소 버스에 탄 예비군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더니 '너도 고생했어-!!'라는 외침과 함께 박수 받을 때.

 예비군 훈련 뛰면 짜증나는 일도 많고, 몸도 많이 피곤하지만, 저런 순간순간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겁고 뿌듯하다.


16
 종군교에서 2111 편성보급 교육받던 시절의 교번.

 전국으로 흩어진 우리 07-30기 동기들, 너무도 그립다.

 그래도 제일 친했던 녀석(15번)은 모레, 서울에서 만나게 되었다.


30
 육군 훈련소 불사조 연대 출신이랍니다 :)

 30연대 2대대 8중대 4소대, 1생활관이었나? 생활관이 갑자기 헷갈린다 큭큭.

 녀석들 모두 무사히 군생활 끝마쳤겠지?

 특히 보고 싶은 녀석, 총기수리 주특기, 3군지사로 간 간지가이 HS. 이 녀석만큼은 내가 꼭 찾아내서 만난다.

 기다리고 있어!


38.5
 군생활 마지막 얼차례 때 군장 싸매고 돈 연병장 바퀴 수. 말출 4일 전에 말이지 'ㅅ`


39
 자랑스러운 우리 부대, 육군 8군단 2713부대 제39관리대대.


179
 179번 훈련병, Lau! Cil! Os!


704
 총 군생활 일수.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26일 줄어서 저거다.

 근데, 13일 남았다 ㅋㅋㅋ 그 중에 휴가가 11일 ㅋㅋㅋㅋ


2713
 극도로 높은 영내거주자 수 대비 사지방 PC 보유량을 자랑하는 정보화 부대 :)

 다른 부대로 갔으면 난 말라죽었을지도 몰라, 큭큭.


24,059
 그가 군생활 간 불출한 5.56M 보통탄 '교탄'의 수량.

 항상 생각하지만, 부대원은 좆도 없는 부대에서 탄은 참 많이도 쓴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대대원들의 사격 실력은 진심으로 살인적. (물론 예외가 없진 않다)

 상병장끼리 실거리 20발 내기하면 17발 쏜 녀석이 음료수 다 산다. 안 믿기지? 진짜야.




 이건 문뜩 생각이 나서 해본 거고 ;)




 오늘 고려대 경영대 최정예 소모임(?) KUDF 다음 까페에 오랜만에 들어가 글을 훑어보았다.

 내가 입대 전날에 쓴 글도 읽고, 입대 전날에 머리 자르고 올린 사진도 보고.

 (아, 안여돼 ㅋㅋㅋ 당시 체중 78KG, 현재 체중 68KG)


 당시에 내가 어떤 심정으로 글을 올렸더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필시 두려움 40% 무념 40% 자신감 20% 정도의 심정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참, 무슨 생각으로 냅다 지원을 했었는지, 큭큭.

 [ 사실 이게 다 해군 병장 CSH 때문입니다 - 네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네 덕이 제일 컸다고 생각해. 고마워 :) ]


 그 글을 지금 와서 읽고 있자니, 씨익, 하고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무엇이 나를 미소짓게 했을까?


 입대 전날, 내 방의 컴퓨터 앞에 앉아 마음을 다잡고 있던, 과거 나 자신의 약하면서도 강한 모습이?

 말년휴가 전전날, 사지방 컴퓨터 앞에 앉아 지난 군생활을 되돌아보고 있는 나 자신의 여유로운 모습이?


 말로 특정 짓진 못하겠지만, 정말로 기분 좋은 미소였다.


 전역신고를 마치고 대대 영문을 마지막으로 나서는 22일의 나는 또 어떤 미소를 짓고 있을까, 후후.

 진심으로 기대된다.





 ..여담이지만, 그 마지막 순간엔 반드시 게임 월희의 마지막 트랙을 듣고 싶다.

 항상 그러고 싶었고, 반드시 그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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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고많았어 :)

 금일 16시 45분을 기점으로, 내 군인으로서의 일과가 종료되었다.

 묵직한 열쇠 꾸러미, 자라목 자물쇠, 탄박스, 탄통, 탄포, 탄약, 총기 박스, 총기 다이, 무기고, 탄약고, 삽탄기, ...

 2007년 8월 16일, 자대 전입일부터 탄약병으로서 짊어지고 온 이 모든 것들과도 작별이다.


 조교로서 시달려온 예비군 엉아들의 깽판엔, 나도 동참하게 되는 거네 ;)


 하핫, 오긴 오는구나 이런 날이.

 2년 간 내 손바닥을 뒤덮은 굳은 살도, 이제 조금씩 없어지려나?



2. 부대의 전통(?)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부대의 전통 같은 것이 있다. 아니 전통이라기보단 일종의 법칙이라고 해야될까.

 그건 바로, '말년에 적어도 한번 개털린다' 라는 것.

 돌이켜보면 예외가 거의 없었지 싶다.


 ..그래도 나는 믿었다. 나만큼은 무사 전역일 거라고.

 솔직히 난 뻘짓을 별로 하지 않는 타입이라 나홀로 간부에게 털린 기억은 별로 없다.

 주로 '연대책임'이라는 멋드러진 녀석 덕분에 얼떨결에 당하곤 했지.


 하지만 어제, 결국 나도 법칙의 희생자가 되었다.

 말년, 그것도 말년휴가 5일 남은 캐말년에 완전군장 뺑뺑이를 당할 줄 누가 알았으랴. 땡볕 대낮에.

 애들 모조리 사격 나가는 판에, 말년이라 열외 탔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큭큭.


 뭐, 솔직히 이 정도 몸 힘든 거야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첫째, 휴가 앞두고 발바닥에 물집 잡힐까봐 심히 짜증났다.

 그리고 잡혔다 'ㅅ` 모조리 굳은 살 안쪽으로 잡혀서 물 빼기도 만만찮더라.


 둘째, 좀 섭섭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2년 동안 매일 같이 함께 일한 사람이 분노의 주체였다는 게.

 최근 며칠 간 내가 말년 티를 심하게 낸 건 사실이지만, 말년의 꼬장 정도로 웃어넘길 수도 있지 않았나 싶다.


 뭐, 그렇게 얼굴 붉히고도 곧바로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웃으며 대화하는 게 나와 **관님 관계의 멋진 부분이라고는 생각한다.



3. 전역 셑 완성

 - A급 전투모의 병장 약장을 떼어내고 왕 개구리 마크를 오바로ㅋ
 실은 검은색으로. 측면의 [The 39th RAM Battalion, "Arms & Ammo" Sgt. Kim] 문구는 물론 건재.

 Btw, the name's '39', and that's 'ミク'. Get it?
 So it'd be Sgt. Kim of 'Miku' Battalion, in a way ;)


 - A급 전투복의 명찰 상단에 개구리 마크를 오바로ㅋ
 정위치는 좌측 가슴이지만, 자랑스러운 '39' 비표를 떼어내기는 죽기보다도 싫기에, 명찰 위에 박았다.


 - **관님의 미제 테러화를 선물 받았다.
 헤헤, 이제 행군할 일도 없는데 테러화라니, 사치라면 사치군. 세탁기에 피죤 첨가해서 한번 돌리고 마법의 구두약으로 삼중 코팅하니 깔끔한 신품으로 바뀌었다. 기존 A급 전투화는 그냥 들고 가는 걸로 하고, 요녀석을 전역화로 결정!

 '전투화와는 다르다고, 전투화와는!'



4. 넘치도록 거둔 유종의 미

 마지막 일과를 나처럼 화려하게 보낸 사람이 있을까?

 시간 측정한답시고 ***** 소속 총기 1000정 가량을 싸그리 뺐다가 넣고, 동 소속 탄약 십수만 발을 싸그리 뺐다가 넣고.

 부대에 사람은 적고, 관리하는 병기는 무식하게 많으니 원. 어제 얼차려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열심히 뛰었다.

 ..손가락이 풀리는 감각은 상당히 오랜만이었지 싶다.


 여튼 '유종의 미' 게이지 하나는 풀로 채웠다고 자부한다 ;)



5. Arms 완전판-!!

 이얏호!! 삼양에서 암즈 완전판을 낸다네~

 중딩 시절, 아직 어렸던 내게 만화책의 신지평을 열어준 작품 중 하나이다.

 기억에 듣보잡 출판사에서 나와서, 절판되고 구하려니 물량도 없고 막막했는데, 이렇게 나와주니 너무도 기쁠 따름.

 봉신연의 완전판처럼 소장용의 느낌으로 나와주면 정말 고맙겠다.



6. 환율, 잘 떨어지는데;?

 뭐지, 이 생각지도 않던 하락세는. 이대로만 가면 2년 전의 영광스런 원화 강세도 꿈은 아닐 듯.

 사쿠라 BD-Box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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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도라TV의 농간

 요즘 브라우저 상에서 판도라TV의 영상을 보기가 만만찮다. '이 영상을 일시적으로 재생할 수 없습니다' 에러가 계속해서 뜨기 때문. 영상 서버에 뭔가 문제라도 있는 걸까 싶지만,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고 판도라TV의 영상을 볼 수 있는 미니2 플레이어를 통해 영상을 재생하면 아무런 문제 없이 재생되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미니2 플레이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판도라TV의 수작이 아닐까 싶단 말이지.

 비디오스트리머(브라우저 상에서 판도라TV의 HD 영상을 보기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하는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를 꼭꼭 숨겨 찾을 수 없게 해버린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가 아닐까 의심된다, 하하 'ㅅ`


 뭐, 판도라TV와의 악연도 곧 끝이다, 큭큭. 바깥 사회에서 누가 더티한 판도라TV 찾져..?

 아, 이렇게 말하니 너무 매정하긴 하군. 뭐라뭐라해도 2년 간 내게 고화질 애니를 선사해준 건 판도라TV뿐이니까.



2. 애니메이션 한줄 감상

사키 5화: 작화 쪽으로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스럽다. 여전히 전율은 없고 모에만 있는 점이 무척 아쉽군.
강철 5화: 재밌음. 차회 예고의 내용이 생소하던데, 벌써..? 아님 내가 그저 잊어버렸을 뿐인가.
케이온 2화: 재밌음. 2차원 세계는 그 방향이야 어쨌든 열정이 넘쳐서 좋단 말야 :)

 이후는 집에서, 넓~은 화면으로 보는 거다!


 ..아 이것들 오늘 봐버리면 이번 주말에 할 게 없는데 'ㅅ`



3. 어린이날 특집 유희

 대대 현역 전원이 모여 숨바꼭질을 했다.

 주둔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떡볶이와 벽돌 십수 명의 기상천외한 탐색/격멸(?)전!

 그 어느 때보다도 전술행동에 충실한 그들을 볼 수 있었다, 큭큭.


 어찌나 즐겁던지, 후후.

 이 나이 먹고 언제 또 이런 놀이를 즐길 수 있을까.


 숨바꼭질 끝나고 오징어 놀이도 했는데, 어휴 'ㅅ`

 무사전역이 목표인 말년에겐 너무도 가혹한 놀이였어. 오른 무릎 나가는 줄 알았다.



4. 근일의 돈 쓰는 이야기

 한동안 적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많이 사들이고 있다. 오늘만 해도..

 생각나는 것만 적어볼까:

- PVC 넨드로이드 하츠네 미쿠 Ver. RQ:
 레이싱팀 '미쿠Z4'의 개인 스폰서가 되면 사은품으로 주는 피규어. 물론 나를 위시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은품 쪽이 메인이겠죠? 어쨌든, 살다보니 레이싱팀의 스폰서가 되기도 하는구나, 큭큭.

- 테크모 파칭코&파치슬롯 걸스 Illustrations 2: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의 파치슬롯이라는 건 테마가 있다. 에바 파치슬롯이라거나, 겨울연가 파치슬롯이라거나, 큭큭. 국내의 바다이야기도 비슷한 맥락이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검색을 해보시라. 여튼 본 서적은 테크모가 자랑하는 '리오 데 카니발'을 비롯한 미소녀 파치슬롯에 등장하는 케릭터들의 일러스트집이다. 예전 휴가 때 글을 보면 1권 사진을 찾을 수 있으리. 전담 일러스트레이터가 누군지는 몰라도 참 잘 그린다.

- PVC 전국란스, 실 프라인:
 성욕계 히어로 란스의 영원한 노예이자 란스 시리즈의 진히로인, 실 프라인. 고토답게 '억'소리 나오는 퀄리티로 나왔다.

- 기록전집 CLANNAD memorial


 ..외 다수.


 쩝, 쌓여간다. 이제 처분할 건 정말로 처분해야지 - 라고 매번 다짐하나, 마음이 약해서 보내지를 못하는 나.



5. 생각해보니

 우리 부대, '미쿠'대대랍니다, 큭큭. 유노와람쌩?



6. 금일의 무한반복, 동방성수제

 스스로 생각해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굉장한 노래를 듣고 있다.

 계속 듣기엔 숏버젼이 풀버젼보다 낫더군.





 개인적인 감상평이라면 '미코 만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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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리의 2009년

 그것도 2009년 5월.

 금일, 6월 초번인 내 동기는 말출.

 더해서 내일 부로 맡선임 전원 전역/소집해제.


 ..나도 이제 가야지.



2. 5월 11부로 블로그에 약간의 변화가 있으리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블로깅을 위한 변화다.

 파일의 업로드가 차단되는 부대에서 할 수 있는 건 구상과 연습(?) 정도인고로, 11일부터 점진적으로 적용되어, 전역일인 22일까지는 전환이 끝나있지 않을까나-?

 거창한 건 아니지만 꽤나 근본적인 변화이리라.



3. 애니메이션 한줄 감상

케이온 1화 (Bs-i Rip): 그냥 처음부터 16:9 송출, 안되겠니?
사키 4화: 쩝, 기대가 너무 컸나. 평이하다. 작화도 불안정. 스토판의 감동은 1화 이후론 없군. 5화에선 뭔가 보여줄 것인가.
강철의 연금술사 4화: 재밌다. 어쩔 순 없지만 액션 빈곤이 좀 아쉽군. 내가 만화책으로 본 분량 이후의 스토리가 매우 궁금하다.



4. 금일, 대대에 부모님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면회를 오셨다

 어차피 1주일 뒤에 볼 수 있지만, 아들이 생활한 부대를 한번도 오지 않으면 나중에 아쉬울 것 같다고 하면서 오셨다.

 미리 마련해둔 어버이날 선물을 드렸는데, 일단 겉보기엔 그다지 감동하신 눈치는 아니다 큭큭.

 
 비성수기엔 한적한 7번 국도가 석가탄신일 + 낙산사 콤보로 인해 어찌나 붐비던지.

 인파를 뚫고 대포항에서 맛난 회 먹고 들어왔다, 후후.



5. 전역 장비, 현실화 / 예상 종착점

 아, 이것도 지겹다 이제.

 그래도 1주일 뒤면, 마침내 달리는 거야!


 일단 최종 다이어트에 돌입. 당초 예상보다 미약한 지원(100발 내외)이 예상되는고로, PC 가격을 약 250발까지 낮추었다.

 변동사항:

 CPU: 인텔 Q9550 => AMD 940BE (-7만)  [3.0@3.6Ghz]
 MB: 기가바이트 P45-UD3R => 동사 790X-UD4P (+2만)
 RAM: GeIL DDR2 PC2-8500 CL6 Black Dragon 2GB *4 => G.Skill DDR2 PC2-8500 Pi 2GB *4 (+2만) [램타/발열 개선]
 SSD: OCZ Vertex 30GB *2 => N/A (-43만) [SSD의 꿈은 저기 하늘나라로 'ㅅ`]
 HDD1: WD Caviar Blue 640GB => 삼성 Spinpoint 320GB (-2만) [Total 320 + 640 + 1000]
 ODD: 기존 재활용 => LG Super-Multi GH-22LS30 (+3만) [부팅 속도 개선]
 VGA: 이엠텍 지포스 GTX275 HV O.C 왕대박 896MB AC Xtreme => AMD HD4890 (모델 미정) [추후 크파 활용을 위해]
 PSU: Absolute Formula F6000 => 잘만 ZM770-XT (+7만) [추후 크파 대비 여유 전력 확보]
 Multi-tap: 세신 EMC 세이즈 10구 접지 서어지 멀티탭 => APC P5B-KR (+1만) [브랜드 믿고 하나 사본다]
 추가 케이블: 전원 8pin & 24pin 연장 *1, SATA 케이블 *1 => 전원 8pin 연장 *1 [아 내 SSD 'ㅅ`]

 ..시공 저편으로 보손 점프하는 내 SSD 'ㅅ`

 어쨌든 더욱 현실적으로 견적을 잡으니 손에 잡힐 듯하다. 그나저나 얼떨결에 드래곤 플랫폼 완성이잖나..!

 A당의 주장을 믿자면 이걸로 성능 10% 업인가 ㅋㅋㅋ

 내친김에 955BE 지르고 드래곤 리프레쉬 플랫폼으로 가는 것도 급작스럽게 끌린다 ㅋㅋㅋㅋ


 아, 물론 얘기가 잘 진행되어 지원액이 뛰면 SSD는 다시 내 품으로.


 디카는 봐서 결정하고, 핸드폰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모토롤라 V10으로.

 블랙&레드의 색배합이 마음에 들고, 잡기능 없는 2G폰이다.


 ..오, 마이 엑스페리아 'ㅅ`

 돈이 웬수지..



6. 마작先進国くぎゅうううううう - 쿠기밍 X 샌드캐년

 조연임에도 불구, 성우빨인지 뭔지 비중이 늘어만가는 유우키.

 원작에선 없던 독점씬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어..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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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뭔 말을 할진 알겠지?

 말출까지 정확히 2주 남았다, 헤헤.



2. 모두들 고군분투 중

 나갈 때가 되서 그런가, 고교동창들의 이런저런 소식들이 들려온다.

 어느 고시에 누가 됐네, 떨어졌네, 주로 이런 류의 이야기. 다들 각자 살 길을 찾아 달리고 있는 듯하다.


 문뜩, 수능에서 '고시/취직/군대(?)'로 테마가 바뀌었을 뿐, 고교 시절과 본질적으로 크게 바뀐 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아, 학교라는 공동 공간에서 벗어나 각자의 장소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면 다르겠구나.


 새삼스럽지만 나도 지체없이 달려야겠다. 시간이 많지 않아.

 그나저나 2년을 보너스로 먹고 들어가는 여학우들은 따라가기가 영 만만찮구나 ;)

 본인들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여유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지, 그들은 알까.



 ..근데 이제야 입대한다는 얘기가 들려오는 녀석들은 도대체 뭐냐..

 유학 중에 귀국하는 녀석들은 이해하겠는데, 유학반도 아니었던 녀석들이 이제야 입대한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뭔가 일궈놓고 가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아니라면 그저 [/애도]다.


 ..오, [/애도], 이것 오랜만이군.



3. 그렇다고 해서 말이지

 지금부터 모든 유희를 전폐하고 공부를 하겠다는 건 아니다, 후후.

 그렇게 철두철미하며 동시에 재미없는 인간이었으면 난 사뭇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겠지.



4. 귀족의 조건

 당신은 귀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혈통이 귀족의 그것이면 되는 걸까? 아니면 돈이 많으면 되는 걸까?

 그런 걸 두고 귀족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신분'이 일반에 비해 높은 사람을 두고 귀족이라 일컫는데, 고작 돈이 많거나 특정 가문의 사람이라고 해서 그 존재의 분수가 다르다면 그 누가 납득을 하겠는가. 귀족을 칭하려면 뭔가 그 외의 것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일례로, 영국이란 나라의 귀족이 갖춰야 할 조건을 크게 뭉뚱그려서 얘기해보도록 하지. 실제 조건은 이하에 비교해 훨씬 구체적이다. 그리고 나도 아는 사람에게 배운 내용이니 거짓말이네 뭐네 해도 별 수 없다. 애초에 여기에 거짓말이네 뭐네 할 정도로 자세하게 적을 생각도 없지만 말야.

- 재산
- 언어
- 스포츠
- 자선
- 악기

 키워드들이다.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것들이다. 그리고 쉬워보이지만 그 중 단 하나를 성취하는 일도 무척 어려운 조건들이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내가 여러분에게 서양 귀족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스스로 일반과는 다르고 일반 모두가 그것을 인정하는, 한 차원 높은 존재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속된 말로 개나 소나 추구하는 '돈'이나 '지위' 외의 인생의 지향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해서 하는 이야기이다. ('돈'이나 '지위'를 추구하는 것을 부정하는 게 아님은 여러분이라면 이해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당연하게도, 남들처럼 살다가 남들처럼 죽는 것을 인생의 정답으로 생각하는 열등한 영혼들에겐 해당 없는 이야기다 ;)



5. 애니메이션 한줄 감상 外

- 사키 2, 3화: 나의 카와이한 노도카쨩은 하악하악.
- 강철 2, 3화: 나의 간지폭풍 에드워드는 하악하악.

- 샹그릴라 2화: 걍 안 볼래여..
- 케이온 1화 (BS-i Rip): 쇼키들 왜 업로드 안하냐능..



6. 전역 장비 견적, 거의 종착점

<PC>
CPU> 인텔 요크필드 Q9550 (@3.825Ghz) with 잘만 CNPS 9900 LED
MB> 기가바이트 GA-P45-UD3R
RAM> GeIL DDR2 PC2-8500 CL6 Black Dragon 2GB *4
Case> NZXT Whisper (Full-Tower)
SoundCard> HT OMEGA CLARO HALO
SSD> OCZ Vertex 30GB *2 (RAID 0) for Windows Vista Ultimate K 64bit
HDD> WD Caviar Blue 6400AAKS 640GB *2 (파티션 *4) for Windows XP Professional 32bit & @
HDD> Seagate 7200.12 ST31000528AS 1TB
ODD> 기존 파이오니어 DVD-Writer
LCD> 크로스오버 26HD Pro (26형, IPS)
LCD> 기본 LG 모니터 (17형, TN)
VGA> 이엠텍 지포스 GTX275 HV O.C 왕대박 896MB AC Xtreme (오버클럭)
Keyboard> 기존 아이락스 키보드 (펜타그래프)
Mouse> 기존 로지텍 MX510
PSU> Absolute Formula F6000 (600W)
외장HDD> Fujitsu Calmee Space 콤보 with 기존 HDD *2
Multi-tap> 세신 EMC 세이즈 10구 접지 서어지 멀티탭
FDD> 삼성 FDD 1.44MB 3.5인치 블랙
Headphone> Ultrasone Hfi-780
Speaker> 기존 Britz 2.1Ch 스피커
추가Cable> Sata 데이터 케이블 *1, 전원 8pin 연장 케이블 *1, 전원 24pin 연장 케이블 *1

 300만 조금 초과.

 CPU, 이번에 나온 A당의 데넵 955BE, 가격이 동일함에도 Q9550에 실신. 고민의 여지가 없다 이젠.
 MB, 가격 좀만 더 내려줘.
 RAM, 가장 저렴한 1.066Ghz 램. 문명4의 무식한 램 요구 대응.
 Case, 처음으로 사보는 빅타워 케이스다. 꽤 오래 쓸 듯.
 SoundCard, 좀 무리하는 셈인데, 한번 하이엔드로 사두면 신경 꺼도 되고 좋잖아?
 SSD, 어느 정도일까. 기대된다.
 HDD, 다용도.
 ODD, CCS 블루레이 박스 사는 순간 교체다.
 LCD, 목적의식 없는 듀얼 디스플레이 'ㅅ` 26형, 부디 양품이 걸리길.
 VGA, 준하이엔드.
 Keyboard, 돈 여유 생기는 순간 백라이트 키보드로 바꾼다.
 Mouse, 때 좀 벗기고 써야지 'ㅅ`
 PSU, 이치로 때문에 600W로도 불안불안.
 외장HDD, 기존 데이터 옮기고 나면 별로 쓸 일 없을 듯.
 멀티탭, 무려 10구.
 FDD, 아직은 필요하다.
 Headphone, 밀폐형 :)
 Speaker, 별로 쓸 일은 없을 듯.
 추가 Cable, 5개에 달하는 드라이브와 케이스 크기로 인한 수요.


<DC>
DC> Panasonic Lumix DMC LX3
Memory> Sandisk SDJC 8GB Class2

 60만 조금 초과.


<Hudaephone>
CP>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매달 약 3.5만, 24개월.

 디자인과 3.5파이 이어폰 홀이 매력적.

 
 ..나가봐서 여의치 않을 경우, 디카를 후일로 미루거나, 휴대폰을 공짜폰으로 바꾸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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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홈그라운드에 돌아오니 기분이 너무도 좋군화~


 금요일 하루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푹 쉬어야겠다-

 외박 나가느라 밀린 애니도 보고, 이런저런 전역 준비도 하면서 말이지.



 ..후, 중노동으로 부터 해방되자마자 근무 서고, 연등까지 하고있자니 무척 피곤하다.

 이제 자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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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헤, 당당하게 연대 본부 사지방에서 웹서휭 중이시다.


 동원훈련 부대는 연본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되어있는데, 난 간지가이라 들어가다 못해 사지방까지 이용 중 ;)

 물론 우리 부대 사람들이 나를 찾아 헤맬 가능성따위 또한 관심 밖.

 내가 이 짬 먹고 보고하고 다녀야 되나?


 작년 같으면 얌전히 내 담당 생활관이나 동원훈련 지통실에 박혀있었을텐데, 장족의 발전이다 큭큭.

 말년되니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말이죠 'ㅅ`


 아쉽게도 내일이나 모레는 내 담당 생활관 예비군 엉아들 관리해야되니까 못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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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 피곤해

 밤을 샜더니 매우 피곤하도다.


 어제 아침에 새벽 야간 경계 선 상근 맡선임 퇴근할 때 같이 나와서, 속초로 왔다.

 편의점에서 집으로 짐 부치고, 아침 적당히 먹고 피시방에서 즐겜.

 점심은 사제(라봐야 롯데리아) 햄버거를 먹고, 다시 피시방.

 오후 5시 쯤에 오전에 같이 나왔던 선임 다시 만나서 피자 먹고, 소화시키고 얘기도 나눌 겸 속초 엑스포 기념지에 갔다.

 과거 99년인가, 국제 관광 엑스포 행사장이었던 곳인데, 한 가운데에 전망대가 하나 있다.

 별 생각없이 올라갔는데, 웬 걸, 너무 좋았다.

 경치가 좋고 야경이 아름답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는 얘기다.

 그 여행가서, 세상사 아무런 걱정없이 타지 야경을 감상하는 그런 기분, 아는 사람은 아리라 믿는다.


 ..결과적으로 잠정 연기 상태였던 일본 리벤지 여행이, 다시금 끌리게 되는 결과를 낳았지. 쩝, 돈이 문제군, 돈이.


 여튼, 전망대에서 내려와 속초 씨너스에 들러서 영화 시간 확인을 해보았는데, 시간이 붕 뜨게 생겨서 그냥 패스.

 동건물의 선물용품점에서 이번 어버이날에 부모님 선물 포장할 박스나 편지지 등을 사고 다시 속초 시내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들이키며 밤샘 마비노기.

 그 결과물은:



하드코어 윈드밀 프렌지 - 좀비? 그거 먹는 건가요?
..AP 1 부족해서 6랭을 끝내 못 찍었다





이, 입혀줄께 나오쨩-!!
(허억허억)



 아침에 잠시 나가서 목욕탕 다녀오고.

 점심에 컴활 1급 응시하러 외출나온 현역 맡선임과 어제 그 상근 맡선임 둘 만나서 밥 먹고.

 그리고 다시 피시방.

 
 난감한 게, 로리로리 안드라스의 RP를 하던 중에 튕겼는데, 내 케릭터의 (아이데른 수리해가며) 아끼던 브로드 두 쌍과 전재산 3만 골드가 날라갔다. 도대체 왜..?

 그거 버그 리포트해놓고 이렇게 글 쓰고 있네.




  우리 미에노 칼 누가 갖고 날랐냐능..


 뭐 잘 처리되겠지 'ㅅ`

 일단 이번 외박의 게임은 여기까지군.

 이제 면회 외박 나온 분대 막내 녀석 만나서 밥 사주고 들어가면 끝이다.

 막내 부모님이 아들과 더 오래있고 싶으신 모양이다, 후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

 맡선임이랑 웹 서핑이나 한 시간 더 하고 밥 먹고 들어가야겠다.


 내일부턴 동원. 동원훈련 끝나고 대대 복귀하면 목요일.

 매우 귀찮고 피곤하지만, 힘 내야겠지, 후후.



 여담이지만 아직도 나의 부사수는 오지 않았고, 그리하야 난 이번 동원에도 홀로 수천발의 5.56mm 보통탄을 삽탄하게 생겼다.


  ..이름하야, '고유결계: 무한의 삽탄'.

  병장 Laucilos의 총기와 탄약에 쩌든 심상 세계가 2년의 침묵을 깨고 그 주변 현실을 침식하기 시작하고, 급기야 손을 쓰지 않아도 인근의 탄이 알아서 탄창으로 들어가는 지경에 이르르니, 삽탄의 극의라 하지않고 어찌 배기리오.



 ..오, 마이 프레셔스 핸즈-

 이제 정말로 마지막이니, 부디 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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