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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예술의 전당에서 네셔널 지오그래픽 전을 보고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입니다. 정체성은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푸드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은데, 샌드위치가 더 유명한 거 같아요. 그리고 샌드위치가 가장 저렴하죠(13000원부터) 'ㅅ`




 내장이나 오픈 키친인 점을 위시해서 가게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더라구요. 주문 가능한 샌드위치 세 종류는 그 날 그 날 바뀌는 듯 한데, 저는 햄&애플 샌드위치를, 일행은 지중해(?) 참치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치킨 샌드위치였어요.




 두 개씩 나와서 서로 바꿔 먹었는데, 둘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고른 햄&애플 쪽이 더 독특하게 느껴졌네요. 빵의 고소함과 햄의 향, 사과의 단 맛이 섞이는 게 참 괜찮았습니다. 혹시 집에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을 일이 있으면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조합이에요.




 가격 거품이 좀 있어서 학생인 제가 자주 갈 곳은 못되지만 서초동 쪽에 볼일이 생기면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입니다. 다른 샌드위치도 맛 보고 싶어요.




 아, 그리고 네셔널 지오그래픽 전 추천입니다. 멋진 사진, 의미심장한 사진이 굉장히 많아서 1시간 반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네요. 일부 관람객의 몰지각함은 좀 곤란했지만요 - 그런 사람들은 어딜 가나 있는 거 아니겠어요. 12월 9일까지 하니까 생각있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요. 9일 지나면 스태프들 전부 대격변하러 가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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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보고 홈플러스에서 못 마셔본 맥주 몇 개를 구했습니다. 하나 하나 마셔보는대로 평을 적을까 합니다.



 방금 제일 우측의 테스코 프리미엄 라거만 마셔봤는데, 원산지가 네덜란드인 거 치곤 국내 맥주랑 다를 게 없네요 ㅋㅋ 'Continental Strength'라는 문구가 민망할 정도 'ㅅ` 실망은 크지만 요즘의 저는 맥주라면 종류 가리지 않고 맛나게 잘 마시기 때문에 문제 없음, 입니다~

 굳이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자면 440ml의 적절한 양. 혼자 마시기에 330ml는 항상 조금 부족하고, 500ml는 항상 좀 많다 싶은 저에게는 딱이더군요.



 11/21

 뷁 다크를 마셨습니다. 원래 같으면 1주일도 안되서 모조리 마셨을텐데 요즘은 이상하게 맥주를 안 마시게 되네요. 아사히 흑맥보다 좀 더 씁쓸하네요. 기네스 급은 아닙니다. 적당하다고 해야겠지요.


 11/27

 테스코 임포티드 라거를 마셨습니다. 이쪽은 프리미엄 쪽보다는 양호하군요. 향도 나름의 매력이 있구요. 근데 이따금 소주 맛이 나는 건 도대체..?


11/28

 테스코 스트롱 라거. 삿포로 같은 느낌으로 향이 강합니다. 문제는 그 향이 꽃 내음 같은 류라는 거 -_


 12/3

 레벤브로이도 괜찮군요. 아사히 숙선 같은 느낌인데 조금 더 십니다.


 12/5

 마지막으로 파울라너를 마셨습니다. 마지막이면서 가장 마음에 드네요. 넘김도 부드러운 게 좋고 향도 거부감이 없습니다. 비슷한 건 하이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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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입구 우마이도 정면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찾은 곳이죠. 주력 메뉴가 아마센 나베, 그리고 창코 나베 이렇게 둘이던데, 이 날은 얼큰하지 않은 쪽이 더 끌려서 전자를 먹었어요.



  감자, 오뎅, 버섯, 소시지 등이 들어가는데, 특기할만한 재료는 없습니다. 일품인 국물과 더불어 주목할만한 건 아게우동 사리죠. 말 그대로 우동 면발을 튀겨낸 사리인데, 이게 고소한 게 무척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챵코 나베 쪽을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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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한정 뉴요커였던 제타군이 모두 사이좋게 나눠먹으라고 사다준 우주인 아이스크림, 안 나눠먹고 둘이서 중식 후 디저트로 낼름했습니다 히히.



 개인적으로 우주인 아이스크림, 하면 포장을 뜯는 순간 내용물이 급속 냉각되는, 그런 이미지가 꿈도 있고 좋은데 말이죠. 현실은 이와 같이:





 맛은 제대로 초코맛이라 괜찮았습니다. 음, 그 외 씹는 느낌이나,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을 표현하자면 '고밀도 뽑기'가 가장 좋은 단어네요. 동결 건조라는 걸 해서 만드는 거라고 하는데,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먹는 입장에선 '이게 왜 아이스크림요?'일 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 그냥 쿠키라고 하란 말이다!



 ..우주인은 인내심이 강해야 한다던데, 저런 이유였다면 납득일지도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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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에서 해물파전을 먹고 왔습니다. 소문난 맛집이라서 찾아간 것은 아니고, 몇 년 전에 계단길을 통해 하산하던 중에 봤던 터 좋은 파전집이 떠올라서 가보았지요.





 노련하기로 소문난 남산 셰르파를 대동하고, 우선 명동역에서 터널쪽으로 가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 카 승강장까지 갔습니다. 평일 오전에, 상당히 구석진 위치에 있음에도 저희 말고도 타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땀 좀 흘리고 먹자는 취지에 따라, 계단을 걸어올라갔습니다. 예전에는 가파른 벽돌 계단이었던 거 같은데, 전부 정비했더라구요. 그나저나 땀이 어찌나 많이 나던지. 윗도리가 다 젖을 지경이었습니다 'ㅅ` 중간에 도심을 내려다 본 건 좋았지만, 다리도 아프고, 담에는 버스 타야겠어요.





 생각보다는 금방 도착했는데, 어째 기억에 남아있는 (나름) 한식 건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더군요. 다만 있는 것은 다소 뜬금없는 레스토랑과, 그 옥상. 메뉴를 살펴보니 해물파전이 있기에, 제가 기억하던 그 집이 리뉴얼한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역시나 입지 하나는 탁월하더군요. 저런 덴 자리 값이 얼마일까요 'ㅅ` 전망 좋겠다, 바람 불겠다, 선선한 초가을 밤에 가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 음식 값이 비싸고, 파전 맛이 탁월한 것도 아니니까, 자주 갈 곳은 못 되죠. 저희도 예기치 못한 인원 부족으로 인해, 그리고 금전 절약 차원에서 해물파전만 먹었습니다. 알콜도 흘린 땀의 양을 생각해서 자제.





 식사 후에는 서울 타워 부근을 좀 둘러보고 하산했습니다. 인근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열린 피규어 장터에 가보았는데, 영 허접하더군요. 무엇보다 현장 판매 가격이 쇼핑몰 판매 가격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부분에 어이를 상실. 이하는 이런저런 사진들입니다.


타워

저게 다 자물쇠요

안 봐도 비디오 ㅋ


으잌ㅋ

피규어 장터

크루세이더





Tri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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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을 먹은 곳입니다. 덮밥 전문점으로, 강남역 부근 영화관 옆 골목으로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왼편에 있지요.



 가격대는 만원 내외. 밥과 소스는 리필이 되서, 양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제가 먹은 게 좌측의 텐동인데, 예상치 못하게 고추 튀김과 가지 튀김까지 나와서 당황한 거 빼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용물은 앞의 둘에 더해 새우 튀김*2, 고구마 튀김, 그리고 호박 튀김. 중앙은 우나기동입니다. 저 외에도 덮밥 종류가 참 많더군요.



 ..음, 가히 블로그 오픈 이래 최단 포스팅의 위엄이 'ㅅ` 최근의 노는 얘길 좀 적자면, 일단 오늘 만화책을 한가득 사왔네요. 에, 그리고 프로젝트 디바 2nd가 원래 오늘 도착 예정이었는데, 엉뚱한 아파트로 잘못 배송이 가서 월요일에 다시 갖다 준다네요. 덕분에 루카 수영복을 해금할 시간을 벌어서 럭키라면 럭키? 그리고 스타 2 캠페인도 설렁설렁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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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Cat Shit One이 이렇게 인지도가 있었던가. 포스팅 한 번 했을 뿐인데 애니 릴 전날부터 일일 방문자 수가 폭증하네요. 잠깐이겠지만서도 뭔가 날로 먹은 기분이라 영 'ㅅ` 다른 얘기지만 애니 공 많이 들였더군요.




  각설하고, 금일 저녁에 이태원의 타코벨에 다녀왔습니다. 정식 오픈은 지지난주 11일이었고, 사실 그 이전에 근처에 갔다가 시범 운영 중인 것도 보긴 했지요. 식사 시간 때만 가서 그런진 몰라도 장사 정말 잘되더라구요. 2호점은 신촌으로 예정되어 있다는데, 이태원과는 인구 구성이 전혀 다른 그쪽에선 과연 어떨지, 결과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타코벨이 국내에 최초로 들어온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십수 년 전에 명동에 들어왔다가 접고 나간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 즈음이면 저는 미국에서 본토 타코벨을 먹고 있을 때지요 후후.



 사실 관련해서 할 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코를 아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열었다니 그저 호기심에 가봤을 뿐. 게다가 작년 이맘 때에 미군 부대 내의 타코벨도 갔었고 말이죠. 2009년 6월 11일 일기에 있군요. 저게 벌써 1년 전의 이야기라니 'ㅅ`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 타코 좋아하는 분들은 행복하시겠어요 앞으로.




 타코벨을 나와선 친구에게 가게 소개도 할 겸 베이비 기네스에 들렀습니다. 이미 속은 찼으니까 각자 한 잔에 포크 샌드위치만 하나 시켰지요. 거기서 묘한 걸 목격.



 들어나봤나, 맥주 거품으로 하는 라떼 아트, 이름하야 헤드 아트 ㅋㅋㅋ 제 것과 친구 것 모두 하트를 그려놓으셨더군요 점원 분이. 어쩐지 예전에 누군가와 맥주 거품으로 라떼 아트하는 농을 주고 받은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게 본의 아니게 눈 앞에 구현, 이었다는 거지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ㅅ`

 점원 분이 미인이었다면 두 배로 흥하며 뇌내 망상 폭풍이 불었겠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입맛 좋게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여담으로 타코벨에서 우리 뒷 테이블에 앉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베이비 기네스에도 와서는, 역시 우리 뒷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걸 알아챈 계기는 그 사람이 타코벨과 베이비 기네스 모두에서 메기솔 컬러로 추정되는 PSP를 꺼내들고, 거기에 소리까지 키우고 -_ 플레이 했기 때문. 깨달은 순간 '미행인가..?' 싶었지만 남자에게 미행 당하는 상상을 해봐야 유쾌할 거 없으니 관뒀습니다. 이건 자리 구도 상 같이 간 친구도 모르고 저만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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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디바가 내일 도착 예정이라 새로 산 피습으로 파타퐁과 슈로대 AP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파타퐁 확실히 잘 만들었더군요.



 하지만 오늘의 토픽은 라면 먹은 이야기. 홍대의 멘야 도쿄에서 먹었습니다. 사실 별로 할 얘기는 없습니다. 밥 한톨에 안드로메다를 넘나드는 미식가가 아니고서야 할 말이 얼마나 있겠어요 밥 먹는데-


 친구들은 덮밥을 먹고, 저는 라면을 먹었습니다. 별 생각없다가,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조금 억울해지네요 ㅋㅋ 덮밥이 특히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여기도 대세를 따라(?) 주인이 일본인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전혀 몰랐습니다. 가게 점원의 울나라 말 억양이 어색하긴 했지요.




 되돌이켜보면 비쥬얼부터 덮밥이 압승이었던 거 같은 기분이.. 근데 비싸기는 미소 라멘이 더 비쌌다는 거. 찻슈와 밥 추가 안해도 말이죠. 미소 라멘 맛은, 미소 맛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일반적인 미소 라멘 국물 맛은 아니었다는 거죠. 밥 말아먹기에는 한층 적합한 느낌?


 ..담에 다시 찾으면 덮밥을 먹는다는 걸로. 아, 미소 라멘이 맛 없었단 얘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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