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바로 떠오르는 몇 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CPA 수험 생활의 첫 발을 내디딘 한 해였지요. 주4 놈팡이 대학생 라이프에 푹 젖어있다가, 일주일 내내 학교에서 하루종일 공부만 하려니, 처음에는 여간 고생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이야 그게 일상이고, 그 안에서 어떻게 하면 더 집중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니, 개인적으로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아쉬운 점이라면,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것. 특히 상반기에는 꾀부리느라 주말이 가까워지면 땡땡이도 많이 치고 했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아쉽네요. 책상에 앉아있는 동안에도 더 집중할 수 있었을텐데, 금년도 1순위 목표였던 'CPA 전과목 정복'도 완전 달성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러지 못한 게 또 아쉽습니다. 지나간 건 어쩔 수 없으니, 앞으로라도 더 잘 해야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2012년 상반기, 리얼충 목표는 'CPA 합격'입니다. 하반기 목표는 저것의 달성 여부를 보고서 생각해도 되겠죠. 공언했으니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학업 쪽은 그렇고, 취미 생활 쪽도 큰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JLPT N1에 합격해서 일어 초보 탈출 인증도 하고, 교환학생 자격도 갖췄습니다. 게다가 수비 범위가 크게 넓어졌죠. 구관, 정확히는 보크스 돌피드림에 입문했습니다. 베아트리체를 양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모리카와 유키까지 데려왔고, 거기에 내년 봄에 올 흑 세이버 2nd까지 확정. 앞으로도 1년에 서너 체 정도의 페이스로 늘어나게 될 거 같네요.
DD라는 게 외모도 사랑스럽지만, 1/3 스케일의 존재감이라는 게 무엇보다도 대단합니다. 인형 스스로가 자신을 어필한다니까요? 한 번 데려오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겁니다 :D
관련해서 아쉬운 점이라면 DD동 정모나 번개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것. 시간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중요한 공부하는 와중에 사람들 새로 사귀기 시작하면 스스로가 정신이 없을 거 같아 자중했지요. 수험 생활 끝나는대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에서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다짐하는 나날이랍니다.
2012년 상반기 오타충 목표는 'DD 사사라 영접'입니다. 아가씨 몸값 상승이 무시무시해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별도 저축해서 데려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 페이스라면 6월 중으론 데려올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때까지 국내 매물이 있다는 전제 하에요 'ㅅ` 이쪽도 역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무엇보다도,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를 정기적으로 찾아주시는 여러분, 그리고 이 블로그를 스쳐지나가시는 수많은 분들도 모두 행복한 한 해 되셨으면 합니다. 2012년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