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그러면서도, 조금만 더 넓었으면, 하는 마음을 항상 품고 살아갑니다만, 후후. 진실로 딱 두 배 넓이만 되면 참 좋겠어요. 다른 무엇보다도, 장식장과 책장을 추가로 놓을 공간이 더 이상 없고, 안락한 쇼파나 리클라이너도 하나 정도 두고 싶거든요. 뭐, 그 바람을 이루는 건 조금 뒤로 미루어야겠지요?
제 방은 이런 공간이랍니다. 기본적인 기조라는 게 있다면, '정돈된 오타쿠의 방' 정도일까요, 큭큭.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방들과 같이 벽을 미소녀 포스터로 도배하는 것,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만, 역시 지저분하지요 그런 건. 뭐든지 조화가 중요한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oints of Interest:
左: 구입한지 세 달이 다 되어가는 저의 스피커가 PC 책상 발치에 놓여있습니다. 이젠 길이 들어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고 있지요.
그 오른쪽으로는 제 PC와 Xbox360, 그리고 그 컨트롤러가 보이네요. 엑박은 사놓고 특별히 즐기는 게임은 없는, 이른바 장식용입니다. '우리집엔 엑박도 있다능'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별명은 '허세박스'입니다.
右: 모니터 앞을 비워두면, 공간 활용도 되고, 거리 유지도 되고 좋답니다. 어디보자, 여러가지 아이템이 놓여있군요 'ㅅ` 뭐가 뭔지는 알아서들 판단해주시고-
각각에의 코멘트
동전통 → 외출할 때 여기서 500원 동전 하나와 100원 동전 다섯을 들고 나간답니다.
포스트 잍 → 제가 메모광이라는 얘기는 했었죠?
손목 시계 → 핸드폰있다고 손목시계가 필요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만큼 무식해보이는 경우가 또 없죠.
에어컨 리모콘 → 여름의 구원자.
제타군의 PSP → 슈로대 머신. 근데 별로 안하고 있네요 'ㅅ`
핸드폰 → 진실된 애정없이는 못 쓴다는 엑스페리아.
목조르는 로맨티스트 → 요즘 빠져든 헛소리 시리즈의 2번째 작품입니다.
악보 → 눈 앞에 두면 연습을 더 자주하게 되죠. 2학기 중에 학교에서 연주해요.
헤드폰 → 명기 중의 명기죠.
하야테처럼 한정 머그컵 → '히나기쿠 루트 배드 엔드 일직선, 그냥 잔다'의 설정화(?)가 인쇄되어있는 귀여운 머그잔입니다. '하야테처럼' 어느 권인가의 속표지에 인쇄되어있는 그것이지요.
左: 침대 밑은 훌륭한 수납공간입니다. 부속 파츠가 있는 피규어의 상자나, 매각 대기 중인 만화책, 그리고 이런저런 포스터들이 쌓여있죠.
右: 공부할 때 조금 걸리적 거리는 점만 빼면, 책상 발치도 훌륭한 수납공간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작품들의 최신간만 모아 놓습니다. (읽지 않은) 구간들까지 두었다간 저 공간이 다 들어차버려서 말이죠. 어쨌든, 만화책 보고 싶을 땐 저기만 들여다보면 된답니다. 일종의 인덱스랄까요.
左: 주 책장입니다. 책상 위로는 일반적인 책이, 그 외 부분에는 만화책 외 잡다한 것들이 꽂혀있습니다. 책장 위는 수납 공간이구요.
中: '일반 책장'입니다. 일부 서적은 그리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대충 그렇게 나눈다는 얘기죠, 뭐.
右: 일반적이지 않은 쪽의 책장입니다. 역시 이쪽이 좋죠. 만화책, 라노베, 게임 소프트, 잡지 등이 꽂혀있습니다. 제일 우측의 책장은 상당히 깊어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중 적재 중이랍니다.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는 보관 방식은 아닙니다만, 어쩌겠어요. 현실적으로 공간이 없는데.
左: 가득 들어차서, 이젠 위로 올려야할 판입니다. 윗 부분도 찬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右: 특수 책장입니다. 일러스트집이나 설정집 류의, 크고 아름답고 비싼 분들만 모십니다. 이쪽은 아직 여유가 있어서 하단은 라노베 등으로 채우고 있네요. 우측으론 박스가 몇 개 있습니다. 위에서 두 번째 박스에는 제 군생활의 추억들이 담겨 있지요.
左: 여름의 지배자, 에어컨님이십니다. 제 방의 가장 높은 곳에서 모두를 굽어보고 계시네요. 전기세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리 관대한 분은 아닙니다.
右: 장비함입니다. 공구 쓸 일이 흔하진 않지만, 필요할 때 찾으러 다니는 게 싫어서 저렇게 쌓아두고 있네요. 제타군의 PSP 케이스도 보입니다. 그 밑에는 제 DS가 있구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