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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락산을 정크벅크



1 - 2 - 3 - 4 - 5 - 6 - 7 (정상) - 6 - 8 (길 잘못 듦) - 9 - 4 - 3 - 2 - 1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번 가곤 처음 간 수락산이었습니다. 그땐 정상이 아닌 봉우리 쪽으로 가서 몰랐는데(5번에서 서쪽 봉우리), 산행길이 꽤나 험하더군요. 괜히 '락'자가 들어가는 건 아닌 듯. 정상에 가까워 질 수록(5번 이후) 로프 잡고 바위 타는 구간이 잦아지더라구요. 잠도 몇 시간 못 자고 갔거니와, 속도 영 좋지 않았는데, 정신 바짝 차리느라 또 고생이었습니다.


멀리 중앙이 북한산, 우측이 도봉산

아마도 6번


  6번과 정상 사이에 라면 따위를 파는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속 때매 아무 것도 못 먹은 게 아쉽네요. 정상 부근에는 터 잡고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음엔 도시락 하나 싸들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무는 정말 강인하군요

스카이워크


  내려올 때도 고생이었다는 거- 오를 때 따라온 코스로는 하산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완만한 코스를 찾아 산을 내려갔습니다만, 중간(8번)에 모님이 독도법 대실패를 띄우는 바람에 지름길이되 하산용으로는 심히 부적합한 코스(점선따라 8번부터 9번까지 직행)로 접어들었지요. 어휴, 사람은 아무도 안 보이지, 까마귀는 저멀리서 울어대지, 길은 험허지- 날씨까지 추웠으면 정말 서러울 뻔 했습니다 큭큭.


날씨 흐렸긔

정ㅋ벅ㅋ


만끽 중이신 듯

정상 직전에 바라본 6번




2. 기타


맛난 피카츄

하산 후 먹은 육쌈칼국수


졸업식 사양 본관

건물 하나 추가요




3. 우월한 시간표



 이른바 18학점 정사각 시간표 :) 근데 사실 오퍼, 마케전략, 실용논리학은 정정 기간에 타과 전공 강의로 바꿀 거라 완성된 시간표는 아닙니다. 완성본은 아마 월수 1~4, 화목 2~5가 될 듯.

 저희 과가 참 좋은 게, 고시 관련 과목을 전부 전공 선택으로 인정해준답니다. 덕분에 행정학 같은 거 듣고도 전공 학점을 차곡차곡 쌓을 수가 있지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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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신

 오늘 친구 여럿과 점심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꼬알과 포켓워커 통신을 해보았지요.

 포켓워커끼리 통신을 하면 서로에게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 외에, 상록수 시티의 트레이너 하우스에 상대 트레이너가 추가됩니다. 포켓워커로 외출을 시작할 당시 상대가 본 게임에서 지니고 있던 포켓몬들이 그대로 옮겨지는 듯 한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패배의 피카츄

랜덤 대사의 폐해

에, 엘리트


엘리트의 위엄

ㅋㅋㅋ


 그건 그렇고 어제 새벽에 마침내 대망의 레드군에게 도달했답니다. 문제는 제 쪽 평균 레벨은 56인데, 상대는 80대 중후반이라는 거 'ㅅ` 고우스트의 길동무 연발로 어떻게 안될까 싶었는데, 택도 없더군요. 애초에 선제권이 99% 저쪽에 있으니, 원. 레드 클리어한다고 대단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니, 여유를 갖고 상대해야겠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끝났으니, 일단 포케슬론 전 종목 1위를 하루 빨리 달성해서 트레이너 카드에 별을 하나 더 달고, 그 다음부턴 도감을 하루에 10마리 씩 채워나갈까 싶네요~



2. 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


냠냠

피카츄 긔엽긔

165 kcal


 금일 이촌동 모노마트에서 괜스레 집어온 포켓몬 누들입니다 큭큭. 포켓몬 10주년은 지났는데도 저렇게 적혀있는 걸 보면, 10주년이던 해에 기념 상품으로 나온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지만, 현재 속이 그리 좋지 않은 고로 내일이나 해서 먹어봐야겠어요.



3. 밥 먹은 이야기



  왼쪽은 점심으로 먹은 맛난 믹스 후라이! 근데 집에 와보니 라이스 익스프레스표 텐동이 떡하니 놓여있더군요. 본격 튀김 기운이 솟아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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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다규 :(

  근 3주 간 허리가 계속 아파서 오늘 MRI를 찍었습니다만, 그야말로 완전무결이더군요 'ㅅ` 의사 분도 뻘쭘한지 적당적당한 얘기만 늘어놓으시고 말이죠. 이봐요, 그 정도 얘긴 나도 할 수 있다구.. 뭐, 일단 멀쩡하다니 안도했습니다만, 동시에 고통의 원인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그 병원 나오자마자 눈에 보이는 한의원 들어가서 침 맞고, 부황 뜨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할렐루야! ..는 오바지만 통증이 격감했지요. 초등학생 때부터 침술의 위대함은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레 한의학 예찬이라도 펼치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침으로 낫는 걸 보면 근육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일단 내일 한의사 분한테 자세히 좀 물어봐야겠습니다. 에고, 호되게 아프고 나니 비로소 '자세는 바르게, 운동은 꾸준히',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포켓몬 소울실버 1회차(?) 클리어


별 인증

통신이 뭔가요


 오늘 새벽에 플레이 타임 34시간 즈음에 클리어했습니다. 대부분 24시간 정도면 클리어하는 거 같던데, 저는 10시간이나 더 걸렸네요. 사실 저도 석영 고원에 도달한 시점은 비슷했습니다만, 그 후에 괜히 포케슬론 전 분야 메달 따고, 레벨이 (많이) 후달려서 노가다 좀 했더니 저렇게 되어버렸네요.

 목호ワタル까지 클리어하고 전당에 포켓몬 등록하는데, 잠깐 가슴이 찡하더군요- 게임하면서도 아직 이런 걸 느낄 수 있는 걸 보면 저도 아직은 순수한 구석이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후후.


 이하는 사천왕 도전 당시 상태의 클리어 멤버 소개와 각각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이 녀석들로 레드까지 때려잡을 계획이지요. 참고로 저는 개체값 같은 건 따지지 않고, 성별과 성격만 마음에 들면 바로 키웁니다. 포켓몬은 오직 애정으로 키운다, 이건 포켓몬 트레이너의 기본 아닌가요?




No.157 블레이범
♂ / 수줍음 / Lv.50 / 목탄
분화 / 솔라빔 / 화염방사 / 이판사판태클

 스타팅 포켓몬이죠. 49에 분화 배우면서 마그케인으로 진화했고, 50에 블레이범으로 진화했습니다. 사천왕 상대로는 의외로 활약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독수キョウ 상대할 때 아주 잠깐 빛났던 것 같기도..?




No.091 파르셀
♂ / 노력 / Lv.49 / 녹지않는얼음
파도타기 / 락블레스트 / 냉동빔 / 소금물

 어릴 때부터 한번 키워봐야지, 키워봐야지 하다가 본작에서 비로소 그 뜻을 이뤘네요. 장난기 넘치는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말이죠. 49에 냉동빔 배우고, 포케슬론 포인트로 산 돌로 진화시켰습니다. 락블레스트는 애비(코산호サニーゴ)한테 유전받았구요. 물론 사천왕 상대로 쓸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ㅅ`
  대활약은 역시 목호의 망나뇽カイリュー 3연속 출격에서! 미칠듯한 방어력으로 역린 받아내고, 냉동빔으로 끔살 - 3회 반복요 :)




No.093 고우스트
♂ / 수줍음 / Lv.45 / 기합의띠
최면술 / 섀도볼 / 길동무 / 꿈먹기

 피카츄 버전에서 키우던 팬텀ゲンガー이 생각나서 키운 녀석입니다. 근데 꿈먹기의 위력이 예전 같지는 않더라구요 'ㅅ` 뭐, 그 땐 없던 섀도볼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길동무로 목호의 리자몽을 저승으로 끌고 들어가며 피날레를 장식했지요. 여담입니다만, 저는 길동무나, 멸망의노래, 절대영도 같은 즉사 계열 기술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뭔가 멋지잖아요?




No.249 루기아
- / 의젓 / Lv.45 / 예리한부리
신통력 / 비바라기あまごい / 용의파동 / 에어로블라스트

 뮤츠, 다크라이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전설의 포켓몬입니다. 참고로 다크라이는 게임 상에선 구경해본 적조차 없지만 그저 좋아합니다 ㅋㅋ 멤버 중에 드래곤 타입 기술을 가진 녀석이 하나도 없어서 용의 파동을 줘봤는데, 실질적으로 한 번 쓴 것 같습니다. 비바라기도 덩달아 허세용으로 전락.
 에어로블라스트 다섯 번 날리고 나니 할 게 없어진 전설의 레젼드님. 블레이범과 함께 벤치 열심히 지켰습니다.




No.025 피카츄
♂ / 얌전 / Lv.40 / 전기구슬
번개 / 나쁜음모 / 전기자석파でんじは / 10만볼트

 없으면 허전한 그 분이죠. 출격 시에 뒤돌아보며 손 흔드는 게 너무 믿음직스럽습니다. 처음엔 볼트태클을 넣을까 했는데, 연출이 너무 허접해서 번개를 넣었네요. 폼생폼사 아니겠어요? 개인적으로 번개는 4세대의 연출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10만 볼트는 1세대의 연출이 압권이죠. 소리도 무시무시하구요.
 사천왕 상대로 시라소몬과 함께 킬수 1, 2위를 다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물론 데스수도 순위권이지만요 'ㅅ`




No.106 시라소몬
♂ / 차분 / Lv.40 / 검은띠
무릎차기とびひざげり / 지진 / 속이다ねこだまし / 기합펀치

 만화책 포켓몬 스페셜의 초기 내용 중에, 사천왕 시바의 시라소몬이 초장거리 킥으로 오두막을 박살내는 장면이 있죠. 원래 길이의 열 배는 족히 될 법한 스케일로 다리를 늘리는 괴이 씬이었는데.. 어쨌든 그 컷을 본 후로 시라소몬에 대한 동경 비슷한 것을 품게 되었답니다. 근데 왜 내 시라소몬은 발차기를 안 하는 거야!
 아, 지금은 블레이즈킥 배워서 발차기도 합니다 :)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본격 역할렘 팟입니다 ㅋㅋ 오늘 관동 지방으로 진출해서 조금 진행했는데, 또 얼마나 정겹던지~ 그러고 보면 골드 / 실버 버전만큼 스케일이 큰 버전도 없었던 것 같군요.



3.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이 넨도 미쿠이기에 산다고 대답하리



 넨도 유키 미쿠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잘 버티고 있었는데 모님이 피그마 우이를 주문해야겠다면서 통판 페이지를 링크 걸어줘서 넘어갔습니다. 읭 ㅋ 방학한 뒤론 한 달 평균 지출액이 20만원 선이었는데, 이번 달은 아무리 봐도 똥망인 듯하네요 :(



 참고로 금번 유키 미쿠는 요걸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녀석이죠. 삿포로 눈 축제의 눈조각상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ミカタンブログ -松戸駅から犬ゾリ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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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주, 맥주, 맥주



 결국 맥스 프리미엄 에디션을 열두 캔 집어왔는데, 기대했던 정도는 아니군요.. 여타 국산 캔맥주들 보다야 확실히 낫습니다만, 여전히 평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가격 대 성능비를 취했다, 정도로 생각하고 천천히 마셔야겠습니다 'ㅅ`

 우측은 어제 다시 찾은 베이비기네스에서의 사진입니다. 맥주도 맛나지만, 후렌치 후라이를 비롯한 각종 안주도 맛있어서 몇 번이고 가고 싶은 곳이지요. 지갑을 생각하면 몇 번이고 가서는 안되지만요..



 이것은, 파리군이 일본 여행에서 친히 사다준 에비스! 예상치도 않은 500ml 캔으로 사다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실로 몇 년 만에 맛보는 에비슨지 모르겠네요. 뭐랄까, 전반적인 균형이 완벽한 맥주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어휘력이 부족해서 더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겠네요. 총 두 캔 받았는데 한 캔은 이 글 쓰면서 땄고, 한 캔은 글쎄요. 7월에는 일본에 가서 신나게 마실 수 있을테니 4월 쯤에나 손 대는 걸로 해야겠군요~



2. 애프터버너 클라이막스




 이번에 엑박 아케이드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예전에 아로토메가 서울 올라왔을 때, 따라서 오락실 갔다가 몇 판 해봤는데, 속도감이나 배경 묘사가 무척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죠. 특히 오로라를 배경으로 비행하는 스테이지가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엑박의 경우 패드로 하니 오락실에서 보다야 재미는 떨어지겠지만, 속도감이나 멋진 배경은 여전해 보이니 집에서 즐기기에 충분할 것 같네요.

 이게 나오면 제 엑박도 긴 동면에서 깨어나려나요~?



3. 오랜만에 피규어 수령!

 알터製 미야후지 요시카가 오늘 도착했네요. 이게 아마 전역하고 처음으로 주문한 피규어일텐데, 도착하기는 제일 마지막에 도착했네요. 돈 아낀다고 근 몇 달 피규어 구입을 자제했더니, 이젠 수령할 피규어도 없습니다.

 평가는 뭐, '알터'라는 두 글자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도색 번짐 없고, 접합선 눈에 안띄고, 세부 묘사 깔끔합니다. 곧 시제품 그대로, 라는 얘기죠. 실물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든 점은 99식 기관총과 자세가 이루는 조화네요.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스케일 PVC 피규어는 아미아미, 고토부키야, 알터, 이렇게 세 군데에서 시리즈로 제작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고토부키야 쪽은 얼굴 조형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아미아미와 알터를 두고 꽤 고민했었답니다. 결과적으로 알터 쪽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만, 정작 알터 쪽은 요시카만 내놓고 다른 케릭터는 감감 무소식이네요. 설마 이대로 끝은 아니겠지! 다음 케릭터는 에이라나 에리카로 부탁한다구.


 ..아무튼 우리 요시카 긔엽긔 ^~^)/

 근데 이젠 정말 둘 자리가 없긔..



4. 포켓몬 산 이야기

 어제가 한글판 포켓몬 하트 골드 및 소울 실버의 발매일이었죠. 전국 이마트에서 구매하면 버전 별로 각각 호우오우 또는 루기아 피규어를 주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의 포켓몬 스토리 매장에서 구매하면 거기에 추가로 아르세우스 피규어를 줬구요.

  처음에는 백화점 개장 시간인 10시에 맞춰 가서 줄을 설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어쩐지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귀찮기도 해서 제타군 및 꼬알과 약속 잡고 오후 2시에 맞춰 갔습니다. 갔는데 웬 걸, 피규어 재고가 쌓여있더군요. 직원 분에게 물어보니 물량은 절반 가량 소화했다고 하구요. 아침에 행렬이 꽤나 길어서 고생이었다는데, 일찍 안 나가길 잘했지 뭐에요.

  하골, 소실 모두를 산 다음, 피규어는 제가 전부 갖고 하골 소프트만 꼬알에게 할인가 4만원에 넘겼습니다.


카메라를 보라구

열정 과다

역시 루기아가 촹이져


 동심으로 돌아가 피카츄와도 한 컷. 피카츄가 아무리 봐도 성인이 들어갈 크기가 아니라 직원분에게 물었더니, 8살 짜리 아이가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움직임이 너무 귀엽더라..



5. 포켓몬 한 이야기

  결코 매니아라고는 못하지만 저도 포켓몬을 상당히 좋아해서, 일부 타이틀은 처분하지 않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레드, 블루, 피카츄 버전은 초등학생 시절의 유산이라 합팩으로 남아 있고, 리프그린, 에메랄드, 펄, 이렇게 셋은 북미판 정품으로 갖고 있네요.

  이처럼 한글판을 플레이한 적이 없는지라 소울실버를 한글판으로 구매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졌습니다만, 이번 두 작품의 출시 순서(일판, 한글판, 북미판 순)를 봐도 그렇고, 앞으로는 닌텐도가 한국 쪽 포켓몬 수요에도 상당히 포인트를 둘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부터 한글판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한글판으로 플레이 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한글이 정겹더군요. 번역이 '~다' 종결 남발이라 절대 깔끔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묘하게 그 나름의 매력이 있구요. 게임 자체도 중학생 시절 GBC판 골드및 실버 버전을 플레이하던 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해서 재밌습니다. 이래저래 대만족!

 이번 시리즈에 동봉된 포켓워커도 좋은 심심풀이입니다. 일종의 만보계 + 미니 게임기인 셈인데, 본 게임 카트리지와 연동하여 원하는 포켓몬과 산책을 나가는 개념이죠. 걷다 보면 포켓워커 상으로 산책로의 포켓몬을 잡거나, 아이템을 발견하기도 하구요. 오늘 하루 같은 경우, '속이기'와 '볼트 태클'을 익힌 피카츄를 잡겠다고 런닝머신 뛰는 동생한테도 달고 뛰라고 하고, 느즈막히 괜스레 외출도 한 번 하고, 무척 재밌었습니다 큭큭.



6. 최근 신간 감상평



카미츄
 저는 치유물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카미츄는 딱 제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의 치유력을 발하는 만화더군요. 이 이상 강하게 치유하려고 하는 책이라면 저는 아마 그 책을 덮을 겁니다. 2권에서는 소원 집배팀 세 녀석의 출연 빈도가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GA 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
 애니로 잠깐 보고 잊어버렸었는데, 만화책이 정발되었더군요. 귀여운 화풍이 참 마음에 듭니다. 미술과 관련된 토막 지식을 배우는 재미도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노다가 너무 긔엽긔 ^~^)/

모리구치 오리토의 제왕학
 정발되기 전에 인터넷에서 잠깐 보고 기억해두었던 작품이랍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강하게 느낀 건데, 최근 몇 년 새에 우리나라 심의 체계도 많이 관대해진 듯 합니다. 이런 성인용 상업지에나 실릴 법한 소재의 물건이 단행본으로 나와 자연스럽게 소년 만화 섹션에 꽂혀있는 걸 보면 말이죠- 흠, 그러고 보니 이건 화풍도 묘하게 상업지풍이군요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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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쿠라 애장판 떴긔



  학산에서 CLAMP 20주년이라는 미명 하에 새로 내놓았습니다. 어제 홍대 달려가서 집어왔지요. 이런 건 바로바로 사주는 게 빠돌의 도리! 한 권의 두께는 서울에서 내놓았던 완전판의 두 배로, 가격도 약 두 배입니다. 대신 여섯 권 완결이라네요. 사쿠라 외에는 덤.

 이번 애장판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집니다. 무엇보다 번역이 상당 부분 수정되었다는 점이 그렇죠! 예를 들어, 기존 번역에선 토모요가 사쿠라에게 반말을 했습니다만, 이번 애장판에서는 원본에 충실하게 공손한 어투를 구사합니다.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팬에겐 이만한 선물이 없지요. 헉헉.



2. 히노아지(火の味) 홍대점



  만화책 사고 식사를 한 곳입니다. 조레알 및 최글로 군과 함께 했죠. 독특한 점이 몇 가지 있는 라면집이었습니다. 우선 주문 방식이 일본 현지의 가게들과 유사합니다. 곧, 식권 자판기를 통해서 결제가 이루어지죠. 재미있는 건 그런 주문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서 점원 한 명이 매번 옆에서 도와준다는 것. 그래서야 뭘 위한 자판기인지 모르겠는 걸요 큭큭.

 다른 특이점은, 손님이 오고 갈 때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 보통 일식 라면집을 가면 국내에서도 'いらっしゃいませえっ' 같은 외침이 들려오는 게 일반적입니다만, 여긴 '어서옵쇼'(?) 같이 우리말로 된 인사말이 들려옵니다. 목소리 괄괄하게 내는 건 비슷하구요. 듣기에 나쁘지 않더군요.



 좌측이 제가 먹은 돈코츠 미소 라멘에 차슈 덮밥. 중앙이 리얼군이 먹은 돈코츠 라멘. 우측이 최글로 군의 돈코츠 쇼유입니다. 전체적인 맛은 그냥 저냥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무엇보다 국물 맛의 깊이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양도 어쩐지 적게 느껴졌구요.



3. 맥주를 노리는 오타쿠의 눈빛

  홍대에 가기 전에 남대문 시장에 들렀었습니다. 지하 수입 상품 시장을 둘러보며 맥주 취급하는 가게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단 한 군데도 없더군요. 수익성이 없어서 그만 둔 건지, 아니면 물건 조달 루트가 막힌 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냥 떠나긴 아쉬워서 진짜 치토스 한 봉지 집어왔네요. 신의 안주 중 하나죠.



 ..안주는 신의 안준데, 정작 맥주가. 에효..

 조레알 군이 금번 겨울 한정 상품이라는 맥스 더 프리미엄을 추천해줬는데, 인근의 킴스클럽에는 없더라구요. 내일이나 해서 다른 대형마트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우측의 소바메시는 어머니가 자주 사다주십니다만, 솔직히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뭐, 정확히는 제가 소바메시라는 조합 자체를 싫어합니다 'ㅅ`



4. 파리군이

 오늘, 가족과 일본 여행을 떠난다더군요. 그래서 낼름 부탁했죠, 그 이름도 찬란한 YE ! BI ! SU !

 Ufufu, 벌써부터 온몸에 전율이 달리는군요..



5. 타이베리움 이야기

 요즘엔 심즈 3도 하고 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게이머가 집착할만한 요소를 늘려가는 걸 보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게임임이 절로 느껴지죠.

 몇 시간 전의 이야기네요. 이집트의 유적을 실컷 도굴하고 귀가했는데, 처음보는 상태 이상이 뜨더군요. 뭔가 싶어서 봤더니 'Visceroidal Nausea'. 음, Visceroid라.

심즈에 타이베리움..?


 '타이베리움은 긴 시간에 걸쳐 지구를 오염시켜왔습니다. 덕분에 이 광물이 일으키는 질병과, 그와 상반되는 가치에 의문을 품는 자들이 많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자니 이젠 C&C나 심즈나 모두 EA의 작품이더랍니다. 사이좋게 공중분해 된 Westwood와 Maxis가 있었기에 가능한 크로스오버라고 해야 할까요 큭큭. 제 심이 도굴 중에 타이베리움 원석을 입수했던 거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설정 상 타이베리움이 최초로 낙하한 지역이 아프리카니, 설정에도 나름대로 충실하네요 :)


미래를 좌우할 광석


 어쨌든 인벤에서 원석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세공사에게 보냈지요. 세공사의 생명 수당이 포함되어서 그런지, 세공 비용만 다이아몬드의 약 여섯 배가 들더군요. 세공 후의 가격은 같은 중량 기준, 약 40배구요 -_ C&C 세계에서 괜히 모든 진영이 타이베리움에 목숨 거는 게 아니라는 거죠 'ㅅ`


 아, Visceroid란 타이베리움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의 일종입니다. C&C를 플레이할 때, 보병이 타이베리움 중독으로 죽으면 가끔 하나의 살덩이로 변해서 굴러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그것이지요. 이거 제 심도 어느 날 갑자기 변이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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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테일


 생일 선물로 DS 게임을 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니혼이치의 위치 테일. 요즘 하도 잡고 있는 게 많아서 진도는 잘 안나갑니다만 'ㅅ`



 분위기는 독특하지만, 기본은 전통적인 RPG입니다. 견습 마녀 리델이 결자해지 격으로 6개 왕국을 모험하는 이야기죠. 전투는 보스전을 제외하면 필드 탐험 중의 인카운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전투에는 리델과 미리 선택해둔 두 개의 인형이 참가하구요.

 사실,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리델의 일러스트 감상에 있답니다 큭큭. DS를 캡쳐할 도리가 없어서 스샷은 적당히 업어왔습니다. 스샷과 달리 제가 선물로 받은 건 북미판이랍니다.



2. 애니메이션 이야기




左上 - 레이디 X 버틀러
 유일하게 보고 있는 1월 신작입니다. 카노콘 제작진의 작품이구요. 에로함은 카노콘의 75% 정도? 야한 거 제쳐두더라도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소설도 1권만 사두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右上 - 케이온
 케이온 14화는 보고 덕질하십니까들. 오랜만에 보니 훈훈함이 두 배.

左下 -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만화책 진도를 따라잡아서 오리지널 스토리로 나가고 있죠. ..전형적인 망작 루튼데 말이죠 'ㅅ` 캡쳐는 금서목록 쪽입니다. 금서목록에서 가장 신성한 장면이죠 헉헉.

右下 - 학생회의 일존
 소설이나 애니나 정신 없죠 이것 :) 뒤늦게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담에 주력하는 것보단, 스토리 라인에 비중을 두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3. 맥주 이야기


너무 비싸요


 최근에 안 사실인데, 2008년 여름에 우리나라에도 잠깐 에비스가 들어왔었다네요.

 허허, 타이밍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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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자 특강, 그리고 사마리칸트 Again


  왼쪽은 한자 특강 첫날, 개시 약 30분 전의 교양관 6층 로비입니다. 급기야 그 교양관 대강당의 좌석이 다 차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백 명은 족히 될 거 같은 학생들이 강당 통로 곳곳에 웅크리고 앉아 강의를 듣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죠. 오늘 가보니 결국 분반했더군요. 근데 강의 퀄리티가 그에 걸맞는가 하면 그건 또 생각해볼 문제. 제대로 찍어주는 거 같지도 않고, 진도 나가는 속도도 달팽이급이고..

  에고, 배고파. 오른쪽은 사마리칸트입니다. 네, 가만 보니 상호가 사마'리'칸트더군요. 첫날의 한자 특강을 듣고 널렁에게 생일상 받을 겸 갔습니다. 이번엔 발티카 No.9 을 마셔봤는데, 이건 8도 더라구요. 이쪽은 삿포로 쪽이나, 스타우트에 가까운 느낌. 진하다고 해야 하나요? 대충 번호가 올라갈 수록 그런 느낌인가 봅니다.



2. 책



  선금 예약하고는, 돈 아낀다는 명목 하에 입고되고도 두어 달을 방치해둔 서적 중 일부를 수령했습니다. 덕분에 잡지 과월호 두 권을 동시에 받았네요 'ㅅ` 다섯 권 중 제일 마음에 든 건 츠바사 일러스트집 2탄이었고, 그 다음은 흑의 계약자 팬북이었네요. 츠바사 화보집의 경우, 최근 츠바사와 스토리가 하나로 묶여가고 있는 홀릭의 와타누키나 히마와리 등의 일러스트도 다수 실려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그 전엔 별 생각없다가도 페이왕이 와타누키를 두고 한 '크로우 리드의 젊은 시절과 닮았군', 이라는 말을 보고 나니 과연 비슷하다 싶게 느껴지는 건 재미있는 일입니다. 음냐, 홀릭도 날 잡고 정주행 한번 해서 기억을 좀 되살려야 되는데, 매일 미루네요. 이게 다 군대 때문이야!


신성합니다, 헉헉

츠바사의 사쿠라는 어두운 느낌이 매력적이죠


 흑의 계약자 팬북은 애니메이션 팬북으로선 드물게도 B6 판형, 다시 말해 국내 일반적인 만화책 크기입니다. 덕분에 가격도 952엔 - 이렇게 하면 많이 팔리긴 하겠지만, 저처럼 큰 판형에 풀컬러를 선호하는 수집가는 김 새는 면이 없지 않죠. 뭐, 2기도 끝났겠다 조만간 제대로 된 1, 2기 통합 팬북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크기나 종이질은 그렇다쳐도, 그 내용의 충실함은 여타 애니메이션의 팬북 못지 않습니다. 사이사이에 컬러 페이지를 끼워넣어 일러스트도 꽤 삽입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초단편 만화 '붉은 맨살은 수증기 너머에'가 유쾌했습니다. 게이트에서 유출된 돌맹이가 우러나 효험 좋다는 온천에 1기의 4인조가 진위를 조사하러 가는 이야기. 아, 2인조에 인조인간 하나, 그리고 금수 한 마리군요 'ㅅ`



3. 에로게



  작년에 난생 처음 에로게를 돈 주고 샀었죠. '치한전용차량 2'라는 게임이었는데, 이번 코미케에서 그 미니 팬디스크 및 원화가 화집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누군가와 입찰 경쟁을 벌이는 저 자신이.. 'ㅅ` 배송비 절감(?) 차원에서 동인지도 두 개 낙찰 받았습니다. 하나는 상기 에로게 원화가의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러스트레이터 Dmyo의 그것.

 다른 얘기지만 다음 일본 여행의 목표 중 하나가 Dmyo製 동인지를 모조리 구해오는 거랍니다. 일단은 국내 작가인데 동인지 구하기는 일본이 더 쉬운 이 현실. 과연 일러스트레이터로 대성한 케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음, 사실 화집 쪽을 많이 기대했는데, 대부분의 일러스트가 작중 일러스트 재탕이라 조금 실망했습니다. 팬디스크는 막상 뜯으려니 아까워서 걍 뒀습니다. 조만간 웹에 떠돌겠죠 뭐, 큭큭.



4. 레알 그녀 글로 도배를 하면



 작년 이 때 즈음의 전설, 일일 방문자 5천 명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아, 이게 뭔 냄새지,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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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

 전부터 해본다 해본다, 하고 계속 미루던 걸 오늘에서야 해보았습니다, 페이트 음성 패치판. 패치 제작자는 눈물구슬님입니다. 그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페이트를 처음 잡았던 약 3년 전을 회상하며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뭔가 아련한 기분이 참 좋아요 :)





 프롤로그 부분을 조금 녹화했습니다. x64에서만 그런 건지는 몰라도, 페이트가 윈도우 7 상에서는 실행되지 않더군요. 호환성 모드를 통해도 그렇구요. 그래서 보시다시피 가상머신 상에서 돌리고 있습니다. 영상의 화면 전환을 보면 영 원활하지 않아보이는데, 실제론 멀쩡합니다.


 원본이 음성 미지원이다보니, 당연하게도 지나간 보이스 재생 기능이 없지요. 그래서 이따금 클릭 연발에 음성을 넘겨버려 리로드를 하곤 합니다 'ㅅ` 그래서 그냥 오토 리드를 켜두고 가만히 읽기만 할까, 싶기도 하네요 후후. 다행스럽게도 오토 리드 상태에선, 음성 재생이 끝날 때까지 글이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2. 드래곤 에이지

 처음엔 로그로 시작했다가, 메이지로 재시작했습니다. 이하는 메이지 플레이 타임 24시간 돌파 및 본작에서의 첫 용잡이 기념 스샷 러쉬입니다 :) 앞으론 스샷 좀 덜 찍어야겠어요. 고작 24시간 플레이했는데, 찍은 스샷이 300장을 넘어가니 말이죠 'ㅅ` 누설은 아마도 없습니다만, PC가 허약한 분들을 위해 접습니다.

펼치기




3. とある科学の(ryでロイツマ

 오랜만에 니코동에 들어갔다가 한참을 빠져있었네요. 정치 쪽 상위 랭킹에 거지 같은 영상이 두엇 보여서 짜증이 좀 났습니다만, 자랑스런 우리말로 '시발놈들아 서버 터지는 꼴 보고 싶냐' 같은 코멘트를 달아주신 분들이 이미 여럿 계셔서 저는 자제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최근작 중 제일 유쾌했던 건 이것. 2분 25초 즈음에 달리는 코멘트가 가관이니 직접 방문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큭큭:




 이렇게 동영상 얘기를 하자니 꼭 군생활 할 때의 글 같네요. 그 땐 매일매일이 비슷한 일상이니 중요한 이야깃거리 중 하나가 인터넷에서 본 것들이었지요-



4. 마요이네코 오버런 PV

 내친 김에 하나 더! 근 며칠 간 나일레와 하는 이야기가, 요즘 참 볼 애니 없다는 거죠. 특히 1월 신작 라인업을 보면 한숨만 나올 뿐이구요 'ㅅ` 약속된 승리의 스토판 2기는 쥐도 새도 모르게 7월로 미뤄지고..


 마요이네코 오버런은 4월 방영 예정작입니다. 원작 소설의 일러스트레이터는 무려 페코 - 모 백합 시리즈로 유명한 그 양반입니다 큭큭. 거기에 코믹스판의 작가는 그 이름도 찬란한 야부키 켄타로! 요즘에 애니 보고 싶으면 이 PV만 반복 감상합니다, 헉헉. 소설이랑 만화책도 어서 정발되길,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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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

 친구들과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학교에 갔었습니다. 눈에 덮힌 학교라는 것도 자주 보기는 힘든 것인지라, 사진기를 들고 다니는 보람이 있었지요.


좌: 학교 곳곳에 눈사람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만, 여기는 그 파티가 무려 다섯(추정)!
우: 예~전엔 경영본관 앞 광장에 나무가 많았던 거 같기도 한데.. 기억의 착각일까요?



좌: 대학원 중앙 도서관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건물이죠.
우: 어째서인지 여기만 길이 깔 ㅋ 끔 ㅋ



2. 사마르칸트


 오늘 갔던 참살이길의 양고기 음식점입니다. 아, 음식점이라기보단 양고기 안주가 있는 술집 쪽이 더 옳을지도요. 오른쪽은 러시아 맥주로, 발티카 No.3 라는 이름이더군요. 맛은, 아사히 쪽과 비슷한데 조금 더 단 느낌? 그냥 제 막연한 감상입니다만 'ㅅ`



3. 드래곤 에이지

 요즘은 여러가지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것들은 와우, 프린세스 메이커 4 완전판, 헬 가이드, 드래곤 에이지군요. 각각에 대해 할 말이 꽤 있습니다만, 오늘은 드래곤 에이지 이야기만 조금 해볼까요.




 발더스 게이트 등의 D&D CRPG 게임들과 매스 이펙트 같은 작품으로 유명한 바이오웨어의 야심작입니다. 제 생각엔, 더러운 로열티 내느니 자체 룰과 자체 세계관을 만들어서 대대로 울궈먹어보자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뭐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 포가튼 릴름 팬으로서 조금 아쉽다고는 할 수 있겠네요.

 게임 자체를 간단히 평해보자면. 우선 그래픽은 훌륭합니다. 특히 어드벤쳐 시점 보다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략 시점일 때의 그래픽이 매우 멋드러지죠. 풀 3D임에도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풍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매우 잘 살려서 기쁩니다. 연출도 멋지죠. 마법의 효과라거나, 케릭터의 움직임이라거나 말이죠. 일례로 적을 죽일 때에도 적당히 휘두른 칼에 적이 누워주는 느낌이 아니고, 박력있는 피니싱 모션을 선보입니다. 흡사 모탈 컴뱃의 Fatality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전략 시점

어드벤처 시점


 외관적인 면은 매우 흡족스럽습니다만, 내적인 면은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체적인 룰은, 소위 '알아서 강해지는' 시스템을 선호하는 라이트 유저 및 JRPG 유저들에게는 어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북미계 RPG를 선호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보자면 상당히 단조롭게 느껴집니다. D&D와 비교하자면 말할 것도 없구요. 수많은 피트, 마법, 스킬을 숙지하고 연구하여 자신이 원하는 케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가 상당 부분 결여되어있습니다. 다양성이 덜한 만큼, 전략적인 플레이의 폭도 줄어든 느낌이 있습니다. 일시정지 기능을 활용하여 전술을 구사하는 건 여전히 즐겁지만요 :)

 자유도 쪽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제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이라서 말이죠. 어쨌든, 저처럼 발더스 게이트 1 수준의 자유도를 기대하고 시작했다간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외로 고어합니다

배경 묘사는 어딜 가도 일품


 위와 같은 장단점이야 어찌되었든, 게임 자체는 무척 재밌습니다. 재미 없다면 애시당초 접었겠죠. 그런 고로 총체적으로 즐기고 나서 제대로 된 감상평을 해볼까 합니다. 위에 적은 내용은 저의 드래곤 에이지에 대한 첫 인상,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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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년

 밤을 지새우고, 서울 지역 일출 시간보다 2시간 정도 먼저 집에서 나갔습니다. 향한 곳은 역시 한강. 구체적으로는 동작대교였지요. 7시 정도에, 동작대교 상에 있는 까페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에는 아침 10시부터 영업하는 곳이라 그쪽은 기대를 하지 않았고, 동작대교 위에서 신년 일출을 볼 계획이었죠.


좌측의 녹색 조명 건물이 바로 그 까페!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어제부터 오늘까지 특별히 밤샘 영업 중이더군요. 벌써 안에 자리 잡은 사람들도 상당수였구요. 저야 유리창을 통해 일출을 볼 생각은 전혀 없으니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위치를 점유하고 대기. 제타군도 그 사이 도착하여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일출을 기다렸답니다. 여담이지만 무척 춥더라구요. 군대에서 경계 서던 생각이 날 정도로 'ㅅ`


부제 - 신반포 래미안의 위용


 그리고 예정된 7시 45분이 지나가면서 점점 하늘 한 구석으로 빛이 집중되고, 기다리던 2010년 새해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째 동해에서 볼 때보다 더 아름답더라구요~ 아파트 단지가 마침 그 각도에 늘어서 있어 그 위로 뜨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적절하게 건물들 사이의 산 위로 떠오른 것도 굿잡!




 떠오르는 해를 향해, 2010년 한 해가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하고 잠시 기원했습니다.

 상투적인 바람으로서가 아닌, 문구 그대로 정말로 즐겁고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모두 행복한 2010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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