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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09
    숫자로 보는 Laucilos의 군생활 外 (9)
  2. 2009/05/08
    잡담 - 200905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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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일의 돈 쓰는 이야기 外 (7)
  6. 200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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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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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9/30
    여기는 대대 2 (3)
  9. 2008/09/29
    여기는 대대 (1)
  10. 2008/09/28
    유격 자신! (2)

0
 그가 자대에서 만난 덕후의 숫자. 한명 쯤은 올 줄 알았는데 'ㅅ`

 비겜 좋아하던 선임이나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애들은 몇 있었지만 말이지..


1
 그가 잃어버린 **의 갯수. 이등병 때였는데, 짤없이 영창 가는 줄 알았지 그 땐..


2
 군생활 중 면회 횟수. 첫번째 면회객은 일병 때 찾아와준 아로토메와 널렁. 다시 한번 고마워 얘들아 :)

 두번째는 지난 주 토요일에 와주신 부모님. 전역 1주일 남기고 면회라니, 하핫.


4
 외박 나간 횟수. 이등병 때 한번, 일병 때 한 번, 병장 때 두 번.

 결국 4일 남기고 나가는군.


5
 휴가 나간/나갈 횟수. 정기 세 번에, 포상 두 번. 도합 42일.

 누군 휴가로 100일을 채운다는데, 우리 부대만큼 포상 안나오는 부대도 드물 거다.


7
 유격 + 혹한기 + ATT + RCT + 호국훈련

 유격 한번은 거의 날로 먹었지만, 큭큭.


8
 그의 팔에는 육군 제8군단을 상징하는 팔각형에 로마 숫자 'VIII'이.

 들어나봤나, 동해 충용 군단.

 싸우면 이기는, 무적의 용사, 그 이름 장하다, 충용 8군단!!


13
 4회의 동원훈련을 포함해 뛴 예비군 훈련의 횟수. 일수로 치면 40일 좀 넘으려나.

 예비군 훈련 뛰면서 가장 보람있을 때가 언제일까~?

 지난 해에 왔던 예비군이 올해 또 들어와서 '이야, 너 상병달았냐? 시간 빠르다~', '너 작년에 기관총 쏘던 이등병이잖아? 얘 벌써 병장이네 ㅋㅋ' 라고 아는 체 해줄 때.

 동원훈련 중에 예비군들이 '우리 생활관 조교가 최고라니까'라고 자랑하고 다닐 때. 생활관에 앉아있자면 '조교야, 고생하는데 이것 좀 먹어라' 하면서 이것저것 건네줄 때. 퇴소 버스에 탄 예비군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더니 '너도 고생했어-!!'라는 외침과 함께 박수 받을 때.

 예비군 훈련 뛰면 짜증나는 일도 많고, 몸도 많이 피곤하지만, 저런 순간순간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겁고 뿌듯하다.


16
 종군교에서 2111 편성보급 교육받던 시절의 교번.

 전국으로 흩어진 우리 07-30기 동기들, 너무도 그립다.

 그래도 제일 친했던 녀석(15번)은 모레, 서울에서 만나게 되었다.


30
 육군 훈련소 불사조 연대 출신이랍니다 :)

 30연대 2대대 8중대 4소대, 1생활관이었나? 생활관이 갑자기 헷갈린다 큭큭.

 녀석들 모두 무사히 군생활 끝마쳤겠지?

 특히 보고 싶은 녀석, 총기수리 주특기, 3군지사로 간 간지가이 HS. 이 녀석만큼은 내가 꼭 찾아내서 만난다.

 기다리고 있어!


38.5
 군생활 마지막 얼차례 때 군장 싸매고 돈 연병장 바퀴 수. 말출 4일 전에 말이지 'ㅅ`


39
 자랑스러운 우리 부대, 육군 8군단 2713부대 제39관리대대.


179
 179번 훈련병, Lau! Cil! Os!


704
 총 군생활 일수.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26일 줄어서 저거다.

 근데, 13일 남았다 ㅋㅋㅋ 그 중에 휴가가 11일 ㅋㅋㅋㅋ


2713
 극도로 높은 영내거주자 수 대비 사지방 PC 보유량을 자랑하는 정보화 부대 :)

 다른 부대로 갔으면 난 말라죽었을지도 몰라, 큭큭.


24,059
 그가 군생활 간 불출한 5.56M 보통탄 '교탄'의 수량.

 항상 생각하지만, 부대원은 좆도 없는 부대에서 탄은 참 많이도 쓴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대대원들의 사격 실력은 진심으로 살인적. (물론 예외가 없진 않다)

 상병장끼리 실거리 20발 내기하면 17발 쏜 녀석이 음료수 다 산다. 안 믿기지? 진짜야.




 이건 문뜩 생각이 나서 해본 거고 ;)




 오늘 고려대 경영대 최정예 소모임(?) KUDF 다음 까페에 오랜만에 들어가 글을 훑어보았다.

 내가 입대 전날에 쓴 글도 읽고, 입대 전날에 머리 자르고 올린 사진도 보고.

 (아, 안여돼 ㅋㅋㅋ 당시 체중 78KG, 현재 체중 68KG)


 당시에 내가 어떤 심정으로 글을 올렸더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필시 두려움 40% 무념 40% 자신감 20% 정도의 심정이었으리라 생각한다.

 ..참, 무슨 생각으로 냅다 지원을 했었는지, 큭큭.

 [ 사실 이게 다 해군 병장 CSH 때문입니다 - 네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네 덕이 제일 컸다고 생각해. 고마워 :) ]


 그 글을 지금 와서 읽고 있자니, 씨익, 하고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무엇이 나를 미소짓게 했을까?


 입대 전날, 내 방의 컴퓨터 앞에 앉아 마음을 다잡고 있던, 과거 나 자신의 약하면서도 강한 모습이?

 말년휴가 전전날, 사지방 컴퓨터 앞에 앉아 지난 군생활을 되돌아보고 있는 나 자신의 여유로운 모습이?


 말로 특정 짓진 못하겠지만, 정말로 기분 좋은 미소였다.


 전역신고를 마치고 대대 영문을 마지막으로 나서는 22일의 나는 또 어떤 미소를 짓고 있을까, 후후.

 진심으로 기대된다.





 ..여담이지만, 그 마지막 순간엔 반드시 게임 월희의 마지막 트랙을 듣고 싶다.

 항상 그러고 싶었고, 반드시 그러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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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고많았어 :)

 금일 16시 45분을 기점으로, 내 군인으로서의 일과가 종료되었다.

 묵직한 열쇠 꾸러미, 자라목 자물쇠, 탄박스, 탄통, 탄포, 탄약, 총기 박스, 총기 다이, 무기고, 탄약고, 삽탄기, ...

 2007년 8월 16일, 자대 전입일부터 탄약병으로서 짊어지고 온 이 모든 것들과도 작별이다.


 조교로서 시달려온 예비군 엉아들의 깽판엔, 나도 동참하게 되는 거네 ;)


 하핫, 오긴 오는구나 이런 날이.

 2년 간 내 손바닥을 뒤덮은 굳은 살도, 이제 조금씩 없어지려나?



2. 부대의 전통(?)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부대의 전통 같은 것이 있다. 아니 전통이라기보단 일종의 법칙이라고 해야될까.

 그건 바로, '말년에 적어도 한번 개털린다' 라는 것.

 돌이켜보면 예외가 거의 없었지 싶다.


 ..그래도 나는 믿었다. 나만큼은 무사 전역일 거라고.

 솔직히 난 뻘짓을 별로 하지 않는 타입이라 나홀로 간부에게 털린 기억은 별로 없다.

 주로 '연대책임'이라는 멋드러진 녀석 덕분에 얼떨결에 당하곤 했지.


 하지만 어제, 결국 나도 법칙의 희생자가 되었다.

 말년, 그것도 말년휴가 5일 남은 캐말년에 완전군장 뺑뺑이를 당할 줄 누가 알았으랴. 땡볕 대낮에.

 애들 모조리 사격 나가는 판에, 말년이라 열외 탔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큭큭.


 뭐, 솔직히 이 정도 몸 힘든 거야 하루 이틀도 아니고, 운동한다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첫째, 휴가 앞두고 발바닥에 물집 잡힐까봐 심히 짜증났다.

 그리고 잡혔다 'ㅅ` 모조리 굳은 살 안쪽으로 잡혀서 물 빼기도 만만찮더라.


 둘째, 좀 섭섭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2년 동안 매일 같이 함께 일한 사람이 분노의 주체였다는 게.

 최근 며칠 간 내가 말년 티를 심하게 낸 건 사실이지만, 말년의 꼬장 정도로 웃어넘길 수도 있지 않았나 싶다.


 뭐, 그렇게 얼굴 붉히고도 곧바로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웃으며 대화하는 게 나와 **관님 관계의 멋진 부분이라고는 생각한다.



3. 전역 셑 완성

 - A급 전투모의 병장 약장을 떼어내고 왕 개구리 마크를 오바로ㅋ
 실은 검은색으로. 측면의 [The 39th RAM Battalion, "Arms & Ammo" Sgt. Kim] 문구는 물론 건재.

 Btw, the name's '39', and that's 'ミク'. Get it?
 So it'd be Sgt. Kim of 'Miku' Battalion, in a way ;)


 - A급 전투복의 명찰 상단에 개구리 마크를 오바로ㅋ
 정위치는 좌측 가슴이지만, 자랑스러운 '39' 비표를 떼어내기는 죽기보다도 싫기에, 명찰 위에 박았다.


 - **관님의 미제 테러화를 선물 받았다.
 헤헤, 이제 행군할 일도 없는데 테러화라니, 사치라면 사치군. 세탁기에 피죤 첨가해서 한번 돌리고 마법의 구두약으로 삼중 코팅하니 깔끔한 신품으로 바뀌었다. 기존 A급 전투화는 그냥 들고 가는 걸로 하고, 요녀석을 전역화로 결정!

 '전투화와는 다르다고, 전투화와는!'



4. 넘치도록 거둔 유종의 미

 마지막 일과를 나처럼 화려하게 보낸 사람이 있을까?

 시간 측정한답시고 ***** 소속 총기 1000정 가량을 싸그리 뺐다가 넣고, 동 소속 탄약 십수만 발을 싸그리 뺐다가 넣고.

 부대에 사람은 적고, 관리하는 병기는 무식하게 많으니 원. 어제 얼차려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열심히 뛰었다.

 ..손가락이 풀리는 감각은 상당히 오랜만이었지 싶다.


 여튼 '유종의 미' 게이지 하나는 풀로 채웠다고 자부한다 ;)



5. Arms 완전판-!!

 이얏호!! 삼양에서 암즈 완전판을 낸다네~

 중딩 시절, 아직 어렸던 내게 만화책의 신지평을 열어준 작품 중 하나이다.

 기억에 듣보잡 출판사에서 나와서, 절판되고 구하려니 물량도 없고 막막했는데, 이렇게 나와주니 너무도 기쁠 따름.

 봉신연의 완전판처럼 소장용의 느낌으로 나와주면 정말 고맙겠다.



6. 환율, 잘 떨어지는데;?

 뭐지, 이 생각지도 않던 하락세는. 이대로만 가면 2년 전의 영광스런 원화 강세도 꿈은 아닐 듯.

 사쿠라 BD-Box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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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레기들이

 위에 서면 예의 같은 건 집어치워도 되는 건가? 인간 기본의 예의라는 건 모르나?

 집단의 특수성 아니었으면 한참 전에 도태되었을 영혼들이 요즘들어 계속 덤벼든다.

 참, 덕분에 내가 내 하급자들에게 어떻게 대했었던가, 절로 되돌아보게 된다니까.


 평온한 말년을 위해 웃어 넘기고, 또 웃어 넘기고 ;(



2. TVA 사키 도쿄 아니메페어 PV

 [용량 절약을 위한 링크]

 난 저런 볼의 홍조가 참 좋더라 'ㅅ`

 이거 보고 스토판 2기보면 '헉', 2010년일 듯 -_



2. Outer Infinity

 이런저런 가격변동으로 많은 부분을 뜯어고쳤지. 이 짓도 얼마 남지 않았다 큭큭.


Main LCD: [26인치 결점 => 24인치 무결점] 크기와 무결점 정책외의 스펙은 거의 동일하다. 가격은 5만원 가량 절감.

CPU: 인텔 욕필드 Q9550으로 복귀. 4만원 추가. 오버목표량은, 2.83@3.825 Ghz.

RAM: [EK멤 PC 6400 => G.Skill PC 8500] 제조사와 스펙은 다르고, 용량은 같다. CPU에 급을 맞춘 셈. 5만원 추가.

MB: [790X, SB750, 크파X8 지원 => P45, ICH10R, 크파 미지원] 그 외 제조사를 포함한 스펙은 동일. 약 3만원 절감.

VGA: [A당 4870 1GB => N당 260 SP216] 게임마다 다르다지만 평균 퍼포먼스는 업, 가격은 9만원 절감. 이대론 위험할 걸 A당.

SSD: [Mtron 3235 32GB *2 => OCZ Vertex 30GB *2] 성능은 우위, MLC지만 컨트롤러빨로 프리징 무. 가격은 4만원 추가.

외장 HDD Case: 기존에 골랐던 상품이 절판되어서 다른 제품으로. 색상이 화이트라는 것빼곤 큰 차이가 없는 듯. 1만원 절감.

멀티탭: 따져보니 8구 모델이 필요하더라. 접지있는 걸로 고르니 1.5만원-


아직 갈 길이 멀다~

다이어트, 다이어트~



3.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애니화 결정




 아무래도 다시 한번 JC스탭의 손에 맡겨지는 듯. 초전자포는 금서목록보다 훨씬 액션에 무게를 두고 있는 작품인데, 걱정이다 솔직히. 금서목록, 냉정하게 평가해서 첫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액션은 영 아니올시다', 였거든. 분량 문제도 있고 하니 OVA로 나와주면 적절하겠다.

 여담이지만 역시 난 쿠로코가 제일 좋네효.

 그리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런 볼의 홍조, 참 좋더라 'ㅅ`



4. 토라도라 24화




 부모님께는 말을 가려서 합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리고 이 결혼 난 반댈세.



5. 다이어트 중

 그저께부터였나, 오랜만에 몸무게 74를 찍고 다이어트 중이시다. 언제나처럼 Laucilos식 극한 다이어트를 적용 중이지. 그 가혹한 자기 통제 덕에 외박 전날인 27일까진 언제나처럼의 목표인 68 찍고도 남을 듯.

 군생활 중에 이 '74↔68'의 싸이클, 대략 세 번은 돈 것 같다 큭큭.


 참, 182cm에 68kg이어야 이래저래 보기 좋은 내 몸도 문제는 문제다. 하지만 근육 만들기는 귀찮은 걸-



6. 피규어 이야기

 가면 갈수록 PVC 피규어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수집하는 입장에서야 쌍수들고 반길 일이다.

 이하는 요즘 나를 심란하게 하는 것들 & 그 이미지.

- 고토부키야製 시라이 쿠로코: 며칠 전 발매. 예약하지 않은 걸 극도로 후회 중. 원형보다 양산품이 잘 나올 줄은 몰랐지. 이 정도까지 만화책의 화풍을 살릴 줄이야. 국내 입고되는대로 낚아야 할 듯.
- 맥스팩토리製 아사히나 미쿠루 Ver. 격주: 발매일은 좀 남았다. 마찬가지로 국내 입고 시 낚아야.
- 굿스마일컴퍼니製 사쿠라이 유키노 & 카나데: 원작 캔디보이는 사실 아직 보지 못 했는데 말이지. 곧 예약 개시.



7.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1, 22화





 진리의 쿠로코 'ㅅ`

 대못을 굳이 허벅지에 지니고 다니는 게 포인트다, 허억헝.



8. 마이 오토메 쯔바이, 감상 완료

 OVA랍시고 꽤나 공을 들였더군. 하지만, 액션은 여전히 부족하게 느껴지고, 4화짜리라 그런지 스토리는 얍실하고.

 뭐, 나야 폭풍간지 아리카만 볼 수 있다면 그저 만족이지만 :)


[Ms A.Y - Bolt from the Blue - Ignition]




 두 번째 OVA (3기) 마이 오토메 0 ~ 시프르는 집에 간 후에 봐야겠다. 판도라에 HD 영상이 없어서 원.



9. Materialise, from 舞-乙HiME

 머터리얼라이즈, 라 함은 오토메가 마스터의 승인 후 오토메 로브를 입음과 동시에 본연의 힘을 개방하는 행위를 뜻한다. 고차원 물질화의 약어인 듯. 허공에서 로브가 생겨나는 걸 보니 얼추 들어맞는 듯도 하다, 큭큭. 로브의 종류는 오토메의 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마이스터 오토메 "창천의 청옥" 아리카 유메미야는 위처럼 파-란 로브를.


 애니메이션 상에서 전투장면과 동시에 들려오면서 전율을 유발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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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 유지에 관한 부분 번복

 텍스트큐브닷컴으로 통째로 옮겨갈 수도 있다. 뭐 이전이라고 해봐야, 실질적으로 모든 데이터가 그대로 이어지고(물론, 백업 파일의 내용을 보았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 말년 휴가 때 실제로 한번 검증해보아야), 도메인조차 그대로인 만큼 겉으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전제조건은, 내가 전역하는 시점에 텍큐닷컴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것, 정식 서비스에서 HTML 및 CSS 직접 수정을 지원할 것, 그리고 데이터 실복원도가 기대치 이상일 것. 추가로, 티스토리의 강점(강력한 글 작성기, 플러그인 기능, 랜덤 블로그 방문 기능)을 어느 수준 이상 따라갈 것.

 텍큐닷컴의 네트워크 기능(관심 블로그, Expertag 등)을 높히 사고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인데, 텍큐닷컴이 '쉬운 블로깅'을 지향하다보니 코드 수정을 지원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_ 지금 같은 경우 '베타테스트' 기간이라니까 HTML 위젯을 바로 닫아버리고 스타일이나 태그를 입력하는 편법으로 수정을 하고 있지만, 정식 서비스 중에도 그 짓거리를 하게 되는 건 생각해볼 문제지. 글 작성기가 상당히 빈약하다는 것과 플러그인 기능이 없다는 것도 문제.

 전역 직전에 며칠 간 동시 운영을 해보고 결정할 일이다.



2. 마이오토메를 보기 시작했다.

 휴가 때 만화책 보고는 뻑가서 애니도 보기 시작했지. 만화책과 이쪽은, 서로의 기본 설정만을 공유하는 평행세계 같은 느낌?

 만화는 마시로가 주인공이라면, 애니는 아리카가 주인공이고.
 만화는 마시로가 남자라면, 애니는 마시로가 여자고. 그 외에도 수도 없이 많은 점이 다르다.

 ..애니에선 아리카랑 마시로가 허얽헝:





3. 2009 모에 적성 검사, 해봤는데.

  몇 번을 해도 이 테스트로는 내 모에 적성을 검사할 수 없단다 큭큭. 비로소 훌륭한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을 주고 싶다.

 그러게, 내가 언제나 얘기하잖아. 내 모에 성향이라는 건 굳이 언어화 하자면, 'Laucilos식 모에'라니깐. 단적으로 이거 모에네 저거 모에네, 그게 말이나 되는 얘기람~


 ..이라지만, 역시 결과는 한번 보고 싶고, 아로토메가 '알아서 10번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라고 하기도 했고. 해서 최대한으로 양보하면서 끝까지 가본 결과:

 당신은 누님인입니다. 어울리는 여성상: 23.5세, 168.4cm, 53.4kg
 ..키 너무 크고, 누나는 싫다규..
 
 현실적: 당신에게 있어 여자란 약간은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자이며, 나름 돈이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잠재된 재능이 있으면서, 주위 분위기에 잘 맞추는 여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반적인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적으로는 미성숙한 동안얼굴의 여성이 어울리겠습니다.
 난 지적인 여자가 좋네요. 돈이야 아무래도 좋다. 그 외엔 다 괜찮은 얘기군.

 성격별: 2D성격모에 요소에서 당신은 약간은 바보같이 순수한 캐릭터를 좋아하며,특히 캐릭터의 정신적 강인함에는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차가운 캐릭터를 좋아하며, 적절하게 자기주장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이 외에도, 강한 애정을 가진 캐릭터를 좋아하며, 실패해도 노력파인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음, 다 맞는 얘긴데, 꼭 저런 케릭터만 좋아하는 건 아니랄까 -_

2차원몰입도 : 위험
현실감각 : 일반
성욕망도 : 일반
망상도 : 위험
회복가능성 : 위험
모에편향 : 심각
 납득. 애써 부정할 건덕지도 없고, 이유도 없고. 단지, 성욕망도는 좀 위험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우였나 큭큭.

<잠재 성향>
신체: 트윈테일, 다크헤어
사물: 머리띠
분위기: 하렘, 텐넨보케
직업: 여신
의상: 메이드복
'잠재'라니 뭐. 단지 '여신'이라는 타이틀은 그 매력을 그다지 모르겠는 걸.

<마지막 이미지>
end9.jpg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뭐, 그렇다네~



4. 피곤한 한주였으.

 선임 상관 막론하고 내 어그로를 끌지 못해 안달난 영혼들이 두엇 있어서 말이지. 앞에서 재롱을 피우든 지랄을 하든 쌩까는 중.

 참, 얼마 안 남았다고 많이 참는다 요즘.



5. 난데없이 충동 유발 중, 네이티브製 오-사카 코토네

 아 어쩜 좋으리오. 경고를 외치는 이성을 감성이 죄어온다.

 다음 주에 40만원 가량이 깨질 예정인 걸 감안하면 참아야 할 터인데.


 ..돈 쓰는 김에 더 쓴다는 쪽으로도 사고의 전환이 가능한 나 스스로가 무섭군.



6. 오늘의 명곡, めぐり逢. 원반황녀 왈큐레 2기의 OP 곡이다.



 원반황녀 왈큐레는, 음. 모에모에한 케릭터가 많이 나와서 좋은데, 드라마성이라곤 쥐뿔도 없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너무도 몰개성해서 화나는, 그런 애니. 그래도 '일단은' 4기까지 나오는 걸 보면 역시 이 업계는 모에만능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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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제 일옥에서 고토製 사사라 스쿠미즈(블랙)의 신품을 낙찰 받았다.

 웹 경매는 종료 직전에 입찰이 발생할 경우, 해달 상품의 경매 종료 시간이 수 분 연장된다. 요컨대 흔히들 생각하는 타이밍에 의한 승리는 결코 없고, 돈 많은 놈(정확히는, 해당 물품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놈)이 절대로 이긴다. 아, 물론 일시적 네트워크 먹통에 의한 승리는 있을 수 있다 -_

 에, 그리하야, 원래 23시 38분 종료 예정인 물건이었는데, 54분에 종료되었으니 꽤나 접전이었던 셈. 애초에 3000엔을 내 리미트로 잡고 입찰에 임했는데, 2900엔에서 다 떨어져 나가고 내가 낙찰 받았다. 사실 종료 두어시간 전만해도 입찰액이 1700엔 수준이어서, 내심 2000엔대 초반에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했었는데, 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지 큭큭.

 이런저런 추가금 합쳐서 8만원 내외로 나올 것 같다. 사실 루리웹 장터에서 5만원 정도에 중고를 사려고 했었는데, 매물도 없고, 당분간은 휴가가 없으니 거래하기도 마땅찮아서[각주:1] 그냥 일옥에서 해결봤다.

 ..여담이지만 어제 해당 제품의 매물을 둘러보다가 중대장님에게 당했다 큭큭. 아, 왜 하필 저런 낯 뜨거운 물건을 볼 때 덮치는 건지-_ 키보드와 마우스의 주도권을 두고 저항하다가, 결국 ㅈㅈ치고 넋나간 표정으로 의자에 널부러져있는 내게, 그는 다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훗) 걱정마, 소문은 내지 않을께'라며 사라졌다. 어이, 소문이야 내든 말든이지만, 속으로 이미 '김현섭 = 상상 이상의 변태'라는 해가 나와버린 멘트잖나 그거 ㅋㅋ



2. 위 물건을 낙찰 받은 덕분에 알터製 페이트 테스타롯사의 구매는 뒤로 미루어지고.

 휴가 중에 아로토메와 국전에 가서 실물로 보았던 알터製 페이트, 원래 이번 주에 사려고 계획 중이었고 매물도 확보해두었는데,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겨서 일단 패스. 재고 수량 지켜보다가 품절 될 거 같으면 그 때 사야겠다.



3. 굿스製 세이버 리리의 예약 접수는 내일부터!

 아로토메가 내게 '지못미' 등의 코멘트를 날렸는데 말이지 ㅋㅋ

 미안하지만 내 콜렉터 혼은 네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었던 것 같구나. 피그마는 피그마고 PVC는 PVC지 후후.

 4일 전이었나, 미카탄 블로그에 뜬 세이버 리리 채색 샘플의 얼굴 샷을 본 직후 이미 내 가계부에선 13만원이 차감되었다규.



4. 보크스製 모에코레+ 나노하, 페이트, 하야테의 웹 선행수주 개시가 2주 앞으로.

 여기까지 결제 끝내곤 잠시 피규어계를 떠나있어야겠다. 돈 없어, 돈.



5. 좌측을 봐주세요. D-120. 4번의 복국수 나노하 3종 예약 마치고 나면 두자리다 ㅋㅋㅋ

 자대에 막 도착한 신병 스무명을 합쳐도 나를 이길까 말까, 라는 거지.

 놀라운 건, 아직도 전역이 보이지 않는다는 거. D-100부터 시작이라는 선임들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이제서야 체감하고 있다. 오오, 그들은 이렇게나 힘겨운 시간을 견뎌냈단 말이더냐.



6. 내 군생활의 거대한 활력소 중 하나였던 공군 본부 IT 자료실이, 타군의 접속을 차단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백도어를 통해서 볼 수는 있지만 너무도 번거롭다. 게다가 RSS 피드로는 어떻게 해도 접근이 안된다.

 공군에 친구가 있으면 그 녀석을 통해서 RSS 항목을 받아보았을텐데. 공군 친구 없는 게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 젠장.



7. 부대에서 Firefox를 쓰기 시작했다.

 내 웹 서핑 특성 상 동시에 여러 페이지를 브라우징할 수 밖에 없다. 굳이 표현하자면, 시온의 분할사고 같은 거다 ㅋㅋ 웹 서핑 중엔 동시에 여러가지를 생각하거든. 여튼, Firefox를 쓰면 이 쓰레기 같은 사지방의 컴퓨터로도 약소하게나마 다중 브라우징이 가능하다는 거. 집 컴퓨터야 IE 탭이 열 개든, 스무 개든 멀쩡하지만, 부대에선 말이지 -_ IE의 경우, 탭의 개수가 넷을 넘어가면 컴퓨터가 이성을 잃는데, Firefox로는 그 세 배까지는 버텨낸다. 마음에 드는구만.


 
8. 오늘의 명곡, Violent Pornography, by System of a Down




 음 System of a Down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 된 건, 나 고등학생 때 한창 떠돌았던 동영상을 통해서였다. 검색하니 지금도 나오던데, 왠 서양 애송이가 둘 나와서 System of a Down의 Chop Suey를 립싱크하며 광적인 헤드뱅잉을 선보이는 그런 동영상이다 큭큭.

 사실 당시만 해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쪽의 락, 그리고 펑크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었는데, 어쩌다가 그네들의 앨범을 사게 되었는지는 이제와선 모를 일이다 큭큭. 뭐, 덕분에 좀 더 무거운 음악에도 눈을 뜨게 되었고, 더 많은 명곡들을 접하게 되었으니 감사해야 할 일이겠지.

 참고로 영어가 잘 들리고 속어에 능하되, 외설을 싫어한다면 System of a Down의 곡은 들을 수 없다 큭큭. 그만큼 강한 내용의 가사가 대부분이라는 얘기. 그렇지만, 외설이랍시고 쓸데없이 욕과 섹스만 내뱉어대는 곡들과는 차원이 다른, 그네들 나름대로의 '세상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 가사에 담겨있다는 거.





  1. 택배 , 안전거래 시스템은 대부분의 판매자가 피하고, 그렇다고 내가 먼저 입금하자니 사기가 두렵고, 그런 얘기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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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2월 31일, 그러니까 약 1년 전의 일석점호 시간. 전 **장교님 주도하에 우리 대대 현역 인원들은 1년 후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하나 씩 썼고, 그걸 타임 캡슐에 넣어 취사장 근처 언덕에 묻었다. '39대대 타임 캡슐'이라는 푯말도 하나 박고.

 ..타임캡슐이라봐야, 뱀술이나 산삼주 따위를 담그는 통에 편지를 비닐로 묶어서 넣고, 그걸 다시 비닐로 싸서 3중 방수 처리를 한 물건일 뿐이지만 큭큭.


 그리고 오늘 점심 식사 직전, 1년만에 그 타임캡슐이 빛을 보게 되었다. 수차례의 눈과 비에도 불구하고, 내용물은 습기에 살짝 축축할 뿐, 무사했다. 그리고 생활관에 나가서 짬 역순으로 자신의 편지를 낭독했지. 그래봐야, 생활관 인원의 대부분은 당시에 없었던 녀석들이니, 읽는 사람은 몇 없었지만 큭큭.

 내 편지, 종이를 꼬아서 만드는 흔한 쪽지 모양을 하고, 겉에 모나미 볼펜으로 휘갈겨 쓴 '김현섭'. 펴볼 때 내 얼굴이 얼마나 환했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여튼, 그 내용을 지금의 내가 던지는 코멘트(주황 글씨)와 함께 공개한다:



 나는 김현섭, 2007년 12월 31일 현재 일병 물봉이다 ㅋㅋ
 이걸 펴볼 때는 병장(진)인가. 감회가 남다르겠군 자네.
 2008년 12월 31일에 개봉하게 될 줄 알았나보네 큭큭.

 오늘은 신병 박**이가 들어온 날이다. 어떤 녀석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그 땐 좀 친해져 있으려나-
 아니, 안 친해 ㅋㅋㅋ 나랑 통하는 면은 별로 없는 녀석이다.

 그리고, 오늘 대대장님 표창으로 첫 포상(4박 5일)을 받았다. 유쾌한 날이지.
 2008년 12월 31일 까지 하나 더 받을 수 있을까나 하하.
 응, 정확히 6개월만에, 07년 군번 그 누구보다도 빨리 두번째 포상을 받았지 큭큭. 역시 김현섭, 이랄까 큭큭.


 음, 2008년 목표는, 우선 일어 Master. 그리고 근력 단련. 자네 지금, 이루었는가. 후후 이거 흥미진진한데.
 근력단련은 패스하고 -_ 일어는 마스터는 아니라도, 목표한 수준[각주:1]에 근접했다. 좀 더 정진할 걸,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지만.
 
 지금 분대 왕고는 병장 김**. 그 땐, 일병 조**인가.
 후후 박**이 형은 기억나나 자네?
 군생활 중 유일하게 취미가 겹쳤던 사람을, 어떻게 잊겠니- 연락도 닿고 있다. 스스로를 상당히 매정한 사람으로 평가했네 ㅋㅋ

 하루랑은 연락 좀 했나? 어떨지 궁금하군.
 하루, 라. 작년 새해에 통화하고, 수능 직전에 다시 걸어봤는데, 정지 상태. 조만간 다시 걸어볼까, 아니면 짧은 인연으로 끝낼까.


 그 때쯤이면 집에 갈 날이, 6달 남았나. 여전히 토나오는 숫자구먼. 그래도 승리의 2009년이잖아 힘내 엉엉..
 풀로 4달 남았다 임마 ㅋㅋ 계산을 어떻게 하는 거야!

 집이 보인다. 수고했어 김현섭군. 전역하고 뭐할진 생각했어? 진로는? 생각했길 바란다.
 고마워 1년 전의 김현섭군 큭큭. 전역하고 뭐할지는 넘치도록 생각해놨고, 진로도 정했어. 전부 네가 마음 써준 덕분이지.

 음, 그리고 항상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겠지?
 중요하다구 그거.
 ..눈물 쏟을 뻔한 대목. 당시만 해도 매일 같이 이리저리 치이는, 고된 생활이었는데. 이런 기특한 마음가짐 하나로 버텼었지, 참. 이 마음가짐은 아직까지 내 가슴에 남아, 누구 앞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나를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이 되고 있다. 민간인이 되어서도, 죽을 때까지 가슴 속에 지니고 가리라.

 자, 이 정도 써야지. Bye Bye.
 Love you, man!!
 ..나도, Love you, man. 정말이지, I owe you one.



 인물명 빼곤 여과없이 그대로다 큭큭. 급하게 썼는지라 두서없는 내용이지만, 곳곳에서 훈훈함이 느껴지는 명문이 아닐 수가 없더라. 물론 그 훈훈함은 나만이 제대로 느끼는 거겠지만서도.

 이런 계기를 마련해준 전 **장교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상당히 다혈질인 점만 빼면 '병사를 위하는 지휘관'의 롤모델 같은 분이었다. 뭐, 우리 부대에선 참모였지만 -_


 그리고 2010년에 개봉될 타임캡슐엔, 지금 있는 애들 중에 그 때까지 남아있을 녀석들에게 짤막하게 두어마디씩 편지글을 써넣었다. 그리고, 아직은 얼굴조차 모르고, 전역하기 전에 만나게 될지조차 알 수 없는 내 부사수에게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도.

 내년 이맘 때, 그 땐 부대의 주축이 되어있을 08군번들이 내 편지를 읽고 나를 떠올리며, 짧게나마 미소지어준다면 좋겠다.


 ..설마 내 욕하는 녀석은 없겠지!?



  1. 전자사전 하나 들고 별다른 시간 지연 없이 일반적인 수준의 에로게를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 랄까 큭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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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은 유격 복귀긴한데, 큰 감흥은 없다. 할 말도 별로 없다.

 이제 내 인생에 유격 훈련은 없고, 내 군생활 중에 행군은 단 한번 남았다는 정도만?

 아, 아무리 생각해도 난 승리자야 ㅋㅋ



 복귀 행군 하지 말래서 대대로 복귀한 시간이 18시 30분 쯤이었나.


 유격 기간 중에 온 현역 신병이 잔류 병력(주로 상근)에게 물들었을까봐 약식으로 '면담' 좀 하고,

 내 개인 장구류와 군장 좀 정비하고,

 남들보다 6시간 일찍 온수샤워하고,

 양발을 뒤덮은 상처 좀 돌보고 나니 현재 21시 정도다-


 후, 빨리 상처나 나아라- 횽아 휴가 좀 가자!!


 아, 여러분, 저 그저께부로 상병 꺾였습니다. 다시 말해 현재 상병 5호봉입니다.

 4호봉까진 아머 타입이 '디바인'인 정도였다면 그저께부턴 아예 디바인 쉴드를 둘둘 감은 느낌?

 요컨대 무적이라고 큭큭.


 그리고 다음 휴가는 11월 3일 예정으로, 오늘 기준 정확히 한달 남았다.

 약간의 저항 세력이 있으면 11월 10일이 될 수도 있는데, 아직은 모르겠고.

 10월은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겠군 후후.

 물론 전장비도 있어서 일하는 즐거움도 있을 듯 -_


 엄, 그리고, 식형! 볼지는 모르겠지만 상병 진급 축하해. 형도 이제 한바퀴 남았구나~ 시간 빠르다!




 이건 다른 얘기지만, 사지방 보안이 무시할 건 아니더군. 일단 11월 휴가까진 10월 신작 애니는 안본다.

 세계수를 미친듯이 달리든 뭘하든 해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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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2일차도 부대에서 지냈다아-

 속살이 전부 드러난 발로 무기/탄약고 자갈밭을 걷느라 반쯤 미칠 뻔 했지만,

 유격장에서 PT 뛰고 로프 밟는 것보단 나았겠지 큭큭.


 어쨌든, 굉장히 좋지 않은 발의 상태에도 불구, 내일은 유격장으로 가란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내일 오후에는 유격장에 가있겠군.


 대충 4할 가량 날로 먹은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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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격장 가서 텐트 치자마자 총기/탄약 업무가 밀려와서 대대로 소환당했다 큭큭.

 일단 내일이나 모레 유격장으로 돌려보낸다고는 하는데, 그새 물집 잡힌 걸 뜯었더니 걸을 수가 없어서 말야 ㅋㅋ

 과연 몇 일차까지 대대에서 버틸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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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로프! 레에펠! (중략) 유격 파라다이스- 짠짠!

 ..파라다이스?


 넵, 내일부터 유격입니다. 최근 날씨를 봐서는 2008 후반기 혹한기 훈련도 겸하게 될 것 같아서 좀 두렵습니다.


 9월 29일 03시 기상, 04시 입소 행군 시작.

 유격장 도착 ~ 10월 3일 15시: 좆뺑이 ㅋㅋㅋ

 3일 15시 복귀 행군 시작, 4일 00시 복귀 완료.


 작년에 비해 복귀 행군 시작 시각이 빨라진 건 대환영일세. 새벽에 복귀하면 얼마 자지도 못하고 또 깨야되서 원.

 이번 훈련의 토나오는 점이라면, 10월 1일이 국군의 날 휴무, 10월 3일이 개천절 휴무라는 거.


 어우, 샥 -_


 ..11월 휴가랑, 3일차에 상병 꺾이는 거랑, 내 인생 마지막 유격이라는 것만 바라보고 기분 좋게 달리련다~

 몸이 힘든데 짜증까지 내버려서야 될 일도 안될테니 ㅋㅋ


 자 그럼, 모두 다음 주 토요일, 넷 상에서 봅시다.

 그때까지, 유격 자신!




 보너스로 BGM은, 미군 유격가 '닥치고 터져라'로, 국군의 '유격 파라다이스'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유격가입니다(뻥).

 오토 플레이는 10월 4일까지만 적용됩니다 큭큭.






- 환경의 변화: 10월 애니, 걍 완결나면 몰아서 봐야겠다. 얌전히 라노베나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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