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플레이한 슈로대 AP의 진행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네요. 게다가 최근에 제 안에선 건담 붐이 불고 있지요. 그런저런 이유로 다음에는 무얼할까 생각하다가 문뜩 떠올라서 실행해보았습니다, 슈로대 알파. 그리고 내친 김에 OP도 녹화. 눈이 높아져서 느껴지는 영상미는 덜하지만, 배경 음악은 지금 들어도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큐베레이 & 판넬.
중학생 때로 기억하는데, 투니버스에서였던가요, 애니나 게임의 오프닝 무비를 이따금 보여주곤 했었죠. 알파의 OP도 그 때 처음 봤던 거 같네요. 슈로대라고 해봐야 GB로 2차, 그리고 SFC 에뮬로 4차 정도 밖에 해보지 않은 상태인데, 저런 동영상을 보게 되었으니 컬쳐 쇼크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물론 그렇다고 해도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저는 매우 착한 아이였고, 유년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콘솔은 패미컴이었기 때문에 플스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었습니다. 당시는 PC의 성능도 보잘 것 없어서 PS1 에뮬도 버겁게 돌리던 시절이구요. 아니 애초에, 지금처럼 인터넷 문화가 활성화 되어있지도 않아서 자료 구하기부터가 하늘의 별따기.
그렇게 꿈만 키우다가 제대로 플레이 해본 게 고1 때였던 거 같습니다. 입학 기념으로 좋은(?) PC도 샀겠다, 그것도 내 방 안에 들여놨겠다 거칠 게 없었죠-
쓸데없이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뭐 그런 이야기로, AP 엔딩을 보고는 알파 시리즈나 할까 싶습니다. 1차부터 3차까지 스트레이트로. 플삼 패드로 콘솔 기분도 내구요 ㅋㅋ 아, 사실 알파는 플삼으로도 돌릴 수 있습니다만, PS1 에뮬레이팅은 PC가 압도하는고로.
이건 보너스, 루리웹 동영상 게시판 불멸의 1위. 저는 이등병 때 선임이 보여줘서 처음 알았죠 ㅋㅋ 언제 봐도 전율이 돋는 이 영상, 3차 알파의 OP가 소스로 쓰였으니 위의 알파 OP와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작자는 루리웹 링크링크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