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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일루젼 홈페이지를 접속했더니 신작이 발표되었더군요. 그 이름하야, 무려 '리얼 그녀'. 뭐가 그리 레알할까 싶었는데, 확실히 일루젼의 과거 리얼계 작품들과 비교하면 레알하더군요.



 공개된 스크린샷이 거의 없어서 체험판으로 직접 찍었습니다.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했다구요, 헤헤. 저렇게 찍어놓으니 무척 깔끔해보입니다만, 실제로 해보면 그래픽적인 Glitch가 꽤나 눈에 띕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겠죠.

 어쨌든, 저야 리얼계 작품들보단 '미행 2'부터 '@홈메이트'까지 이어지는 모에계 작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 신작이 그리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과거 그쪽 계열의 작품들에 비하면 호감가는 그래픽인 것도 사실이더군요. 특히 바로 전작, 용자 어쩌구와 비교하자면 -_


 뭐, 중요한 건, 저로 하여금 이 글을 올리게 만든 동기는 그래픽이 아니었다는 거죠 :)



 일루젼의 신작 발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신기술 소개죠. 이번 작은 특히나 신기술에 중점을 두었는지, 소개 페이지의 System 카테고리에 '적용된 사항' 항목만 두 개나 있더라구요 'ㅅ` 하나씩 살펴볼까요?


1. Windows 7에 대응!

 뭐 이건 무난합니다. 첨단 에로게 제작의 선두 주자가 이 정도도 해주지 않으면 곤란하지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루젼에서 대응시킨 건지,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개발하다가 아싸리 윈도우 7에서 돌려보니 잘 돌아간 건지 저희가 알 길은 없습니다 큭큭.


2. 웹 카메라에 대응!



 으억 ㅋ 티타임이나 풀타임은 역시 신기술 테스트용인 듯 합니다. Tech48에 적용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도입했더군요. 이젠 고개를 끄덕이거나 저으면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덜덜. Tech48이 공식적으로 전용 카메라만 지원했던 것에 반해, 이번엔 어떤 웹캠이라도 OK라네요. 관대한 일루젼.


3. 멀티코어 CPU에 대응!

 뭘 동시 연산시키려나, 하고 봤더니 게임 본체의 연산과 웹 카메라 쪽의 연산을 코어 별로 수행한다네요. 그럴 필요가 있을 정도로 무거운 게임은 아닌 거 같은데..? 뭐 좋은 이야기인 건 사실입니다.


4. 3D 안경에 대응 & 동봉!



 다시 한번 으억 ㅋㅋㅋ 드디어 떴습니다, 버츄어 레알리티! 여자 아이가 '존재하는' 감각을 느껴보라네요 ㅋㅋ 고작 색안경으로 ㅋㅋ 그래도 과연 일루젼! 발상이 중요한 겁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수준의 가상 현실 에로게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삽시다, 큭큭.

 그나저나 몇 달 전에 소개된 3D 모니터로 이 게임을 돌리는 게 레알할까요, 일반 모니터을 이 색안경으로 보는 게 레알할까요?


5. 와이드 모니터에 대응!

 이건 요즘 세상엔 교양 과목이니 넘어가죠. 개인적으로 2D 에로게들도 이제 무손실 와이드 모드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엑박으로 나오는 16:9 에로게들을 보면 와이드라는 요소가 상당한 임팩트가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6. 모션 캡처를 도입!




 역시 새삼스러울 건 없는 항목입니다만, 영상 초반부의 여성을 보고 있자니 작업할 땐 여러모로 고생일 것 같습니다 큭큭.


7. 레알한 표정!



 성적 취향이 특이한 분들을 위한 기능인 듯 합니다. 전 해당 없습니다, 없구요. 저는 건전한 게이머라 보고 떠오른 건 마리오 64의 '마리오 얼굴 갖고 장난치기' 정도입니다 :)


8. 더블 마우스 사용 가능!



 
 라스트 펀치 낄낄. 영상 끝부분이 다소 불건전하지만, 저 정도는 요즘은 12금 영화에도 나오죠.

 손은 두 갠데 커서는 하나인, 3D 에로게를 즐기는 데에 있어 더할 나위없이 불편했던 요소를 배제하기 위한 일루젼의 노력! 양손으로 레알한 감각을 즐겨보라는데, 얼마나 레알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큭큭. 모니터 앞에서 두 개의 마우스를 열성적으로 휘젓는 제 모습을 그려보니 그저 끔찍하네요 ㅋㅋ

 이 기능을 윈도우 OS 전반에 도입하는 건 어떨까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만, 역시 키보드가 우월할 듯 합니다. 키보드를 대체하려면, 사이버 펑크 영화에 흔히 나오는 인풋 장갑이나, 하다 못해 터치 스크린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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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주일만의 글이네

 요즘은 특별히 글 쓸 거리도 없었거니와, 시간도 없었다. 애니도 거의 2주만에 본 거 같다.

 내일은 금서목록 밀린 분량, 그리고 마이 오토메 남은 분량을 처리해야지.




눈빛이 살아 숨쉬는 본격 열혈 격투 애니메이션, 토라도라 큭큭. 두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다.



2. 리벤지의 시점이 다가왔으나

 입대하기 직전, 곧 2007년 초에 최모군과 3주 동안 다녀온 일본 여행.

 귀국하자마자 그 녀석은 해군에 지원했고, 그에 나도 한달 후에 육군에 지원했다.


 그리고 각자 5월, 6월에 입대하면서, 약속했었지. 전역하고 일본에 리벤지 여행을 가자고.

 코엑스의 중앙 에스컬레이터에서 먼저 입대하는 녀석을 보낸 기억이 뚜렷한데, 어느새 그 리벤지로 고민할 시기가 다가왔다.


 물론, 당시에 아무리 절실했어도 환율이 이래 놓으니 지금 와선 고민되는 것이 현실.

 1주일 정도로 다녀온다쳐도 경비가 막대하도다. 또 가서 쇼핑할 때 쓸 돈을 생각하면..

 
 사실, 전역하고 PC와 디카를 사도 200 가량은 수중에 있을 거다, 아마. 200이면 1주일은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나.

 허나, 거기서 저울질이 시작되는 거지. 그 200으로 일본 여행을 가느냐, 아니면 카드캡터 사쿠라 블루레이 박스를 사느냐.

 보통이라면 전자를 택하겠지만, 난 보통의 사람은 아닌지라 큭큭.


 고민이로소. 정말로 고민이야-



3. PC 견적 변동사항

- Main LCD: 26형 S-IPS계열로 괜찮은 신제품(TVellus TL-L260MSTHD)이 나와서 갈아탔다. 가격도 저렴한데 스펙과 입출력부가 충실하고, HDTV 수신기 내장형이다. 물론 수신기는 내겐 아무 의미도 없는고로, 해당 제품의 HDTV 수신기 비내장형이 나오면 그 쪽으로 갈 생각이다. 몇 만원 절약할 수 있거든. 무결점 제품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 CPU: I당 욕필드 Q9550에서 A당 데넵 940 BE로. 연산 능력이야 전자가 압도적이지만, 가격 차이도 8만원 가까이 나고, 여러 벤치마크를 보자니 게이밍에서의 성능차이는 크지 않더라. 극오버하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난 오버클러킹엔 취미도 조예도 없는지라. 3.0Ghz@3.4Ghz 정도로 기본 전압 오버 예정.

- RAM: EKMEMORY DDR2 PC-6400 2GB 2개를, 동사 동스펙 방열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단가 차이는 약 4천원.

- MB: GIGABYTE GA-MA790X-UD4 AM3. 실질적으로 이전 모델에서 CPU 소켓과 칩셋(P45 -> 790X)만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아, 크파도 추가로 지원하는군. 크파엔 별 관심 없지만 가격에 별 차이가 없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 HDD 2: 웬디 1TB 상어알 그린에서 블랙으로 변경. 1TB HDD에도 임시 파일 파티션을 두려다보니 변속형 그린으론 왠지 찝찝해서 말이지. 3만원 가량 추가.

- 팬 컨트롤러: Tacens Sagitta II Panel로 변경. 훨씬 세련되었고, PC를 책상 아래에 두는 사람을 위한 시야각 배치도 마음에 들었다. 터치 스크린인 건 센스. 가격은 약 1만원 추가. 정식으로 수입된 물건이 아닌지라 운 없으면 손품 좀 팔아야 될 거 같다.

- 케이스 팬: 둘 다 일단 케이스 기본 제공 팬을 써보기로 결정. 팬컨으로 조작이 되지 않는 타입이지만, 기본적으로 조용하다니 믿고 볼 일이다. 약 4만원 절감.

- 키보드: 로지텍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나 같이 암실 컴퓨팅을 즐기는 영혼들을 위한 백라이트 키보드이다. 물론 펜타그래프. 약 11만원. 펜타그래프면서 백라이트 기능 있는 키보드가 이렇게 없을 줄은 몰랐다. 5월이 오기 전에 아이락스에서 저렴한 모델을 내줬으면 좋겠는데.

 헤드폰 제하고 최저가 총합: 248.14

 5월되면 조금 더 가격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겠지만, 일단은 저 정도라는 걸로.



4. 이얏호! 스토판 2기 확정!

 풍악을 울려라-!!

 그저 행복하다 후후.

 2009년은 더없이 즐거운 한해가 될 거 같군.


 '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다규!'



5. 3월 말에 외박 나가는데, PC방에서 할 게임이 없네

 맞선후임 두명이랑 군생활 뒷풀이 겸 해서나가는데, 메인 필드가 한명은 리니지, 한명은 메이플 -_

 같이 스타랑 워크 몇 판하곤 개인 플레이의 예감이 강렬하다.

 그렇다면 난 마비노기를 해야되나.


 아로토메가 있는 룬다에 새 케릭을 하나 만들어서 적당히 놀아야겠다.



6. 학교 메일 시스템 개편

 IE 외 브라우저 공식 지원 아주 좋아요. 물론 개편 전에도 큰 불편은 없었지만서도.

 역시 울학교, 라는 말 밖엔 나오지 않는군 후후.

 학우들이여, 부디 잡스런 포탈 메일 쓰지 말고 학교 메일을 쓰라.



7.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에로게를 돈 주고 사게 될지도

 땡기는 에로게가 페이트, 월희, 이런 평범한(?) 전기물이면 그냥 별 고민 없이 살텐데 말이야.

 이번에 땡기는 건 그저 치한물이거든. 저질 뽕빨물은 아니지만, 게임의 주목적이 성욕의 충족인 건 변함없는 사실이지.


 ..굶주리긴 굶주렸나벼.

  이런 시기에 곤란한 일이다 -_



8. 공각기동대 OST - Run Rabbit Junk

 TVA 공각기동대 1기 1화, 첫 액션씬에서 흘러나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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