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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7
    인텔 CPU 오버클러킹 (6)
  2. 2009/05/18
    2009 / 05 / 17 (6)


1. 서두

 요청이 있는데 도저히 리플로 해결할 분량은 아니고, 그렇다고 진정 간단하게 나와있는 가이드를 찾기는 또 만만찮아서, 직접 간략한 글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미리 얘기해두고 싶은 건, 이 글은 가이드라고 부를 수준은 못 되는 것이고, 원리는 배제하고 방법만은 기재한 '실용적 기초' 정도라는 것입니다. 애초에 제가 오버클러킹으로 남에게 근본적인 도움을 줄 정도로 조예가 깊지 못합니다. 적당한 수준의 오버클러킹을 하고자 하는 분은 이 글로 괜찮겠지만, 특정 수준 이상의 오버클러킹을 목표로 하시거나 자세한 원리까지 알고 싶으신 분에게 이 글은 많이 부족하리라 생각됩니다. 입문용,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추가로, 제목에서 밝혔듯 인텔 CPU에 DDR2 메모리만을 대상으로 하며, 정말로 기초적인 내용은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바이오스 셋업 들어가는 방법이라거나, 그런 거요 'ㅅ`



2. 규칙

 i) FSB * (해당 CPU의 배수) = CPU 동작 클럭(Mhz)

 대개 경우 유저가 조절하게 되는 것은 FSB이며, 배수는 낮출 수만 있을 뿐, 올리지는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Q9550의 예를 들어볼까요.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FSB는 333으로 설정되어있고, 배수값은 8.5입니다. 그 두 숫자를 곱해서 Q9550의 기본 제원으로 이곳 저곳에 기재되어있는 2.83Ghz가 나오는 것이지요.


 ii) FSB *2 =< 램 동작 클럭(Mhz)

 저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만들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보급형에 해당하는 PC-6400 램의 경우 그 클럭으로써 기본적으로 800Mhz을 가지는데, 이 초기 상태에선 CPU의 FSB를 400을 초과하여 줄 수는 없습니다. 위 부등식에 반하기 때문이죠. 주고자 할 경우에는 램도 오버클럭을 해서, 기존에 지원하는 800Mhz를 초과하여 작동하도록 하는 방법을 택하거나, 고클럭의 램을 구매하는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iii) (FSB *2) : 램 동작 클럭 = 디바이더 값(비율)

 디바이더 값은 다양합니다 1:1, 5:6, 4:5, 등. 램의 동작 클럭은 유저가 FSB와 디바이더 값을 설정하는 것으로 결정됩니다. FSB로 450을 주고, 5:6의 디바이더를 선택한다면 램은 1080Mhz의 속도로 동작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사용하는 램이 실제로 그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경우에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기본 전압에서 800Mhz로 작동하는 PC-6400 램을 사용하면서, 위와 같은 숫자를 입력해보았자, 순식간에 에러를 뿜어내는 PC를 마주하게 될 뿐이죠. ii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램도 오버클럭을 하든, 더 좋은 램을 사든 해야할 것입니다. 디바이더나 FSB 값을 낮추는 것도 방법이겠죠 :)


 iv) 램 타이밍은 자기 만족

 기본적으로 램 타이밍은 조금의 차이로는 실사용에서 체감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복잡한 걸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하니 이런 얘길 해두지 않을 수 없네요.

 바이오스에서 램 타이밍 관련 항목을 보고 있자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해도 못할 항목들이 수도 없이 늘어서 있거든요. 본인이 정말로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CL, tRCD, tRP, tRAS, 이 네 값만 만져주시면 됩니다. 이 값들도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없이, 해당 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흔히 입력하는 값을요. 램 타이밍이라는 것은 6-6-6-18, 5-5-5-15 등으로 정형화되어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모델이 특정 전압과 특정 클럭값에서 이런 램 타이밍을 먹어주더라, 하는 정보만 확인하시고, 그대로 입력하시는 게 속편합니다.


 v) CPU와 RAM의 밥은 전압

 제일 중요한 내용입니다. 기본 전압에서 800Mhz으로 작동하는 램에 백날 명령해보아야 그 성능이 좋아지는 일은 없습니다. 오는 게 있으려면 가는 것이 있어야겠죠. 이 경우 전압이 그것입니다. 전압을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게 주어야, CPU나 램도 비로소 일반적인 수준보다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이지요.


 vi) 그 외 옵션

 최근의 바이오스들은 각각의 설정 항목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우측에 표시합니다. 이 옵션을 켜면 램의 오버클럭 수율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옵션들은 망설일 것 없이 켜주면 됩니다. 거꾸로 경우라면 꺼주면 되겠죠. 잘 모르겠다면 Auto가 정답입니다.

 전압도 여러 파트가 있습니다만, 이 글에선 CPU와 DRAM 전압만을 만질 것을 추천합니다. 속칭 국민오버나 그를 크게 넘어서지 않는 수준의 오버클러킹이라면 필시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vii) 안정화

 위에서 언급한 값들을 이리저리 조정하면서 목표치의 최고 부하 수준에서도 PC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값을 찾는 것이 바로 오버클러킹입니다.

 간단한 안정성 진단은 '인텔 번 5회'나 '슈퍼 파이 32M'를 돌려보는 것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좋습니다. 위 두 진단도 통과했고 느낌이 좋다, 싶으면 '인텔 번 20회', '프라임 95 4시간', '골드 메모리 2회'를 통과하나 지켜보는 것으로 안정화 되었는지의 최종 판단을 하면 되겠죠.

 에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윈도 진입 실패부터 해서, 블루 스크린 및 재부팅, 프리징, 테스트 프로그램 에러 메시지, 프로그램 종료 등. 딱봐도 '아, 불안정하구나' 싶은 증상들이니 다시 바이오스를 만져주시면 되겠습니다.

 진단 과정에서 빠뜨리면 안되는 것이, 온도 체크입니다. Real Temp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오버클럭된 PC의 온도가, 허용 범위인지를 체크해주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온도가 극도로 높으면 부품의 수명이 위험하고, 너무 높으면 팬의 소음으로 인해 유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든요. 개인 별로 기호가 있는 수치로, 저는 풀로드 상태에서 CPU의 온도는 최대 섭씨 85도까지만 허용합니다. 꽤 너그러운 편이죠, 후후.

 진단에 쓰이는 프로그램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개 경우 프라임 95, 슈퍼 파이, 인텔 번, 골드 메모리만으로 족합니다. 많이 시험해봐서 나쁠 건 없으니, 필요 최소한, 이라는 표현이 좋겠네요 :)



 3. 유틸리티

i) 슈퍼 파이: 다운로드

 원주율의 값을 찾는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PC가 불안정하다면 분명 에러가 발생합니다. 32M 옵션이 안정화 검증에 사용됩니다.


ii) 프라임 95: 다운로드 (운영체제에 맞는 p95v259.zip을 받으시면 됩니다)

 안정화 테스트 시엔 Large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류 발생 시 해당 코어의 테스트는 자동으로 멈춥니다. 오류가 없다면 끝없이 돌아가니, 4시간 지나면 멈춰주시면 되겠습니다.


iii) 인텔 번: 다운로드

 램 4GB 기준, Maximum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Standard나 Custom을 선택해 사용 메모리 2700MB 정도로 맞추어주시면 됩니다. 횟수는 초기 테스트에선 5회, 최종 테스트에선 20회가 적당하겠죠?


iv) 골드 메모리 테스트: 다운로드

 상용 프로그램인지라 셰어웨어를 받게 됩니다. WFLOPPY.EXE를 실행시켜 부팅 디스켓을 만들거나, 동봉된 ISO 파일을 부팅 씨디로 구워서 부팅하시면 바로 테스트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벤치마크 기능은 꺼주시고, 초기 셋업을 종료하시면 셰어웨어 제한으로 인해 대기 시간을 가진 뒤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2회 에러 없이 통과하면 메모리 쪽은 문제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v) Real Temp: 다운로드

 코어 별 온도를 표시해주고, 최저 및 최고 온도를 시간과 함께 기록합니다. 절대적으로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 알아두세요.


vi) CPU-Z: 다운로드

 오버클럭 전후에 시스템 정보를 파악할 때 쓰입니다. CPU와 메모리 관련 필요한 모든 정보가 표시되니 큰 도움이 됩니다.



4. 마치며

 이상으로 인텔 CPU 및 램을 일반적인 수준까지 오버클러킹을 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리플로 질문을 해주셔도 좋고, 감을 잡았다 싶으시면 직접 한번 해보셔도 좋으며, 파코즈라는 국내 오버클러킹의 메카를 찾아가 더욱 배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파코즈를 추천하지 않고 이렇게 직접 적은 이유는, 파코즈라는 사이트가 입문자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입문자가 범접할 수 없는 인상과는 달리, 질문 게시판 등에 예의를 지켜 질문을 하면, 더없이 친절하게 답변을 달아주는 성숙한 커뮤니티이니, 사실 바로 오버클럭에 도전하시는 것보단 파코즈를 거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고, 그곳에 들릴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그럼 이것으로 본 '실용적 기초' 인텔 CPU 오버클러킹 가이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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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버쿨럭

 어제 밤부터 방금 전까지 달렸습니다. 힘들었어요 'ㅅ`

 다른 무엇보다도 메모리가 2GB*4로 풀뱅크 상태이다보니, 그야말로 개고생이었습니다.


 당초 목표는 3.825Ghz였습니다만, 실제로 적당히 전압 주고 시도한 결과, 풀로드 시 온도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Real Temp 상으로 90도를 돌파하니, 무서워서 어디 사용하겠어요, 큭큭.


 그래서 3.6125Ghz에서 타협봤습니다. 옵션을 최소한으로만 건드리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그런 면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인텔 Q9550 E0 46주차
 MB: ASUS P5Q Pro
 RAM: G.Skill DDR2 PC2-8500 PK 2GB*4

 FSB: 425
 DRAM: 851 (1:1)
 램타이밍: 5-5-5-15
 DRAM Static Read Control: Disabled
 DRAM Read Training: Disabled
 Mem. OC Charger: Enabled
 CPU: 1.21250V
 DRAM: 2.0V
 Load-Line Calibration: Enabled
 CPU Spread Spectrum: Disabled

 이외에는 건드린 옵션이 없답니다. 심지어 노스브리지 전압조차도요 ;) 참고로 CPU 전압을 저기서 한 단계 낮추면 프라임 4시간 돌파 직전에 에러 뜨더군요. 어찌나 힘이 빠지던지 'ㅅ`





 보시다시피 프라임 4시간 통과 / 인텔번 20회 100% / 슈퍼 파이 1M 13초 / 32M 성공 / 골드멤 2회 패스로 안정화 마쳤습니다. 슈퍼 파이의 경우 비스타에서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에 XP에서 돌렸습니다.

 아이들 시든 풀로드 시든 코어 온도가 예상보다 높았습니다만, 실제로 사용하는 데에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기에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쿨러 성능이야 의심할 여지가 없고, 아마 제가 써멀 구리스를 제대로 바르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다시 해체하긴 심히 귀찮으니 패스~



 솔직히 램 디바이더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애초에 1066Mhz 오버램이다보니 제 성능을 끌어내지 못한 게 되어버리죠. 뭐 풀뱅크의 한계라고 생각하면 편하긴 합니다만.. 4:5 디바이더는 심히 힘겹다는 것을 초기 테스트 몇 번으로 이해했고, 바로 1:1로 넘어가 5:6 디바이더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요. 상기 세팅으로 최종 안정화시키고 나니 5:6을 시도하는 게 조금 끌렸습니다만, 그걸 위해 다시 몇 시간 동안 테스트 돌릴 걸 생각하니 뭐. 전 이런 쪽으론 근성 가이가 아니라서요, 큭큭.


 후, 이제 빡신 작업은 모두 끝났네요. 이제 하고 싶었던 것도 하고, 다른 해야할 일도 해야겠어요.



 보너스, 주 OS (Windows Vista Ultimate K SP1 64bit)의 기본 화면입니다. Ultramon을 이용해서 개별 월페이어 및 작업 표시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배경화면으로 쓰인 일러스트는 칸자키 히로의 작품입니다. 제가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죠.



 보너스 두 번째. 굉장하죠? 막 나눈 게 아닌, 심사숙고의 결과물이랍니다.

 C - SSD: 비스타 및 주요 SW (미칠듯한 퍼포먼스)
 D - HDD1: 비스타용 SW (SSD 용량 보완)
 E - HDD2: 임시 파일 및 폴더 (파티션 분할을 통한 HDD 단편화 방지)
 F - HDD2: 다운로드 및 작업 폴더 (단편화 방지 및 P2P 사용 간 퍼포먼스 저하 방지)
 G - HDD3: 개인 데이터 (미칠듯한 용량)
 H - HDD2: XP 및 그 SW (Stand-Alone)
 I - ODD
 J - 데몬
 K, L, M - 기존 HDD1: 데이터 정리 대기 중 (E-SATA)



 그리고 보너스 세 번째 ;)


 다시 여담 첫 번째, 팬 다섯 개를 모두 교체하고 팬 컨트롤러를 사야겠습니다. 이전 PC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바람 소리가 좀 격하네요. 아무래도 통제가 안되는 80mm 배기팬 둘이 문제인 듯 합니다. 일단 헤드폰이 밀폐형인지라 차음은 됩니다만, 헤드폰 벗으면 조금 난감해요.

 여담 그 두 번째, 기존 PC는 동생 PC 보완에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매각할 생각이었는데, 어머니 말씀이, "매각해서 나온 돈은 당연히 반납 ㅇㅋ?" ..순간 드는 생각이 그냥 동생 좋은 일 해주는 게 낫겠더라구요. 다음 주 중으로 제 여동생에게는 너무도 과분한 시스템이 하나 탄생합니다. CPU가 싱글 코어다 뿐이지,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 대다수의 PC 보다 좋을 거라 확신합니다. 제 기존 PC가 그 정돕니다,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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