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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 첫 강의는 10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조세론. 전날, 아니 정확히는 당일 새벽 4시 반에 잠든 나는, 9시 정각에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도 도무지 일어날 생각이 들지를 않는다. 조세론의 교수님은 출석 체크를 하지 않으신다. 제출할 과제물도 없다. 굳건한 변명거리가 머리 속을 점한다.

 하지만 역시, 출석에 대한 나의 강박관념은 오늘도 일탈을 좌시하지 않는다. 고민하는 와중에 이미 맑아진 정신으로 시계를 보니 9시 20분. 서둘러 씻고 나오니 40분. 3, 4교시의 교양 강의 마침 휴강이라 식사할 시간이 있으니 아침 식사는 하지 않는다.


 집을 나서면서 머리 속으로 가만히 셈해본다. 지하철을 타도 지각을 면하는 건 쉽지 않아보인다. 그렇다면 무엇을 망설이랴, 느긋하게 앉아서 갈 수 있는 148번 버스를 취했다. 해당 버스는 애초에 정경대 쪽으로는 가지도 않으니 그야말로 늦기로 작정한 셈이다.

  정류장에서 내려, 정문을 통과하니 문뜩 가을의 색채가 내 눈에 들어온다. 아니, 12월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판에, 이제 와서 가을을 느끼다니? 스스로도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마침 햇빛도 내 등 뒤에 있어 풍광을 살린다. 이미 시작된 수업에 대한 생각은 어느새 희미해지고, 입학한 이래로 수도 없이 찍어본, 경애한다고도 할 수 있는 모교의 중앙 광장에 다시 렌즈를 들이댄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내가 두 눈으로 보고 느낀, 나로 하여금 카메라를 꺼내어 들게 만든 그 감각을, 정말이지 눈꼽만큼도 살리지 못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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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ㅅ;




 여행 취소요. 이유는 환율, 은 전혀 아니고.. 해야 할 일이 생겨서 'ㅅ`

 인생 다 이런 거죠. 욕망을 깎아내고, 깎아내고, 또 깎아내고..

 여행은 못 가도, 3년 지나고 쓰는 여행기는 계속 씁니다.



 참고로 취소 수수료 14만원 ㅋㅋㅋ 날강도 돋습니다.



2. 3TB




 하도 부족해서 하드 하나 추가. 1년 동안 약 1.5TB 채웠군요.

 보시다시피 추가한 건 요즘 1TB 모델 중에 제일 쓸만한 웬디 캐비어 블루 WD10EALS입니다. 1TB 추가하는데 10만원도 들지 않으니 참 좋은 세상이죠. 할당 단위 크기도 비스타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64KB로 해보았습니다. 큰 파일만 저장하면 전송률이 기본값으로 할당할 때보다 몇 할 빠르다는 속설이 있지요 ㅋㅋ





 제 PC지만 레알 위엄 돋네요. 60+320+640+1000+1000 = 3TB. 드라이브 문자 정렬을 좀 하고 싶었는데, 가상머신에 할당된 H 드라이브를 바꿀 수가 없어서 ㅈㅈ. ODD 둘만 하나 씩 밀어내고 말았네요. 담에 가상머신 갈아엎을 때 해야겠습니다.



 여담으로 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영어회화 강사가 본인 집(미국)의 PC 하드 총 용량이 10TB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2003년이니까, 당시 데스크톱용으로 제일 큰 제품이 끽해야 320GB? 160GB? 정도였던 거 같은데, 그럼 HDD가 적어도 30개 이상인 건가.. PC가 아니라 서버가 맞겠군요 'ㅅ` 항상 여유넘치고 쿨한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며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원래 한 나라에 오래 안 있는다고 했었는데.

 또 여담으로, 고등학생 때, **증권 본사에서 인턴(이라 쓰고 방학숙제라 읽는다)을 했었는데, 그 때 전산실에서 굉장한 저장장치를 본 기억이 나네요. 커다란 원통형 케이스의 내부 벽면에 자기 테이프로 추정되는 저장 장치가 수도 없이 꽂혀 있고, 한 가운데서 로봇 팔이 움직여서 이리저리 빼고 꼽고하는 걸. 그 업계에선 흔한 물건일까요? 나중에 집에 데이터 센터 삼아 하나 두면 멋질 거 같습니다.



3. 스플릿 / 세컨드

 간만에 나온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죠. 난이도도 적당하고, 박력 넘쳐서 요즘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PC 구매하고 처음으로 옵션 타협 본 게임이기도 하죠.. 아, 와우도 있군요. 하지만 와우 풀옵은 좀 불공평하니까..





 잉 함 갖다 박은 거 창피하긔.


 게임 모드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동영상의 것은 정해진 차량으로 한 바퀴를 최대한 빨리 도는 거죠. 함정(파워플레이)은 제가 통과하기 직전에 자동 발동되구요. 물론 일반적인(?) 레이싱도 있고, 헬기가 쏘는 미사일 피하기 등, 다른 모드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레이싱이라고는 했지만, 마카나 카트라이더 아이템 쓰는 느낌으로 지형 지물을 적절하게 파괴시켜서 상대를 제치고, 또 상대의 공격은 피하는 게 관건인, 그런 게임입니다.



 추가: 방금 엔딩 봤습니다~ 보아하니 후속작 나올 듯요 ㅋㅋ



4. 스쿨메이트 2




 이번엔 여자애들이 전부 흑발이더군요. 흥합니다. 저번에 동영상 짤린 기억 때매 여기에 구체적인 걸 올리진 못하겠고, 일루젼 홈피 가서들 보셔요. 역시 일루젼은 리얼계보단 이쪽으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본 블로그는 언제나 혁신을 추구하는 일루젼을 응원합니다.

 물론 응원만 하고 돈 주고 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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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승의 날

 작년 이맘때 고등학교를 찾아갔던 친구들에게, 2학년 당시 담임 선생님께서 제 안부를 물어봤다고 들었었습니다. 그 얘길 듣고 나니 입대하기 직전에 안 찾아 뵌 게 많이 죄송스럽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꼭 가자고 마음먹었었죠.  스승의 날은 어제, 즉 15일이었습니다만, 저는 13일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강의가 있는데 마침 3, 4교시는 휴강 뜨고, 2교시는 출첵을 원체 안 해서 말이죠~ 그리고 사실 스승의 날 당일은, 막 졸업한 애들의 잔칫날이니까요 ㅋㅋ

 사진을 꽤 찍어왔는데, 워낙 평범한 동네에 평범한 부지라 'ㅅ`




 왼쪽은 고등학생 때 마음에 들어 했던 집. 지금 봐도 외관 디자인만은 마음에 드네요.
 오른쪽은 지하철 역에서 이어지는 통학로. 우측 담장 너머가 국립 서울 정신병원입니다. 덕분에 흔히들 말하는 '정신병자 탈출'도 실제로 본 적 있지요.




 왼쪽의 패밀리마트는 원래 채널 큐라는 국내 편의점 체인이었죠. 아직 책방도 같이 하던데, 만화책 빌려주는 패밀리마트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하지 않을지.
 오른쪽의 휴대전화 대리점은 무슨 생각으로 차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있다고 1위 점을 하지;?




 왼쪽은 두 칸으로 확장한 대중관. 고3 때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가지 않게 되었지만, 그전까진 주인아저씨가 인정한 단골이었죠. 보기 드물게 유니 짜장을 제대로 하는 중국집 중 하나입니다.
 오른쪽은.. 정말 보기 안 좋네요 저 건물. 동네 미관을 해치니 철거 요망.




 왼쪽은 언덕의 시작. The 황금 상권. 카페 돋네요 - 저 다닐 땐 저런 거 없었습니다.
 오른쪽은 홍대문. 서울대학교 정문 따라 한 거 맞을 겁니다.




 왼쪽은 지인용. 02년 당시 입학시험 문제 중 하나였죠, 지인용이 무엇인지 서술하라.
 오른쪽은 언덕 중간에 서서 한 컷.




 왼쪽은 교훈, Koreans branching around the world.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문구입니다.
 오른쪽은 본관 앞 전망. 날씨가 맑으면 왼쪽으로 서울 타워까진 보여요.




 왼쪽은 망한 용오름길. 원래 돌 계단이었는데 꼴 보기 싫어졌네요.
 오른쪽은.. 으이구, 아스팔트 도로에 이름 붙이면 뭐하냐 -_




 왼쪽은 용오름길과 3학년 건물의 연결로.
 오른쪽은 전망. 정면 건물은 저 다닐 땐 없던 식당 건물입니다. 급식 품질이 많이 좋아졌다네요.





 우리 학교에서 유일하게 조경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있는 공간입니다.



 1학년 당시 담임 선생님은 신생 외고로 옮겨가셨기에(..이전에 저를 기억하실 거 같지 않아요 사실), 2, 3학년 담임 선생님을 찾아 뵐 요량으로 우선 3학년 건물, 즉 인정관을 방문했습니다. 두 분 모두 3학년 담임을 하셨었으므로. 근데 3학년 교무실을 찾아갔지만, 텅 비어있더군요. 아직 점심 먹을 시간은 아닌데 어찌 된 일인가 싶어서 고민하고 있는데, 복도 끝에서 3학년 당시 법과 사회 선생님이 걸어오시더라구요. 잽싸게 다가가서 인사드리고 담임 선생님 두 분의 소재를 물어,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한 내용이야 사적인 거니 넘어가고, 결론만 말하자면 두 분 모두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뻤습니다. 참, 선생이란 직업이 매년 수많은 학생을 만나고 떠나보내는데, 그 와중에도 제자 하나하나를 기억하시는 걸 보면 정말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 하는 직업인 거 같네요. 합쳐서 한 시간 가량 얘기를 나누고 인사드린 뒤, 본관 1층을 둘러보곤 학교를 뒤로했습니다. 내년엔 친한 동기들과 시간을 맞춰 같이 오고 싶은데, 올해에도 무리였던 게 가능할지는 모르겠군요 ㅋㅋ




 왼쪽은 제가 싫어했던 문구네요. 지금은, 'us'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군요.
 오른쪽은 재학 당시 학생회로 기억. 벌써 몇 년짼지, 얘네 모델료 줘야 되는 거 아닌가 레알.




 왼쪽, 대청함과 자매결연을 맺었더군요. 이런 건 무슨 의의로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른쪽은 본관 로비 전경.




 왼쪽은.. 음음, 매너 교육이 절실한 애들이 많긴 하죠.
 오른쪽은 천마(?)상. 새벽 네 시엔가 저기 올라타면 서울대 붙는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ㅋㅋ 모르긴 몰라도 실제로 한 녀석들 꽤 있을 거에요. 그러고도 남지.




추억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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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간고사 클리어

 휴, 이번 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네요. 여섯 강의 시험이 모두 분산되어서 고생은 덜했는데, 정신적으로 좀 지쳤습니다. 역시 저는 몰아쳐서 끝내는 게 더 좋아요. 시간 많으면 괜히 나태해지기만 하고 말이죠.

 성과는 느낌상, 굳잡 넷에 미지수 둘? 미지수 쪽도 잘 봤다고는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 실력도 무시할 수 없는 강의들이라서 걱정이 좀 되네요.



2. Afterburner Climax

 시험 기간에 달린 XBLA 게임입니다. 원래는 아케이드 게임이죠. 오락실에서 하면 좌석도 틸팅인데, 집에서 하면 그런 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스틱이 아니라 패드로 해야 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ㅋㅋ 그래도 속도감은 살아있어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최곱니다. 이번 시험 기간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덕분에 도전 과제와 EX Option은 거의 올 클리어라는 거 'ㅅ`

 ..엑박이 제 손에 들어온 이래 최고의 호황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ㅋ





 이건 도전 과제 인증. 마지막 건 스코어 어택 점수만 업로드하면 주는 건데 귀찮아서 뒀지요.







 이건 플레이 영상. 처음에는 트레이닝에서 제일 좋아하는 스테이지만 찍으려고 했는데, 트레이닝 모드에서 EX 옵션이 먹히지 않는 바람에 아싸리 아케이드 모드로 시작부터 Ending A까지 다 찍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스테이지는 7분 50초 즈음부터 나옵니다만, 영상 화질이 저조해서 영 느낌이 전달이 안되네요 'ㅅ`

 한 손으론 카메라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만 플레이 한 거랍니다. 무적 옵션을 켜두어서 그렇지, 제대로 할 때 저렇게 어리숙하게 움직이면 끔살입니다. 추가로 No HUD, Auto Missile / Gun 옵션이 적용된 상태랍니다. 락온만 하면 자동으로 미사일이 발사되고 기관총은 항시 발사죠.



3.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 Daft Punk

 오늘 새벽의 시험공부를 말아먹은 곡. 이것만 안 들었어도 두어 시간은 빨리 잠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큭큭. 디시 힛갤 갔다가 듣고는 무한 반복 돌렸지요.





 유튭에서 곡명으로 검색하면 타이포그래피나 관련 UCC가 많답니다. 요건 제일 맘에 든 것. 제작자는lance15100 입니다.



4. TB도 우스운 시대




 그거슨 µTorrent쨔응이 시도 때도 없이 경고를 외쳐대는 상황. 2TB도 별 거 없지 싶습니다. 요즘 1TB HDD 가격이 10만원대 아래로 내려갔고 1.5TB는 13만원 내외에서 놀던데 조만간 하나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5. 랜덤 사진

The · 흉기

잉글리시 머쉬룸


집 앞 견공

애니, 그리고 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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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기

 귀가길에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찾았습니다. 창신역에서 눈치 채고 내려서, 혹시나 싶어 내린 차량 번호 적고, 고려대역에 전화를 걸었죠. 창신역에서 고려대역으로 되돌아가는 시간 동안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카드랑 자물쇠 카드들 정지시키고 재발급 받고 할 생각하니 치밀어 오르더군요. 거기다가 전역증이나 고등학교 학생증이나 나름 초회판(?) 5만원권 같이 재발급도 안되는 소중한 것들은 답도 없고..

  ..근데 찾았으니까 ㅇㅋㄷㅋ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느긋하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히히. 더러운 팀플 & 특강 때문에 토, 일 모두 학교에 가야하는 건 변함 없지만 'ㅅ` 다가오는 주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고만 해둘까요~



2. 4월 신작 이야기

 사실 초전자포랑 레디바토도 다 안 본 건 너와 나만 아는 비밀요.

 ..본 순서대로.



- B형 H계

 원작이 한창 스캔/번역본으로 나돌던 게 저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나서였던 거 같아요. 정말 재밌게 봤었고, 아직도 하드 어느 구석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요즘 기준으론 그렇게 수위 높은 작품도 아니니 이 기회에 정발되면 참 기쁠 거 같네요.

 원작과 다른 점을 꼽자면, 일단 화풍이 아무래도 애니화에 적합하게 바뀌었죠. 그래도 원작 느낌을 많이 살리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애니화 과정에서 소위 먹힐만한 화풍을 추구하다보니 누구세요로 바뀌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한데 말이죠. 에, 그리고 전개도 훨씬 빠른 듯 합니다. 원작을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 외에는 나름의 서비스 샷(?)의 추가랄까요. 원작이 4컷 만화다보니 서비스 샷 같은 개념이 없었죠, 아마.


섹스


 원래 재밌는 작품이거니와, 주인공인 야마다의 성우를 나노하 역의 그 분이 맡아서 흥흥.



- 길 잃은 고양이 오버런

 전에도 얘기했듯 원작 소설의 일러스트레이터가 페코입니다. 이번에 소설 1, 2권 동시에 정발되는데, 저처럼 예약하신 분 있을까 모르겠네요.


넵 유아


 내용은 그냥 모에물인 듯요. 스토리 없는 애니도 케릭터만 믿고 갈 수 있다는 분들께 추천. 그런고로 나 스스로에게도 추천.



- 섬광의 나이트레이드

 1931년의 중국이 배경입니다. 일제의 인물들이 주인공입니다 - 일부 등장인물은 당연하다는 듯이 대동아공영권의 아이디어를 논하죠. 이런 건 보기만 해도 속이 뒤틀린다는 분들은 보지 않는 걸 권합니다.


유키나 긔엽긔


 기본적으로 이능력자물입니다. 사쿠라이 기관이라는 일본군 산하 조직에 속한 이능력자들이 중국에서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내용인 듯 하네요. 시대 배경에 따른 분위기 묘사는 참 마음에 듭니다만, 이능력자물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액션이 그리 역동적이지 않습니다. 좀, 느려요. 뭔가 답답한 느낌.



- 케이온 2기

 쳐묵쳐묵 애니라고 까면서도 안 보는 덕후가 없다는 그 애니가 돌아왔네요. 난 재밌기만 하구만 왜 까는 거야 도대체. 그나저나 망한 OP 및 ED라고 말이 많던데 OP는 제 기준에선 망한 노래에 근접했고, ED곡은 그냥 들을만 하더이다 ㅋㅋ


어후, 뿅가죽네


  첫 화의 내용은 신입 부원 모집(의 실패)이던데, 이런 걸 두고 '동아리의 소모임화'라고 하죠. 결국엔 신입 부원이 필요없다고 자기 최면을 거는 유이와 아즈사의 모습은 그저 안습.



3. GOSICK 애니화



 무려 본즈에서 애니화합니다 ㅋㅋㅋㅋ 좋아 죽겠네~

 원작이 아무리 까여도 애니는 이 시점에서 이미 까방권 획득인 듯 후후.



4. 최근 하는 게임

 더블 스포일러 ~ 동방문화첩. 집에서는 PC로 하고, 학교에서는 잉여 수업 시간에 강의실 뒤에서 합니다. 강의명을 밝힐 순 없지만, 너무도 잉여라 수업을 듣느니 반사신경을 키우는 게 더 유익한 그런 강의가 하나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문화첩의 이름을 단 두 작품을 정규 시리즈보다 더 좋아합니다. 정규 시리즈는 게임 오버되면 1면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게 너무 싫어요. 특히 삽질해서 죽었을 때, 1면부터 다시 할 생각하면 짜증 폭발이죠. 그렇잖나요?



  최근에 시작해서 아직 레벨 4까지 밖에 해금을 못했는데, 이번 작품에도 우동게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전작의 '농월화간'이나 '풍광의 꿈'은 광기의 눈동자 이펙트 덕분에 정말 멋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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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취미

 아로마 라이트라고, 에센셜 오일을 가열해서 향을 내는 거랍니다. 에센셜 오일은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방향성 기름이구요. 다시 말해서 에센셜 오일에 따라 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거죠.




 난점이라면, 에센셜 오일 상태의 향과 아로마 라이트로 확산시킨 향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거죠.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유칼립투스 라디아타(Eucaliptus Radiata)와 시 브리즈(Sea Breeze)의 두 종륜데, 후자 같은 경우 그 괴리가 상당합니다. 살 때 조심해야 하겠죠 'ㅅ`



2. 취득 자산


읭, 뚜껑 무늬가 포인튼데..

KMCYK의 다섯 카트리지


 에, 첫 번째는 복합기. 요즘 프린터는 디자인도 참 괜찮네요. 저 LCD는 무려 터치스크린이랍니다. 유무선 네트워크, USB, 블루투스 모두를 지원해서 노트북과 거실 컴퓨터는 와이파이로, 핸드폰은 블루투스로, 메인 컴퓨터는 USB로 접근하도록 해놓았네요. 근데 솔직히 핸드폰으로 인쇄할 일은 없어서 블루투스는 꺼두죠 ㅋㅋ



 두 번째는, 랩탑. 넷북 아닙니다, 울트라씬이에요, 후후. 1080p 영상도 탐색까지 가뿐합니다. 삼보 에버라텍 루키 ES-110 블랙 색상. 원래 화이트 밖에 없는 모델인데, 홈플러스 11주년 기념으로 천 대 찍어냈다고 하죠?


거울

울트라씬 아닌 듯요 ㅈㅅㅈㅅ


1080p 인증

일코용 벽지


플랫 키보드

피시 스마트폰 랩탑의 삼위일체


 살 때 일화가 좀 있었죠 이건. 사기 전에 조사해보니 다나와 최저가는 62만이었는데, 사람들이 홈플러스에서 블랙 사면 60에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뒤늦게 홈플러스 여러 지점에 전화를 돌렸죠. 끝내 열두 번째로 건 모 지점에서 재고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음 날 찾아갔습니다. 찾아갔는데 웬 걸, 65만원을 부르지 뭐에요. 60 짜리 모델은 하드 용량 160GB이라나 뭐라나. 긴가 민가해서 인근 피시방에서 확인했지만 역시 사람들은 250GB 모델을 60에 샀다고 하구요.
 되돌아가서 직원 분이랑 마지막으로 쇼부를 쳤으나 실패. 그래서 인터넷으로 화이트 살 생각하고 다른 노트북들을 살펴보고 있었죠. 그랬더니 직원 양반이 슬그머니 오더니 하는 말이 '그럼 그냥 60에 드릴까요 ㅎㅎ;' 순간 '뭐지 이 사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저야 사기만 하면 땡이니 '넹 ㅋ' 하고 집어왔습니다. 아직도 그 직원의 의도는 불명입니다.

  그건 좋았으나 집에 가져와보니 불량 화소가 우측 상단에 하나 있네요? 결벽증 발동해서 새벽 1시에 AS 센터에 전화 걸고, AS 기사 부르고, 교환 받기로 했습니다. 블랙 색상이 3월 말에 재생산 된다고 해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기사 분이 '출고 됐다네요 영수증 좀요' 해서 스캔해서 보냈습니다. 아마 다음 주 중으로 교환받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인 소망으로 최근 화이트 색상 생산분에 적용되는 아이솔레이티트 키보드였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후후.



3. 파이어 폭스 페르소나

 이번에 3.6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페르소나라는 기능이 생겼죠. 뭔가 싶지만 결국 스킨 기능입니다. 기계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분들은 이런 게 생긴 것도 모르시더군요 쩝. 페르소나 갤러리에 가면 이쁜 스킨들도 많으니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설치하기 전에 미리 볼 수도 있어요~ 열정만 있다면 스스로 제작할 수도 있구요.


저는 randomaster가 만든 Dark Fox를 사용 중이랍니다




4. 요즘의 고민

 제일 많이 고민하는 건 역시 디카를 언제, 무엇을 사느냐의 안건이네요. 일단 유력한 건 조만간 파나소닉 GF-1에 20mm 렌즈만 사고, 7월에 일본 현지에서 14-45mm 렌즈만 따로 사는 거랍니다. 아무래도 현지에서 렌즈를 사면 10-15만원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거든요. 미리 돈도 안쓰구요.

 근데 또 줌 렌즈도 미리 좀 써보고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올림푸스 E-P2도 끌리기도 하구요. 또 기다리면 가격이 내려갈 듯도 하네요.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사실 최근에 신청한 외부 장학금만 됐으면 이런 고민 안하고 턱턱 지르는 건데, 속이 쓰립니다 :(


 두 번째 고민은 피규어. 근 반년 간 여윳돈을 모으겠답시고 지출을 극도로 억제해왔습니다. 실제로 이번 3월만해도 20만원으로 한 달을 버텼네요. 그러다보니 취미 생활에 쓸 돈도 줄어들고, 해서 지난 몇 달 간 산 피규어가 넨도 유키 미쿠 하나 뿐인 듯 합니다. 덕분에 위시 리스트는 거대해져만 가고, 그 와중에 멋드러진 피규어는 계속해서 발매 되고요. 참 원하는 모든 걸 갖는 게 이렇게 어렵네요. 여윳돈이고 뭐고 다시 옛날 같은 흑적자 줄타기 인생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요 큭큭.



 그리고 오늘 공개된 소위 멋드러진 피규어:

타케우치의 파워를 증명

원판늠 주제에 고퀄이라니



  이미지 출처: 『ミカタンブログ -松戸駅から犬ゾリ4分-』



5. 맛난 사진




 냠냠. 학교 정문의 Murphy's Diner입니다. 제 예전 포스팅 보면 같은 이름의 핫도그 가게와 그 사진이 나오는데, 해당 가게가 이전한 거랍니다. 이전하면서 종목도 햄버거로 변 ㅋ 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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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이네요

  개강하곤 귀찮아서 매일 미루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학교 얘기를 조금 하자면, 미시경제이론을 정정 기간에 뚫을 수 있었습니다. 뚫은 건 좋은데, 타 과 건물에서 대형 강의를 홀로 들으니 무척 외롭더군요. 강의 들으면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다고 느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ㅅ`

 텃세라고 하긴 뭐하지만, 그 동네 학생들의 45분 전 자리 선점 덕에 조금만 늦게 가도 자리 잡기가 어려워서 매번 뒷 자리에 앉아서 듣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전체 수강생보다 좌석 수가 적은 강의실을 배정하는 걸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네요. 무슨 의자 차지하기 게임도 아니고 말이죠 큭큭.



2. 솔칼 2

 소울 칼리버 4의 정 떨어지는 여케들을 보는 게 지긋지긋해서 불후의 명작 2를 매입했습니다. 물론 저는 엑박 유저이기에, 구엑박판을 샀죠. 4:3이긴 하지만, 게임큐브나 PS2 판이 480p인데 반해 구엑박판은 시대를 뛰어넘는 720p!


디스크 상태가 제 솔칼 4보다 좋더군요

이 성의없는 표지 ㅋㅋ


 

신성하긔

성형 대실패


로리콘과 바디페인팅녀

4에선 왜 이렇게들 초췌한지..


AC의 컨퀘스트 모드가 생각나네요

월드 맵





3. Legacy




 아버지께 시계를 물려 받았습니다. 제가 10살 때 구매하신 태그호이어 WD1211-K-20. 이게 그래도 당시가 약 $600 짜리였는데,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 취급인 듯 합니다 'ㅅ` 다른 부분에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 만큼은 역시 잔기스 하나 없습니다. 밴드는 가죽 스트랩도 있는데, 저는 역시 이쪽이 좋네요.

 재밌는 건 이게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 대학에서 강의하던 시절부터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기 전까지 차던 모델이라더군요. 그 양반 참 검소한 듯. 어쨌든 이로서 고등학생 때부터 착용해온 알바는 약 6년의 활동을 마치고 동면에 돌입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음 시계는 기계식이라는 걸로.

 그렇게 그렇게 파텍 필립까지만 가고 싶군요 ㅋㅋ



4. 에바: 서 1.11 블루레이 디스크 예약


예약처는 보시다시피 :)


 정발해주는 게 고마워서라도 사야죠 이런 건. 일판 사면 4,500엔입니다.


 학교 상영관 빌려서 비공개 상영회나 함 열어야겠어요 큭큭.

 참고로 파는 7월 발매 예정이라더군요.



5. 자발적으로 학교를 떠난 누군가에 대한 단상

 전문이야 이미 널리고 널렸으니 생략. 실물로 읽고 싶은 분은 고려대학교 정대 후문으로.

 떠났으니 학우라고, 선배라고도 칭할 이유는 없고 경칭도 필요 없겠지. 뭐, 필요하다손 쳐도 이 경우엔 내가 거절한다.


 자기가 깨달은 바가 있고 믿는 바가 있다면 그대로 말 없이 행동하면 될 것을, 왜 굳이 글을 남겨 남을 감화하려 드는지 모르겠다. 물론 표면적으론 그 글에는 어떠한 주장도 담겨 있지 않다. 하지만 그게 정말로 혼잣말이라면 굳이 사람 많이 다니는 통로에 붙여둘 이유는 없었을 터.

 오만하다는 표현이 딱이네. 자기 생각이 틀렸을 가능성은 조금도 생각지 않은 채 그 생각에서 어긋난 사람들 모두를 비난하고 깎아내리려드니, 그 뒤틀림 참 알만하다.

  그가 대학이라는 곳에 어떤 종류의 물음, 배움, 우정, 낭만, 믿음, 정의를 기대했는지 소위 '진정한 大學生'이 아닌 나는 모르겠다. 단지 나가서도 그것들을 얻지 못해, 급기야 자발적으로 사회마저 떠나버리는 결말을 맞지는 않길 바란다.

 글을 읽고 또 읽어도 내 머리 속에 떠오르는 엔딩은 '21세기형 월북 대학생' 정도라서 말이지.



 그가 굳이 내 선택을 소리내어 부정하니 나도 굳이 그의 선택을 소리내어 부정한다.

 그러게 일기는 일기장에 썼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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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락산을 정크벅크



1 - 2 - 3 - 4 - 5 - 6 - 7 (정상) - 6 - 8 (길 잘못 듦) - 9 - 4 - 3 - 2 - 1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번 가곤 처음 간 수락산이었습니다. 그땐 정상이 아닌 봉우리 쪽으로 가서 몰랐는데(5번에서 서쪽 봉우리), 산행길이 꽤나 험하더군요. 괜히 '락'자가 들어가는 건 아닌 듯. 정상에 가까워 질 수록(5번 이후) 로프 잡고 바위 타는 구간이 잦아지더라구요. 잠도 몇 시간 못 자고 갔거니와, 속도 영 좋지 않았는데, 정신 바짝 차리느라 또 고생이었습니다.


멀리 중앙이 북한산, 우측이 도봉산

아마도 6번


  6번과 정상 사이에 라면 따위를 파는 포장마차(?)가 있었는데, 속 때매 아무 것도 못 먹은 게 아쉽네요. 정상 부근에는 터 잡고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음엔 도시락 하나 싸들고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무는 정말 강인하군요

스카이워크


  내려올 때도 고생이었다는 거- 오를 때 따라온 코스로는 하산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완만한 코스를 찾아 산을 내려갔습니다만, 중간(8번)에 모님이 독도법 대실패를 띄우는 바람에 지름길이되 하산용으로는 심히 부적합한 코스(점선따라 8번부터 9번까지 직행)로 접어들었지요. 어휴, 사람은 아무도 안 보이지, 까마귀는 저멀리서 울어대지, 길은 험허지- 날씨까지 추웠으면 정말 서러울 뻔 했습니다 큭큭.


날씨 흐렸긔

정ㅋ벅ㅋ


만끽 중이신 듯

정상 직전에 바라본 6번




2. 기타


맛난 피카츄

하산 후 먹은 육쌈칼국수


졸업식 사양 본관

건물 하나 추가요




3. 우월한 시간표



 이른바 18학점 정사각 시간표 :) 근데 사실 오퍼, 마케전략, 실용논리학은 정정 기간에 타과 전공 강의로 바꿀 거라 완성된 시간표는 아닙니다. 완성본은 아마 월수 1~4, 화목 2~5가 될 듯.

 저희 과가 참 좋은 게, 고시 관련 과목을 전부 전공 선택으로 인정해준답니다. 덕분에 행정학 같은 거 듣고도 전공 학점을 차곡차곡 쌓을 수가 있지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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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신

 오늘 친구 여럿과 점심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꼬알과 포켓워커 통신을 해보았지요.

 포켓워커끼리 통신을 하면 서로에게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 외에, 상록수 시티의 트레이너 하우스에 상대 트레이너가 추가됩니다. 포켓워커로 외출을 시작할 당시 상대가 본 게임에서 지니고 있던 포켓몬들이 그대로 옮겨지는 듯 한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패배의 피카츄

랜덤 대사의 폐해

에, 엘리트


엘리트의 위엄

ㅋㅋㅋ


 그건 그렇고 어제 새벽에 마침내 대망의 레드군에게 도달했답니다. 문제는 제 쪽 평균 레벨은 56인데, 상대는 80대 중후반이라는 거 'ㅅ` 고우스트의 길동무 연발로 어떻게 안될까 싶었는데, 택도 없더군요. 애초에 선제권이 99% 저쪽에 있으니, 원. 레드 클리어한다고 대단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니, 여유를 갖고 상대해야겠습니다.

  스토리 진행은 끝났으니, 일단 포케슬론 전 종목 1위를 하루 빨리 달성해서 트레이너 카드에 별을 하나 더 달고, 그 다음부턴 도감을 하루에 10마리 씩 채워나갈까 싶네요~



2. 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


냠냠

피카츄 긔엽긔

165 kcal


 금일 이촌동 모노마트에서 괜스레 집어온 포켓몬 누들입니다 큭큭. 포켓몬 10주년은 지났는데도 저렇게 적혀있는 걸 보면, 10주년이던 해에 기념 상품으로 나온 게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지만, 현재 속이 그리 좋지 않은 고로 내일이나 해서 먹어봐야겠어요.



3. 밥 먹은 이야기



  왼쪽은 점심으로 먹은 맛난 믹스 후라이! 근데 집에 와보니 라이스 익스프레스표 텐동이 떡하니 놓여있더군요. 본격 튀김 기운이 솟아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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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다규 :(

  근 3주 간 허리가 계속 아파서 오늘 MRI를 찍었습니다만, 그야말로 완전무결이더군요 'ㅅ` 의사 분도 뻘쭘한지 적당적당한 얘기만 늘어놓으시고 말이죠. 이봐요, 그 정도 얘긴 나도 할 수 있다구.. 뭐, 일단 멀쩡하다니 안도했습니다만, 동시에 고통의 원인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그 병원 나오자마자 눈에 보이는 한의원 들어가서 침 맞고, 부황 뜨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할렐루야! ..는 오바지만 통증이 격감했지요. 초등학생 때부터 침술의 위대함은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레 한의학 예찬이라도 펼치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침으로 낫는 걸 보면 근육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일단 내일 한의사 분한테 자세히 좀 물어봐야겠습니다. 에고, 호되게 아프고 나니 비로소 '자세는 바르게, 운동은 꾸준히',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포켓몬 소울실버 1회차(?) 클리어


별 인증

통신이 뭔가요


 오늘 새벽에 플레이 타임 34시간 즈음에 클리어했습니다. 대부분 24시간 정도면 클리어하는 거 같던데, 저는 10시간이나 더 걸렸네요. 사실 저도 석영 고원에 도달한 시점은 비슷했습니다만, 그 후에 괜히 포케슬론 전 분야 메달 따고, 레벨이 (많이) 후달려서 노가다 좀 했더니 저렇게 되어버렸네요.

 목호ワタル까지 클리어하고 전당에 포켓몬 등록하는데, 잠깐 가슴이 찡하더군요- 게임하면서도 아직 이런 걸 느낄 수 있는 걸 보면 저도 아직은 순수한 구석이 남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후후.


 이하는 사천왕 도전 당시 상태의 클리어 멤버 소개와 각각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이 녀석들로 레드까지 때려잡을 계획이지요. 참고로 저는 개체값 같은 건 따지지 않고, 성별과 성격만 마음에 들면 바로 키웁니다. 포켓몬은 오직 애정으로 키운다, 이건 포켓몬 트레이너의 기본 아닌가요?




No.157 블레이범
♂ / 수줍음 / Lv.50 / 목탄
분화 / 솔라빔 / 화염방사 / 이판사판태클

 스타팅 포켓몬이죠. 49에 분화 배우면서 마그케인으로 진화했고, 50에 블레이범으로 진화했습니다. 사천왕 상대로는 의외로 활약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독수キョウ 상대할 때 아주 잠깐 빛났던 것 같기도..?




No.091 파르셀
♂ / 노력 / Lv.49 / 녹지않는얼음
파도타기 / 락블레스트 / 냉동빔 / 소금물

 어릴 때부터 한번 키워봐야지, 키워봐야지 하다가 본작에서 비로소 그 뜻을 이뤘네요. 장난기 넘치는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말이죠. 49에 냉동빔 배우고, 포케슬론 포인트로 산 돌로 진화시켰습니다. 락블레스트는 애비(코산호サニーゴ)한테 유전받았구요. 물론 사천왕 상대로 쓸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ㅅ`
  대활약은 역시 목호의 망나뇽カイリュー 3연속 출격에서! 미칠듯한 방어력으로 역린 받아내고, 냉동빔으로 끔살 - 3회 반복요 :)




No.093 고우스트
♂ / 수줍음 / Lv.45 / 기합의띠
최면술 / 섀도볼 / 길동무 / 꿈먹기

 피카츄 버전에서 키우던 팬텀ゲンガー이 생각나서 키운 녀석입니다. 근데 꿈먹기의 위력이 예전 같지는 않더라구요 'ㅅ` 뭐, 그 땐 없던 섀도볼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길동무로 목호의 리자몽을 저승으로 끌고 들어가며 피날레를 장식했지요. 여담입니다만, 저는 길동무나, 멸망의노래, 절대영도 같은 즉사 계열 기술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뭔가 멋지잖아요?




No.249 루기아
- / 의젓 / Lv.45 / 예리한부리
신통력 / 비바라기あまごい / 용의파동 / 에어로블라스트

 뮤츠, 다크라이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전설의 포켓몬입니다. 참고로 다크라이는 게임 상에선 구경해본 적조차 없지만 그저 좋아합니다 ㅋㅋ 멤버 중에 드래곤 타입 기술을 가진 녀석이 하나도 없어서 용의 파동을 줘봤는데, 실질적으로 한 번 쓴 것 같습니다. 비바라기도 덩달아 허세용으로 전락.
 에어로블라스트 다섯 번 날리고 나니 할 게 없어진 전설의 레젼드님. 블레이범과 함께 벤치 열심히 지켰습니다.




No.025 피카츄
♂ / 얌전 / Lv.40 / 전기구슬
번개 / 나쁜음모 / 전기자석파でんじは / 10만볼트

 없으면 허전한 그 분이죠. 출격 시에 뒤돌아보며 손 흔드는 게 너무 믿음직스럽습니다. 처음엔 볼트태클을 넣을까 했는데, 연출이 너무 허접해서 번개를 넣었네요. 폼생폼사 아니겠어요? 개인적으로 번개는 4세대의 연출이 가장 좋아요. 하지만 10만 볼트는 1세대의 연출이 압권이죠. 소리도 무시무시하구요.
 사천왕 상대로 시라소몬과 함께 킬수 1, 2위를 다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물론 데스수도 순위권이지만요 'ㅅ`




No.106 시라소몬
♂ / 차분 / Lv.40 / 검은띠
무릎차기とびひざげり / 지진 / 속이다ねこだまし / 기합펀치

 만화책 포켓몬 스페셜의 초기 내용 중에, 사천왕 시바의 시라소몬이 초장거리 킥으로 오두막을 박살내는 장면이 있죠. 원래 길이의 열 배는 족히 될 법한 스케일로 다리를 늘리는 괴이 씬이었는데.. 어쨌든 그 컷을 본 후로 시라소몬에 대한 동경 비슷한 것을 품게 되었답니다. 근데 왜 내 시라소몬은 발차기를 안 하는 거야!
 아, 지금은 블레이즈킥 배워서 발차기도 합니다 :)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본격 역할렘 팟입니다 ㅋㅋ 오늘 관동 지방으로 진출해서 조금 진행했는데, 또 얼마나 정겹던지~ 그러고 보면 골드 / 실버 버전만큼 스케일이 큰 버전도 없었던 것 같군요.



3.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이 넨도 미쿠이기에 산다고 대답하리



 넨도 유키 미쿠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잘 버티고 있었는데 모님이 피그마 우이를 주문해야겠다면서 통판 페이지를 링크 걸어줘서 넘어갔습니다. 읭 ㅋ 방학한 뒤론 한 달 평균 지출액이 20만원 선이었는데, 이번 달은 아무리 봐도 똥망인 듯하네요 :(



 참고로 금번 유키 미쿠는 요걸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녀석이죠. 삿포로 눈 축제의 눈조각상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ミカタンブログ -松戸駅から犬ゾリ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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