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과 상관있는 불후의 명곡
이번에 DD 베아트리체로 구관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06년에 피규어를 처음 샀으니, 피규어 입문 후 5년만에 구관계 입성이네요. 그럼 다시 5년 후엔 뭐냐, 싶기도 하지만 그건 그때 가서 보기로 하고 'ㅅ`
구관, 구체적으로는 돌피 드림에 구매욕을 느끼게 된 건 아마 08년 즈음, 부대에서 루리웹의 피규어 갤러리를 구경하다가 모 회원님의 커스텀 DD를 본 게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그전까진, '구관은 원작 재현도도 낮은데 비싸기만 해'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원작 개념이 없는 오리지널에 뻑가고 말았던 거죠. 그후 그 높은 가격대를 방벽삼아 구경만 해오다가, 몇 달 전에 공개된 DD 베아트리체를 보고는, '아 때가 되었나' 싶었더랍니다.
결국 두어달 전에 친구 둘까지 동원해서 보크스 코리아 웹돌파 추첨을 통해 DD 베아트리체 및 그 제복에 응모. 그리고 장렬하게 탈락 ㅋㅋ 결국은 어떤 분께 약간의 프리미엄을 드리고 수령권을 양도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 끝에 실제로 받아보니 광고를 보고 기대했던 부분 모두가 완벽해서 행복합니다. 특히 얼굴!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니까요~
자,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해두고, 사진을 조금. 제 촬영 실력과 환경이 받쳐주면 수십장이고 수백장이고 올리고 싶은데, 그렇지가 못해서 조금만 올립니다 'ㅅ`=3
표준 드레스. 고풍스런 멋도 멋이지만, 실로 풍성해서 안고 있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다루기에 둔해지는 문제가 있는고로 평상복감은 아니죠. 그보다 광고에서처럼 고풍스런 쇼파에 앉혀주지 못하는 게 느므 미안 ㅠㅠ
이쪽은 물론 원작 설정과는 관계가 없는 복장. 사실 에이프런이 포함된 메이드복인데, 개인적으로 일식 메이드(?) 조합은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 이쪽도 좋지만 기회가 되면 제대로 된 기모노를 입혀주고 싶어요.
제 베아트리체는 제복을 평상복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다만 자켓 같은 경우, 당분간은 입힐 일 없을 거 같아요. 입히다가 손이 검정색으로 이리저리 긁히는 바람에, 아세톤으로 지우느라 혼났지 뭐에요. 손을 분리하고 입히면 괜찮겠지만, 조금 두려워서 :(
긁힘, 착색에 대한 걱정 외에도, 침대 위에 적당히 앉혀두었는데 옷더미로 엎어져서 쇼크, 그리고 후에 보니 안구에 약간 흠집이 생긴 거 같아서 스페어를 마련해둘까 고민 중, 이라거나 오른쪽 꽁지(?) 머리가 자꾸 두 갈래로 나뉘려고 해서 곤란하다거나, 이것저것 헤매고 있습니다. 뭐 이러면서 익숙해지겠지요, 구관 쪽에도.
베아트리체 정도 레벨의 케릭터 DD라면 앞으로도 대환영이지만, 언젠가는 저도 커스터마이즈해서 제 마음에 쏙 드는 오리지널을 두고 싶어요. 그때까지 영 시원찮은 미적 센스를 열심히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근 며칠간이었습니다 ㅋㅋ
보너스, 교정 중인 이그니스와의 크기 비교. 약 3배 거대하시고 그 자승배 비싸십니다: